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김해·인천 동시 코로나 확진자 발생…나란히 공장폐쇄 조치

쿠팡, 김해·인천 동시 코로나 확진자 발생…나란히 공장폐쇄 조치

  • 기자명 최얼
  • 입력 2021.07.20 15:57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연일 계속된 확진자로 시름을 앓고 있는 쿠팡물류센터가 인천과 김해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해 공장폐쇄 조치를 감행한다.

이에 따라 해당시설들은 11일 사이에 2번째 공장 폐쇄를 감행하게 된 셈이다. 일각에선 쿠팡이 공장운영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이 아닌지 우려를 표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인천시 서구 오류동에 있는 쿠팡 인천4물류센터 근무자 A씨는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A씨는 지난 14일부터 15일 새벽까지 오후조로 근무했던 것으로 밝혀지며, 이에 쿠팡은 이날 오후 2시부터 해당 물류센터를 폐쇄하는 조치를 취했다.

앞서 이곳 물류센터는 지난 16일에도 다른 근무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폐쇄됐다가 하루 만에 다시 재가동된 바 있다.

해당 물류센터는 신선식품을 제외한 일반 상품을 취급하는 곳으로 파악됐고, 쿠팡은 방역당국과 협의해 물류센터 운영 재개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쿠팡에 따르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근무자 2명은 맡은 업무나 근무 시간대가 서로 달라 서로간에 연관성은 없던 것으로 밝혀졌다.

금일 쿠팡 물류센터 확진자는 김해에서도 발생했다. 인천물류센터에서 확진자가 발생한날, 쿠팡 김해 1 물류센터 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해당 확진자는 통상 오전 8시에서 오후 5시까지 일하는 주간조 출고(OB) 업무를 맡았고, 마지막으로 일한 시점은 16일 주간조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쿠팡 측은 김해1물류센터를 폐쇄해 추가 방역 및 청소를 실시하고 방역 당국이 조사를 완료하겠다는 입장이다.

해당시설은 지난 8일 근무자 2명이 확진돼 운영을 중지한데 이어 11일 만에 2번째 공장폐쇄가 감행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쿠팡은 해당 시설들 이외에도 ▲고양(8일 폐쇄, 11일 재가동) ▲대구2 9동(9일 폐쇄, 11일 재가동) ▲오산(10일 폐쇄, 12일 재가동) 3곳의 물류센터가 확진자 발생으로 문을 닫은 바 있다.

(이미지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3@thepublic.kr 

더퍼블릭 / 최얼 chldjf123@thepublic.kr

저작권자 © 더퍼블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