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평등한 사회’ 위해 노력할 것”...스타트업 간담회 참석

이재명 “‘평등한 사회’ 위해 노력할 것”...스타트업 간담회 참석

  • 기자명 배소현
  • 입력 2022.01.10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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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일하는 여성들과의 만남을 통해 고용 안정과 경력단절 등 현장의 고충을 청취하며 여성 표심 공략에 나섰다.

이 후보는 10일 서울 동작구 스페이스살림 다목적홀에서 열린 ‘일하는 여성을 위한 스타트업 대표 간담회’에서 “일과 가정의 양립, 그 다음에 직장에서의 차별 문제,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고 아직도 남아있는 심각한 문제인 것이 분명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우리 사회가 전체적으로 갈등이 격화되고 있어서 참으로 안타깝다”며 “기회가 부족하고 경쟁이 격화되다 보니까 이런 문제들이 자꾸 심화돼서 분열로 나타나고 있는데 좀 더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 접근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문제를 어떻게 합리적으로 완화하고 해결해가면서 평등한 사회로,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사회로 갈 수 있을지 끊임없이 고민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에서도 당연히 고민하고 정책 대안들을 내겠지만 민간 영역에서도 가능한 어떤 방안이 있는지 끊임없이 탐구해주고, 그것이 또 스타트업으로, 하나의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다면 그 역시도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사회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좋은 일”이라고 피력했다.

이 후보는 또 “저도 이 문제에 대해서는 깊은 지식을 가지고 있거나 뚜렷한 대안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여러분의 대안을 모아서 함께 가능한 방안이 뭔지, 새로운 일과 가정이 양립가능하고 성평등한 직장을 만들어가는 길이 무엇인지 의논해 보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앞으로는 창업도 하나의 중요한 영역이 될 텐데 창업도 어떻게 하면 현실화되고, 활성화될 수 있을지 그 문제로 의견을 내주실테니 같이 들어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교육 대전환 정책 공약을 발표하기도 했다.

그는 “아이들의 꿈이 실현되는 교육, 밟고 일어서는 경쟁이 아닌 쓰러진 친구를 일으켜 세우는 배려를 가르치는 교육, 배우고 싶은 모든 국민이 삶의 새로운 성장을 추구할 수 있는 교육, 더불어 사는 공동체의 소중함을 누리는 교육으로 대한민국 교육 대전환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학입학 전형제도의 공정성을 대폭 강화하고 미래지향적으로 개편하고, 지역사회·산업체·대학이 동반 성장하는 새로운 고등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며 “대학의 연구체제를 전환해 학문 강국을 건설하겠다”고도 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kei.05219@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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