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이통3사, 28㎓ 5G 활성화 위한 실증사업 추진...지하철 와이파이 개선

정부·이통3사, 28㎓ 5G 활성화 위한 실증사업 추진...지하철 와이파이 개선

  • 기자명 김수호
  • 입력 2021.06.2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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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김수호 기자] 정부와 이동통신사가 ‘20배 빠른 5G’로 불리는 28㎓(기가헤르츠) 5G 활성화를 위해 전국 10곳에서 시범서비스를 시작하며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임혜숙 장관은 LG유플러스 황현식, KT 구현모, SKT 박정호 등 이동통신3사 대표와 간담회를 열어 5G 활성화 방안을 중심으로 논의했다.

임 장관은 5G 가입자가 증가하면서 5G 커버리지와 품질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기대가 높아지고 있어 5G 커버리지 확대와 28㎓ 5G 활성화 등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해 발표한 5G망 구축 계획에 따라 오는 2022년까지 전국 주요 85개 시를 중심으로 5G망을 구축하고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농어촌 지역 투자도 진행해달라고 했으며, 5G 품질 개선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이뤄질 것을 요구했다.

이에 이통3사는 5G 품질 개선과 28㎓ 5G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고 답했다.

각 통신사에서 자체적으로 장소를 선정하고 서비스 제공을 구체화한 28㎓ 시범 프로젝트에 따라 이통3사는 수원 위즈파크·코엑스·부여 정림사지 등 전국 10개 장소에서 28㎓ 5G망을 시범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일부 장소에서는 일반인들에게 28㎓ 단말기 체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통3사는 지하철 와이파이를 28㎓ 5G망으로 구성할 경우 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 할 수 있다는 28㎓ 5G 활성화 전담반의 의견에 따라 서울 지하철 2호선 지선 구간(신설동-성수역)에서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과기부·서울교통공사·이통3사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지하철 객차 내 와이파이 품질 개선을 위해 지속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임 장관은 “통신 3사가 성장 한계 극복을 위해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고 있지만, 모든 혁신 서비스의 기반인 네트워크 고도화에도 더 많은 관심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통3사는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안전한 통신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7월부터 700억원 규모의 이동통신 무선국 환경 친화 정비 사업도 추진한다.

[사진 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김수호 기자 shhaha0116@daum.net 

더퍼블릭 / 김수호 shhaha0116@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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