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서울시가 한강공원 주차장 출차 편리성을 위해 출구차로를 늘리고 사전 무인정산기를 추가 도입한다.
28일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내년까지 한강공원 주차장 출구차로 23개소를 대상으로 전면적인 구조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올해는 출구차로 증설만으로도 출차 시간 단축 효과가 있는 12개 출구의 차로 증설과 구조개선 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달 말 공사를 시작하는 대상지는 9개 한강공원(광나루, 잠실, 잠원, 반포, 여의도, 강서, 양화, 이촌, 뚝섬) 주차장 출구 12개소다. 이 중에서 11개소는 1차로를 2차로로, 1개소는 2차로를 3차로로 증설할 계획이다.
입·출차 시 회전반경이 부족한 구간이나 정산기로의 접근이 어려운 구간 등 도로 구조를 개선하고 통행 체계를 변경해야 하는 11개소의 경우 대규모 시설 개선이 필요해 내년에 개선 공사를 추진한다는 것이 시측의 설명이다.
한강사업본부는 출구차로 구조개선 뿐 아니라, 출차 시간 단축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카카오T' 앱·사전 무인정산기 등 사전결제 시스템도 확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황인식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한강공원 주차장은 매년 350만대의 차량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로, 주차장 구조 개선과 더불어 시민의 입장에서 지속적인 개선을 추진해 보다 편리하고 쾌적한 한강공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 = 서울시]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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