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수출 555억 달러 역대 2위 규모…무역수지도 흑자행진

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10월 수출액이 작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555억5천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무역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56년 이래 2번째로 큰 규모이자 10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 실적이다. 종전의 월간 최대 기록은 지난 9월의 558억3천만달러였다.

월별 수출액은 12개월 연속 증가해, 1~10월 누적 수출액은 5천232억달러를 기록했다. 작년 연간 총 수출액(5천125억달러)을 웃도는 규모다.

무역 규모는 10월 중 1조 달러를 넘어서며 최단기 1조 달러를 달성했다. 세계 무역규모도 전년 비 1단계 상승하며 9년 만에 8위로 도약했다.

아울러 수출 물량과 단가가 각각 6.0%, 16.9%씩 동시에 증가하며 균형 있는 성장세를 보였다.

15대 품목 중 반도체 수급 차질로 생산량 일부 조절에 들어간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을 제외한 13개 품목이 모두 견조한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반도체·일반기계·석유화학·철강 등 주력 품목 수출이 모두 역대 10월 수출 중 1~2위를 기록했다.

한편 9대 지역으로 수출이 7개월 연속 모두 증가했다.

對신남방 수출액은 9월의 월간 기준 역대 1위를 한 달만에 경신, 對미국･EU･아세안･인도 등은 역대 10월 중 1위(對중국은 2위)를 기록했다.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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