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술 강조한 윤석열 “뛰어난 인재 기용해 제 역할 다하도록 할 것”

김영일 기자 / 기사승인 : 2021-10-20 14: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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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페이스북.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용인술(用人術-사람을 부려 쓰는 방법이나 기술)’을 거론하자 호남 정치권 등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데 대해 “어제(19일) 제가 하고자 했던 말씀은 대통령이 되면 각 분야 전문가 등 인재를 적재적소에 기용해서 제 역량을 발휘하도록 하겠다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후보는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와 같이 밝혔다.

윤 후보는 전날 국민의힘 부산 해운대갑 당협 사무실을 찾아 “전두환 대통령이 잘못한 부분이 있지만,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는 잘했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다. 호남에서도 그렇게 말하는 분들이 꽤 있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왜 (정치를 잘했다고)그러느냐? (전문가들에게 믿고)맡겼기 때문이다. 이분은 군에 있으면서 조직 관리를 해보았기 때문에 맡긴 거다. 그 당시 정치했던 사람들이 그러더라. ‘국회는 잘 아는 너희가 해라’며 웬만한 거 다 넘겼다고”라며 “대통령이 되면 지역과 출신 등을 따지지 않고 최고 인재를 뽑아 적재적소에 배치한 뒤 시스템 관리를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정은 해보면 어렵다. 경제 전문가라 해도 경제가 여러 분야 있어서 다 모른다. 최고 고수들, 사심 없는 분들을 내세워야 국민에게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의 이 같은 발언을 두고 5·18 단체 및 호남 정치권에선 ‘망언’으로 규정하고 사죄를 촉구했다.

호남 정치권 등이 거세게 반발하자, 윤 후보는 “대통령이 만기친람해서 모든 걸 좌지우지하지 않고 각 분야의 뛰어난 인재들이 능력과 기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해서 국정을 시스템적으로 운영하겠다는 것이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전두환 정권 군사독재 시절 김재익 당시 청와대 경제수석이 ‘경제 대통령’ 소리를 들었을 정도로 전문가적 역량을 발휘했던 걸 상기시키며 대통령이 유능한 인재들을 잘 기용해서 그들이 국민을 위해 제 역할을 다하도록 한다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던 것”이라 강조했다.

윤 후보는 “전두환 정권이 독재를 했고 자유민주주의를 억압했던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는 역사적 사실”이라며 “당시 대학생이었던 저는 12‧12 모의재판에서 판사 역할을 하면서 당시 신군부 실세 전두환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던 사람”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의 역사의식은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kill01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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