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장관후보자 자녀입시 특혜논란에…‘전면돌파’ 선택한 인수위

정호영 장관후보자 자녀입시 특혜논란에…‘전면돌파’ 선택한 인수위

  • 기자명 최얼
  • 입력 2022.04.19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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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현진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내 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브리핑을 하고 있다(이미지-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이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일일브리핑에서 “정호영 후보자에 대한 문제는 청문회 자리에서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국민들께 설명드릴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그는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후보자에 대한 인수위측 입장을 묻는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정 후보자는 자녀의 경북대 의대 학사편입 시험 당시 이른바 ‘아빠찬스’로 상징되는 특혜가 과연 있었느냐를 놓고 논란이 증폭되고있는 상황이다.

배 대변인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소홀한 검증이 소홀한 것이 아니냐는 질의엔 “저희의 검증과정이 감히 완벽하다고 할 순 없지만, 국민들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고 말할 수 있다”고 답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향후 차관급 인사 때 청년이나 여성 등 인원을 안배할 계획이 없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선 “앞으로 소개할 인사들도 보여지기 위한 트로피 인사는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실질적으로 제대로 일할 인사를 선보일 것이며 늘 열린 인재풀에서 다양한 분들을 고려하고 검증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배 대변인은 ‘새 정부가 향후 차관급 인사에서 성별, 지역별 안배를 할 것’이라는 내용의 보도에 대해 “안배를 하겠다는 것이 공식적인 입장은 아니다”라며 “다양성을 열어두고 모든 인재를 검증하겠다”고 재차 밝혔다. 아울러 “거꾸로 지역과 여성, 연령에 대한 안배를 하지 않는 것이 인수위의 인사 기준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부연했다.

 

윤석열 정부의 정책발표가 미진하다는 지적에는“인수위에서 각 분과에서 국정운영에 대한 비전을 국민들께 선보이기 위해 정리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머지않아 국민들 앞에서 선보일 것”이라고 답했다.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박탈)에 대한 당선인 측의 입장과 관련해선 “당선인께서 밝히신 입장은 없다"며 "좀 더 자세히 말씀드리자면, 당선인 신분으로써 국회에서 하는 일을 관여하지 않는것이 좋다고 여기신다. 그것이 국회를 존중하는 일이라고 여기시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금일(19일) 윤 당선인 일정에 대해선 “금일 윤 당선인께서는 4‧19혁명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라며 “모두가 알시다시피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불의에 항거하고자 벌인 광복 후 최초의 시민 혁명이다. 윤석열 당선인은 목숨으로 지켜낸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국민의 삶과 일상에서 온전히 느끼실 수 있도록 지켜나갈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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