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1Q 영업익 1조8805억원…전년 대비 6.4% 증가

LG전자, 1Q 영업익 1조8805억원…전년 대비 6.4% 증가

  • 기자명 김강석
  • 입력 2022.04.2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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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LG전자가 H&A 부문의 최대 실적과 한시적으로 증가한 특허 수익 등으로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LG전자는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1조1114억원, 영업이익 1조880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익 모두 각각 18.5%, 6.4% 늘어나면서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일시적으로 증가한 특허 수익이 전체 영업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각 사업본부 영업익은 인적구조 쇄신비용 반영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 사업본부는 올 1분기 매출액 7조9702억원, 영업익 447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분기 사상 최대로, LG 오브제컬렉션을 비롯해 신가전, 스팀가전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증가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8.8% 늘어났다. 전 세계에서 매출이 고르게 증가했고, 특히 북미, 유럽을 중심으로 한 선진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H&E(Home Entertainment) 사업본부는 올 1분기 매출액 4조649억원, 영업익 188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글로벌 TV 시장의 정체 속에서도 올레드 TV, 초대형 TV 등 프리미엄 제품의 꾸준한 인기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HE사업본부는 지난 2020년 4분기 이후 지속 4조원을 상회하는 분기 매출을 기록해오고 있다.

VS(Vehicle Component Solutions) 사업본부는 올 1분기 매출액 1조8776억원, 영업손실 6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분기 최대로 차량용 반도체 수급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인포테인먼트, 전기차 파워트레인, 차량용 조명 시스템의 판매가 모두 늘며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다.

BS(Business Solutions) 사업본부는 매출액 2조167억원, 영업익 37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분기 최대로 전년 동기 대비 23.7% 증가했다. 아카데미 시즌을 맞아 IT 제품의 신규·교체 수요가 늘어나고 B2B시장도 점차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처음으로 분기 매출액 2조 원을 돌파했다.

한편 올 2분기에는 지정학적 이슈, 인플레이션 우려, 환율 변동, 공급망 리스크 등 불확실성이 지속됨에 따라 원자재 가격 상승, 물류비 증가와 같은 원가 인상 요인이 이어져 경영환경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 관계자는 “고객가치를 최우선으로 두고 사업 본연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 견조한 수익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LG전자]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kim_ks0227@thepublic.kr 

더퍼블릭 / 김강석 kim_ks02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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