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상공인 100만원 지원 받는다 오늘부터 신청·11일까지 5부제...신청방법은?

서울 소상공인 100만원 지원 받는다 오늘부터 신청·11일까지 5부제...신청방법은?

  • 기자명 박소연
  • 입력 2022.02.0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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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서울 지역 소상공인 50만명에 현금 백만원이 지원된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늘부터 서울 지역 소상공인 50만 명에게 현금 백만 원을 임대료 명목으로 지원하는 '소상공인 지킴자금' 신청이 시작된다.

지원 대상은 2020년 또는 지난해 연매출이 2억 원 미만이고 가게를 임차해 현재 영업 중인 지역 내 소상공인이다.

시는 그간 손실규모에 비례하여 지원해 온 정부 손실보상 정책에서, 매출이 작아 손실보상금이 적을 수밖에 없었던 연매출 2억 미만의 영세 소상공인과 정부 지원의 사각지대 또는 틈새에 있는 소상공인에 집중해 보다 합리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체 서울 소상공인 사업장 70만개 중 91.5%가 임차사업장이며, 소상공인 대상 설문조사 결과(소상공인연합회) 코로나19 재확산 이후 임대료 등 고정비용이 가장 부담된다는 대답이 69%에 달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지원대상을 임차사업장으로 한정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소상공인 지킴자금’은 내달 6일까지 ‘서울지킴자금.kr’ 사이트를 통한 온라인 신청이 원칙이다.

온라인 신청 첫 5일간은 사업자등록증 번호 끝자리 두 개를 한 개조로 묶어 5부제로 신청을 받는다.

아울러 시는 생업에 바쁜 소상공인들이 신청은 편리하게 자금은 최대한 빨리 받을 수 있도록 서울지방국세청을 비롯한 주요카드사(신한카드, 비씨카드, KB국민카드)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매출액 심사에 소요되는 기간을 최대한 단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영희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소상공인 지킴자금이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난을 넘어 벼랑 끝까지 몰린 소상공인에게 작지만 즉각적인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소상공인 지킴자금처럼 직접적인 자금지원 외에도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빠른 시간 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 = 서울시]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더퍼블릭 / 박소연 syeon021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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