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신임 사장 선임 절차 이달 마무리...유력 후보는 尹 대통령 대선 캠프 출신

예탁원 신임 사장 선임 절차 이달 마무리...유력 후보는 尹 대통령 대선 캠프 출신

  • 기자명 신한나
  • 입력 2023.02.06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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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한국예탁결제원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한국예탁결제원 신임 사장 선임 절차가 이달 마무리 되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캠프에서 활약했던 금융 전문가가 유력하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서류제출을 마감한 예탁결제원 사장 공개모집에 이순호 금융연구원 은행연구실장이 이미 내정됐다는 관측이 전해지고 있다.

예탁원 사장 공개모집에는 금융권 인사 11명이 지우너서를 제출했다. 그간 우리은행 출신인 김경동 전 사장이 지난 2013년 퇴임한 이후 유재훈·이병래 전 사장, 이명호 현 사장 등 고위 금융관료 출신이 사장을 맡아왔기에 이번에도 관료 출신 인사가 후임으로 결정될 것으로 예견되고 있었다.

현재 선임 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사장직에 내정됐다고 이야기가 나오는 이순호 실장은 윤석열 대통령 대선 캠프 출신 인사이다.

이 실장은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후보 캠프에서 경제 분야 싱크탱크 구성원으로 참여한 바 있으며, 이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비상임 자문위원으로도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만일 이 실장의 예탁원 사장 내정이 확실하다면 예탁결제원은 10년 만에 비관료 출신을 사장으로 맞이하게 된다.

지난 5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이 실장은 해당 매체와 통화에서 “증권 결제 등에도 관심이 있어 지원하게 됐다”면서도 내정 여부에 대해서는 “서류 전형에서 통과했고 남은 일정이 많다는 연락만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예탁결제원 사장은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과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금융위원장이 최종 임명한다. 절차 지연이 없다면 이달 말 취임이 예상되고 있다. 예탁원 사장 임기는 취임 후 3년이다.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hannaunce@thepublic.kr 

더퍼블릭 / 신한나 hannaunce@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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