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충청 순회일정나선 尹…“선거 과정서 말한 공약들 전부 잘 지킬 것”

1박2일 충청 순회일정나선 尹…“선거 과정서 말한 공약들 전부 잘 지킬 것”

  • 기자명 최얼
  • 입력 2022.04.2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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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8일 대전광역시 중앙시장을 방문해 시민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이미지-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29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박2일간 충남권 지역 순회일정을 마치게 된다. 20대 대통령선거에서 캐스팅보트리즌(선거의 향방을 가르는 지역)으로 거론됐던 충청권 지역은 윤 당선인의 정치적 고향으로, 해당대선에서 당선인의 손을 들어준 지역이다.

이날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오늘 충남·충북지역 3개도시를 찾아 다섯번째 ‘약속과 민생의 행보’ 이틀째 일정을 이어간다”며 “‘우문현답’(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의 마음으로 가감없이 민심을 듣고, 지역의 미래 먹거리를 살필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특히,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할 핵심기술을 점검하고, 혁신도시로 뻗어가는 충청지역의 활발한 현장을 확인한다”며 “이번 약속과 민생의 행보는 ‘지역의 발전으로 국민의 삶을 편안하게 하겠다’는 당선인의 지역균형 발전의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28일 민생행보 나선 尹

 

윤 당선인의 지역순회 행보가 현장방문을 통해 민생을 살피겠다는 당선인의 의중에서 비롯됐다는 것이다. 윤 당선인은 지난 28일 1박2일간 충남권 지역 순회를 시작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아산 현충사에서 열린 충무공 이순신 탄신 477주년 기념 ‘다례제’ 참석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당선인은 “‘한 사람이 길을 잘 지키면 천 명 사람이 두렵지 않다’는 충무공의 귀한 말씀을 앞으로 국정을 운영하며 항상 제 가슴에 새기겠다”며 “누구보다 백성을 아끼고 사랑하셨던 충무공의 우국 충정과 애민 정신을 받들어 국민 삶을 편안하게 하겠다”고 전했다.

다례제를 마친 윤 당선인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대통령이 혼자 하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며 “여러분께서 변함없이 저를 도와주길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또 윤 당선인은“저희 집안이 400년 이상 충청에서 뿌리내린 집안이고 제가 또 그 자손”이라며 “충청인 여러분께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당선인은 충남 천안역에서 지티엑스-시(GTX-C) 노선 연장 사안을 보고받았다. 윤 당선인은 또 충남 홍성의 내포신도시 현장을 점검한 뒤 “내포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과 교통방안 확충을 비롯해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인프라 강화를 약속한다”고 전했고, 윤봉길 의사의 사당인 충남 예산 충의사에서 참배한 후 “오늘 추모한 충무공과 매헌 두 분의 국민을 사랑하고 애국하는 이 마음을 단 한 순간도 잊지 않고 일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윤 당선인은 대전 중앙시장 방문으로 이날 이정을 마무리했다. 윤 당선인은 대전중앙시장에서 민생과 지역발전 공약을 강조하며, 일정을 진행했다. 그곳에서 당선인은 유세 기간 그의 트레이드마크였던 어퍼컷을 해보이며 시민들과 사진도 촬영했다.윤 당선인은 “그 열렬한 응원으로 제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넘어졌다 일어나고, (응원이) 또 저를 일으켜 세워줘 지난 3월10일 대통령에 당선됐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를 인수할 준비를 착착 진행해서 이제 곧 마무리하고 5월10일부터 대한민국 대통령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지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직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아무리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여러분께서 지난 선거 과정에서 보여주신 그 열렬한 지지와 응원을 항상 잊지 않고, 제 뒤에는 늘 여러분과 우리 대한민국 국민이 계시다는 점을 잊지 않겠다”고 전했다. 또 “제 혈연적 고향인 이 대전 충남 지역의 시도민께서 보내준 응원을 절대 잊지 않겠다.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 선거 과정에서 말씀드린 약속들을 착착 전부 잘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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