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부산시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쪽방촌 주민들의 안전을 살피고 관련 대책을 점검했다고 5일 밝혔다.
오늘 오후 3시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진구 쪽방상담소와 전포동 인근 쪽방촌을 방문해 취약한 주거환경에 놓여있는 쪽방촌 주민들의 생활을 직접 챙겨봤다고 설명했다.
특히 부산진구 쪽방상담소에 쪽방 거주민 안전 돌봄 관련 사항을 보고 받고 철저한 대비를 통해 인명·재산 피해를 막아줄 것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폭염 속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홀로 지내는 어르신, 노숙인들의 여름나기가 무척 어려운 상황이며 코로나19로 인해 무더위쉼터 이용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 더욱 걱정이 많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쪽방촌은 밀집된 주거환경으로 생활공간 내 코로나 확산 위험도 매우 높으며 폭염과 코로나19 확산의 이중고에 놓여있는 쪽방촌 주민의 안전과 건강관리가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살펴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부산시는 올해 여름, 쪽방 거주자 930여명에게 여름 속옷, 선풍기 등 구호 물품을 지급했으며 향후 쪽방거주자, 노숙인 등의 주거상향을 위해 공공임대주택 지원을 관계 기관과 면밀히 협의 중임을 밝혔다.
또한 폭염 대비를 위해 정자나 공원, 교량 하부 등의 야외 무더위쉼터도 확대 운영하고 있고 전했다.
[사진제공=부산시]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hannaunce@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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