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김포시장 예비후보, 오세훈 시장 만나 ‘GTX-D·김포한강선’ 협조 재확인...“적극 협력 약속 받아”

김병수 김포시장 예비후보, 오세훈 시장 만나 ‘GTX-D·김포한강선’ 협조 재확인...“적극 협력 약속 받아”

  • 기자명 최태우
  • 입력 2022.04.1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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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김병수 국민의힘 김포시장 예비후보가 16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김포한강선(지하철5호선 김포연장) 및 GTX-D를 위한 협조요청서를 전달하고 현안간담회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김병수 예비후보는 이날 오 시장에게 “김포한강선과 통진 출발 GTX-D가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며 “김포한강선과 GTX-D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인 만큼 조속히 실현될 수 있게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포시민들이 서울을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왕래하려면 김포~서울 구간 광역버스 노선이 신설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오세훈 시장은 “GTX-D의 서울구간인 남부급행철도는 서울시의 오랜 숙원사업이므로 GTX-D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며 지하철5호선 김포연장에 대해서는 “김포한강선을 비롯한 수도권 서북부 교통문제 해결에 서울시가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날 김병수 예비후보와 오세훈 시장은 ‘사전 전제조건 없는 김포한강선’ 입장도 확인했다. 또한 7~8년 뒤에나 결정될 건설폐기물처리장의 이전 또는 존폐 문제를 5호선 연장과 결부해 미리 단정지을 필요가 없다는 점에 상호 공감했다.

뿐만 아니라 차량기지가 개발될 때 건폐장 부지가 함께 조정돼야 한다는 것을 원칙으로 추후 방법을 모색하고 서로 협력한다는 데 뜻을 같이한 것이다.

아울러 서울시와 김포시가 ‘기본협약’을 맺은 뒤 국토교통부 협의를 거쳐 제4차국가철도망구축계획의 전제조건인 ‘지자체 협의’를 해소함으로써 ‘추가검토사업’을 ‘본사업’으로 수정해 진행하자는 구체적인 로드맵도 재차 확인했다.

앞서 국민의힘 김포갑·을 당원협의회 박진호·홍철호 위원장은 지난해 오세훈 시장을 만나 ‘사전 전제조건 없는 김포한강선’을 확인하고, 오 시장으로부터 ‘김포시와 적극 협조하겠다’는 답변까지 받았으나, 정작 김포시의 소극적인 대응으로 오 시장과의 만남이 불발, 기본협약 체결이 무산된 바 있다.

김병수 예비후보는 “GTX-D는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추진하거나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통해 진행할 경우,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며 “당선이 되면 즉시 서울시와 기본협약을 맺고 국토부와 협의해 김포한강선이 시작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홍철호 전 의원 보좌관으로 중앙부처와 서울시 등을 오가며 실무협상을 주도했던 김병수 예비후보는 이번 대선 기간 윤석열후보 선대본 직능총괄본부 광역교통개선지원단장을 맡아 김포지역 교통문제 해결방안을 캠프에 제안했다.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therapy4869@thepublic.kr 

더퍼블릭 / 최태우 therapy4869@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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