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여론조사]윤석열 31.2%, 이재명 29.8%…국민의힘 지지층 尹 53.0%, 洪 31.3%

김영일 기자 / 기사승인 : 2021-10-27 17: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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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여야 대선후보 다자구도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게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27일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23~24일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한데 따르면, ‘차기 대통령으로 누구를 지지하는가’라는 질문에 31.2%가 윤석열 후보를 지목해 오차범위 내에서 1위에 올랐다.

윤 후보는 10월 둘째 주 조사에서 27.4%를 기록한 뒤 이번 조사에서는 31.2%로 반등에 성공했는데, <뉴스토마토>는 “국민의힘 대선 경선이 막바지로 접어든 데다 윤 후보의 ‘전두환 미화’ 발언 이후 위기감을 느낀 보수층에서 결집한 것이 지지율 상승의 배경으로 분석된다”며 “특히 보수진영 텃밭인 대구·경북의 지지율이 32.5%에서 43.4%로 10.9%포인트 올랐다”고 분석했다.

이재명 후보는 29.8%로, 윤 후보에 1.4%포인트 뒤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월 둘째 주 같은 여론조사(28.0%)와 비교했을 때 이 후보는 1.8%포인트 상승에 그쳤다.

이와 관련해 <뉴스토마토>는 “3주 전 설문 대상에 포함됐던 이낙연 전 대표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이번 조사에서 제외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탈락 주자들의 지지를 아직 온전히 흡수하지 못한 모습”이라며 “당시 이 전 대표는 16.2%, 추 전 장관은 2.3%의 지지율을 기록했었다. 대략 18%의 지지율이 아직 이 후보로 향하고 있지 않다”고 진단했다.

이 후보를 뒤를 이어 국민의힘 홍준표 후보(18.1%), 국민의힘 유승민 후보 (3.3%), 정의당 심상정 후보(3.1%),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3.0%),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2.0%)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다른 후보 3.4%, 없음 또는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6.0%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이재명 후보는 광주·전라에서 49.1%로 다른 후보들과 비교해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고, 경기·인천(35.7%)에서도 오차범위 밖 우위를 보였다. 윤석열 후보는 대구·경북(43.4%), 대전·충청·세종(41.9%), 강원·제주(41.7%)에서 강세를 보였고, 서울에서는 29.5%로 이 후보(24.1%)에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의 74.6%, 열린민주당 지지층의 80.6%가 이 후보를 지지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53.0%가 윤 후보를, 31.3%는 홍준표 후보에게 지지를 보냈다. 국민의힘 최종 경선에서 당원들 표심이 50% 반영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당 지지층으로부터 절반 이상의 지지를 받고 있는 윤 후보가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는 분석이 가능해진다.

이번 조사는 ASR(RDD) 무선전화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표본조사 완료 수는 1030명이고, 응답률은 2.7%다. 지난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kill01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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