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인터파크 사업부문 2940억원에 인수 확정…지분 70% 확보

야놀자, 인터파크 사업부문 2940억원에 인수 확정…지분 70% 확보

  • 기자명 최태우
  • 입력 2021.12.2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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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지난 10월 인터파크의 사업 부문 지분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이날 인수작업을 끝마쳤다.

28일 야놀자는 “지난 10월 인터파크 사업부문 인수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두달 간 실사를 통해 인수를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야놀자는 통항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온라인 숙박·여행 1위 플랫폼이다. 지난 1997년 설립된 인터파크는 국내 1세대 인터넷 쇼핑몰로 꼽힌다.

야놀자는 자체 보유한 기술력과 인터파크의 서비스 노하우를 결합해 여행 예약부터 이동, 숙박, 체험, 구매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초개인화 서비스도 선보일 방침이다.

이를 통해 인터파크를 글로벌 트래블테크(여행기술) 기업으로 적극 육성하고, 야놀자 역시 국내 여행은 물론, 아웃바운드(자국민의 해외 여행) 및 인바운드(해외인의 한국 여행) 여행 사업에서의 광범위한 협업을 통해 여행·쇼핑 등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전영역을 총망라하는 사업 구조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야놀자와 인터파크의 상호작용을 통해 라이브커머스 등 쇼핑 부문을 전문화된 서비스로 고도화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항공권 발권량 1위인 인터파크의 높은 브랜드 로열티와 서비스 경쟁력에 야놀자의 기술력을 결합해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항공 예약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이와 관련해 김종윤 야놀자 대표는 “인터파크의 높은 브랜드 로열티 및 서비스 노하우에 야놀자의 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결합, 글로벌 트래블테크 기업으로 적극 육성하는 것이 이번 인수의 핵심”이라며 “이를 통해 K-트래블의 혁신 가치를 인정받음과 동시에 위드코로나 시대 해외 여행 수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therapy4869@thepublic.kr 

더퍼블릭 / 최태우 therapy4869@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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