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조원 규모 ‘정책형 뉴딜펀드’ 조성 계획 발표...“지난해 5조 6000억원 달성”

올해 4조원 규모 ‘정책형 뉴딜펀드’ 조성 계획 발표...“지난해 5조 6000억원 달성”

  • 기자명 신한나
  • 입력 2022.01.0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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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금융위원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4조원 규모의 정책형 뉴딜펀드 조성에 나선다.

지난 2일 금융위원회가 공개한 ‘정책형 뉴딜펀드의 2021년도 운영성과 및 2022년도 운영계획’에 따르면 뉴딜펀드는 지난해 5조 6000억원을 달성해 당초 목표액이었던 4조원을 초과 달성했다. 이 가운데 국민참여 뉴딜펀드는 2500억원 규모다.

정책형 뉴딜펀드는 ‘한국판 뉴딜’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관련 디지털·그린 분야 중소기업과 인프라에 재정·정책자금을 투자하는 사업이다.

금융위는 통상 펀드는 정해진 투자기간(뉴딜펀드 5년) 내 단계적으로 투자가 진행되는데 지난해는 뉴딜펀드의 결성 첫 해인 만큼 올해부터는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는 ▲재정 6000억원 ▲산업은행 6000억원 ▲성장상다리펀드 2000억원 등 정책 자금과 민간자금 2조 6000억원으로 총 4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금융위는 뉴딜펀드 운용을 주관하던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외에도 올해 공모를 통해 민간 운용사 1곳을 주관기관으로 선정하고 펀드 운용을 분산시킬 예정이다.

선정된 민간운용사는 4조원의 20%인 8000억원(잠정)의 운용을 주관하게 되며 운용성과가 우수한 운용사에 펀드 운용자금을 확대 배분해 성과에 기반한 펀드 운용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탄소중립, 지역뉴딜 등 정책적으로 지원이 필요한 분야에 대한 펀드 자금공급을 강화한다.

특정 뉴딜분야에 펀드자금이 과도하게 치우치지 않도록 자금배분을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이 밖에도 신속한 펀드결정과 투자 촉진을 유도하고 운용사 성과관리 및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올해 4조원 규모 뉴딜펀드의 차질없는 조성과 투자성과 창출을 위해 뉴딜펀드에 대한 체계적인 평가·관리 및 시장과의 소통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금융위원회]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hannaunce@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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