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 접종자, 금일부터 ‘부스터샷’ 실시…화이자·모더나 중 택 1

얀센 접종자, 금일부터 ‘부스터샷’ 실시…화이자·모더나 중 택 1

  • 기자명 최얼
  • 입력 2021.11.0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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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최얼 기자] ​이번주부터 얀센 접종자 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입원·입소·종사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추가접종)이 본격적으로 이뤄진다.

8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얀센 백신 1회 접종으로 기본 접종을 마친 접종완료자는 사전 예약시스템에서 정한 예약 일정에 따라 이날부터 부스터샷 접종에 돌입한다.

이로인해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모더나 등 메신저 리보핵산(mRNA) 계열 백신으로 추가 접종이 가능하다. 다만, 얀센의 경우 추가 접종을 위해선 30세 이상만 가능하다.

추가접종에선 모더나 백신이 기본적으로 예약되며, 본인 희망에 따라 화이자로 변경 가능하다. 다만 화이자의 경우 충분한 재고 물량이 있어야만 선택 가능하다.

현재 국내 얀센 백신 접종자는 총 148만명으로 전해지며, 이들은 백신별 권고 횟수를 접종하고도 항체 부족으로 감염되는 이른바 '돌파감염' 비율이 높아 추가접종이 권고된다.

지난 4∼10월 접종자 10만명당 돌파감염자를 백신별로 구분하면, 얀센이 266.5명으로 아스트라제네카(99.1명), 화이자(48.2명), 모더나(4.6명), 교차접종(71.1명)에 비해 훨씬 많이 발생했다는 점에서다. 

정부는 지난달 28일 얀센 접종자·50대·기저질환자·우선접종 직업군을 위한 추가접종 계획을 밝히면서, 예약시스템을 거치지 않고 의료기관에 남아있는 잔여백신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지난 1일부터 추가접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전날 0시 기준으로 얀센 접종자 4만4403명이 이미 추가접종을 마친 것으로 전해진다 .

10일부터는 요양병원·시설 입원·입소·종사자 등 해당업종에 속한 50만명이 추가접종에 들어간다. 이들은 화이자·모더나 백신을 추가 접종하게 된다.

당초 원칙상 추가접종은 기본접종 완료 6개월 후에 하는 것이 맞지만 최근 요양병원·시설에서 돌파감염이 속출하자 정부는 이같은 접종방식을 허용해 5개월이 지나면 추가접종에 들어갈 수 있게 허용했다.

(이미지-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더퍼블릭 / 최얼 chldjf12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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