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김건희 녹취록' 거론에...''권력'과 '양아치'가 유착한 '권양유착'

한동훈, '김건희 녹취록' 거론에...''권력'과 '양아치'가 유착한 '권양유착'

  • 기자명 김영일
  • 입력 2022.01.22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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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검사장)이 이명수 기자와 김건희씨의 '7시간 통화' 녹취록에 자신의 이름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지난 21일 한 검사장은 입장문을 통해 "저는 (윤석열) 총장 퇴임 이후 김건희씨와 연락하지 않았다. 공수처가 털어봤으니 알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4번 좌천당해 검찰에서 쫓겨나 수사권도 없는, 법원 소속 사법연수원에 있는 사람에게 범죄제보를 한다는 건 말도 안 된다. 당연히 누구로부터든 제보 비슷한 것도 없었다"고 말했다. 


한 검사장은 "(공개된 유튜브를 보니) 채널A 사건에서 지현진과 MBC 장인수 기자가 이동재 기자를 유인해 저를 엮어보려 공작했던 수법 그대로, 이명수씨가 어떻게든 저에 대한 이야기를 억지로 유도해보려 두 번씩이나 먼저 '동훈이형' 하면서, 제 이름을 거론하며 '공작'했다가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저와 일면식도 없고 연배도 비슷한 것 같은 이명수씨가 왜 저를 자꾸 '동훈이형'이라고 하는지 궁금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국 수사에 대한 보복으로 저는 지난 2년 반 동안 계속된 공작의 '표적'이자 '피해자'가 되어왔다"라며 "지난번 채널A 사건은 권력과 MBC가 유착한 '권언유착' 공작이었는데, 이번엔 '권력'과 '양아치'가 유착한 '권양유착'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MBC 등이 편향된 정치적 목적으로 발췌 편집 왜곡하여 유포하는 경우 분명한 법적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연합뉴스]

더퍼블릭 / 김영일 kill01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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