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이르면 17일 오후 임명...검찰 고위급 인사도 빨라질 듯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2-05-17 13: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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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서 4월 13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2차 내각 발표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윤석열 정부의 첫 검찰 고위급 인사가 예년보다 빠르게 5월 중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르면 이날(17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장관에 임명 직후 한 후보자가 검찰 인사를 가장 먼저 챙길 것이란 이유에서다.

이에 후보자 추천 과정과 인사청문회 등의 절차상 한 달 이상 걸리는 검찰총장의 임명을 제외하고 대검찰청 차장검사와 서울중앙지검장 인사부터 단행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첫 검찰 인사에서는 대규모 물갈이 인사가 예상된다. 민주당의 검수완박 법안 강행 처리에 반발해 검찰총장 및 고검장급 8명이 집단 사퇴하면서 검사장 자리가 최소 10석 이상 비어있기 때문에 이를 다 채우려면 대상자만 15명 안팎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법무부 장관이 인선에 대해 대검찰청과 협의해오던 모양새를 갖추기 위해 대검찰청 차장을 먼저 보임하는 고검장급 인사가 선행될 수 있다는 추측도 나온다. 이에 따른 차기 대검 차장으로는 이원석(54·27기) 제주지검장이 유력하게 거명된다. 그는 대검 수사지휘과장과 기획조정부장을 지낸 바 있다. 차기 대검 차장은 차기 검찰총장 후보 1순위로 꼽히기도 한다.

또한 법조계에서는 서울중앙지검장 자리가 차기 검찰총장 인선과도 연계된 것으로 보는 가운데 박찬호(56·사법연수원 26기) 광주지검장, 이원석 제주지검장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 외에도 서울중앙지검장 자리에 신자용(50·28기) 서울고검 송무부장, 신응석(50·28기) 서울고검 검사, 신봉수(52·29기) 서울고검 검사, 송경호(52·29기) 수원고검 검사 등이 거론된다. 신자용 송무부장과 송경호 수원고검 검사는 법무부 검찰국장 후보로도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대검 검사급 승진은 사법연수원 28~29기 검사들이 유력 신규 보임 인사 대상자로 거론된다. 신자용 서울고검 송무부장, 신응석(50·28기) 서울고검 검사, 홍승욱(49·28기) 서울고검 검사, 임현(53·28기)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이다. 권순정 부산지검 서부지청장, 송경호 수원고검 검사, 양석조(49·29기) 대전고검 인권보호관, 신봉수(52·29기) 서울고검 검사, 김유철(53·29기) 부산고검 검사 등도 대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박세현(47) 부산지검 동부지청장, 황병주(48) 서울고검 검사, 손준성(48) 대구고검 인권보호관, 송강(48) 청주지검 차장검사, 정영학(49) 울산지검 차장검사, 양중진(54) 수원지검 1차장검사, 조재빈(52) 인천지검 1차장검사 등도 승진 대상자로 분류된다.

통상 검찰 정기인사는 7월쯤 이뤄지지만 새 정부 출범 이후 검찰 내부의 대거 공석 발생, 검수완박 입법 시기 등에 따라 이번에는 법무부 장관 임명 즉시 검찰 인사를 최우선으로 챙길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이에 대검 검사급과 고검 검사급 인사를 동시에 하거나 일주일 차이로 행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5월 말쯤 인사가 끝날 것이란 관측도 나오는 상황이다. 더욱이 이미 지난 인사에서 연수원 30기까지를 승진 적격자로 분류해 검증을 마친 상태이기 때문에 인사 시기를 앞당기는 데는 문제가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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