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동백택시’, 이용자 서비스 강화 나서

부산시 ‘동백택시’, 이용자 서비스 강화 나서

  • 기자명 배소현
  • 입력 2022.01.2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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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부산시는 지역화폐 기반 택시호출 플랫폼 ‘동백택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이용자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부산시와 지역택시업계가 협력해 지난 12월 1일 정식 출범한 동백택시는 출시 50여 일 만에 하루 호출 건수 8000 콜, 가입택시 1만 5304대를 돌파하며 순항하고 있다.

동백택시 가입률은 부산 시내 실제 운행 중인 택시가 2만여 대임을 고려하면 75% 수준이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 19) 확산 차단을 위해 사회적거리두기 정책이 강화된 시점부터 가파르게 증가하던 하루 호출건수는 완만한 증가세로 바뀌었다.

택시업계의 전체 승객 수가 감소한 상황을 고려하면 선방했다는 평을 받았지만 아쉬움도 여전히 존재했다.

이번 이용자 서비스 개선은 부산시가 동백택시에 대한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선제적 조치에 나선 것이다.

우선 동백택시 이용시민의 불편사항을 대대적으로 점검했다.

호출 시 승객위치 파악 불량, 우회경로 안내 등 시스템 문제가 대다수의 불편사항임을 확인했고 3월 말까지 시급히 개선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동백택시가 원활히 안착할 때까지 불편사항 점검회의도 매달 1회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시스템 개선이 진행되는 3월까지 쿠폰 이벤트를 확대한다.

기존 동백전 가입자 대상으로 지급하는 웰컴쿠폰과 함께, 동백택시 1회 또는 3회 이용고객에게 호출감사쿠폰을 각각 추가로 지급한다.

시민들의 이용편의를 위해 동백택시 이용 홍보영상도 배포한다.

영상에는 개그우먼 송이지의 동백택시 체험기, 동백앱을 통한 동백택시 이용방법, 할인쿠폰 사용방법 등이 담겨 동백택시 탑승 경험이 없는 시민들도 영상을 통해 쉽고 재밌게 동백택시에 대해 알 수 있도록 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택시호출 플랫폼 시장에 경쟁을 유발해 택시업계 서비스와 시민 편의성을 높이고자 출발한 ‘동백택시’가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순항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부산시는 시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동백택시가 시민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제공=부산시]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kei.05219@thepublic.kr 

더퍼블릭 / 배소현 kei.05219@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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