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전세 대신 월세를 선택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업계에서는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등 보유세가 사상 최대로 늘어난 집주인들이 세입자들에게 조세 부담을 넘기면서 전세의 월세화 현상이 가속화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21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동안(20일 기준) 서울에서 월세가 일부라도 낀 아파트 임대차 거래량은 5만6천169건으로, 1~11월 기준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몇년 간의 (1월~11월 기준) 월세 거래량을 살펴보면 먼저 지난 2011~2012년 2만5천건대였다가 2013~2014년 3만 건대, 2015~2019년 4만건 대로 연속 증가했다.
서울의 경우 특히 금천구가 올해 서울 25개 구 가운데 유일하게 월세 비중(59.1%)이 전세 비중(40.9%)보다 높았다.
한편 강남권(한강 이남 11개구) 아파트의 평균 월세 가격은 지난달 기준 129만4천원으로, 강북권(한강 이북 14개구) 117만2천원보다 12만2천원 높게 나타났다.
특히 지난 9월부터 송파구(8월 0.26%→9월 0.54%→10월 0.73%)와 서초구(8월 0.30%→9월 0.46%→10월 0.63%)가 큰 상승세를 보였다.
[사진제공 = 연합뉴스]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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