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김수영 기자] 상장 둘째날을 맞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주가가 장 후반 하락 마감하며 기대했던 ‘따상상’(시초가 두 배 후 이틀연속 상한가)에 실패했다.
19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일 대비 2천500원(-1.48%) 하락한 16만6천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국채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나스닥이 3% 이상 무너지고 아시아 증시 전반이 약세를 나타내며 국내장 역시 영향을 받았지만, 전날 장 시작과 동시에 따상을 찍고 그대로 마감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날 오전만 해도 10%대 상승세를 나타냈었다.
하지만 장중 꾸준히 힘을 잃다가 오후 3시쯤 결국 하락 전환했다. 장 초반부터 매물출회가 이어진 것이 낙폭을 키운 원인으로 보인다.
전날 76만주에 그쳤던 거래량은 이날 1천220만주로 폭증했다. 거래대금은 2조1천838억원으로 2위인 삼성전자(약 1조2천869억원)를 훌쩍 넘어섰다.
거래량이 유통가능한 주식 물량(889만7천510주)을 넘어선 만큼 한번 이상의 손바뀜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더퍼블릭 / 김수영 기자 newspublic@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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