[더퍼블릭=배소현 기자] 4·10 총선 후보자 등록이 마감되면서 여야 대진표가 최종 확정된 가운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 홈페이지에 모든 정당 후보자 기호가 ‘파란색’으로 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3일 <한국경제>는 ‘[단독] 선관위, 정당 기호 모두 '파란색'으로 표기했다 수정’ 제하의 기사를 통해 관련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부터 선관위 홈페이지에서는 각 지역구별 확정된 후보자 학인이 가능했는데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새로운미래, 개혁신당 등 모든 정당의 후보자 기호가 파란색으로 표시됐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선대위 측은“선관위 홈페이지라면 마땅히 각 정당별 색깔을 넣던지 그게 여의찮으면 정당 기호만 기재해야 하는데 모든 후보 옆에 민주당 색깔인 파란색으로 기호를 표시한 것은 중립적인 선관위의 자세라고 볼 수 없다”고 전했다.
이후 선관위 측은 “시정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한 뒤 이날 오후 늦게 파란색으로 표시된 기호를 회색으로 수정 조치했다.
한편 오는 4월 10일에 있을 22대 총선에서는 총 254개 지역구에 후보자 699명이 등록했다. 공식 선거운동기간은 오는 28일부터 투표일 전날인 내달 9일까지 진행된다.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kei.05219@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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