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최얼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라며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지역과 국제 평화를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이라고 규탄했다.
인수위는 4일 입장문을 내고 “북한은 지난 3월 24일에 이어 오늘 12시 03분경 또다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분경 북한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 1발이 포착됐다.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는 약 470km, 고도는 약 780km로 탐지됐다.
이에 인수위측은 “인수위는 북한의 도발을 강력히 규탄하며 다시 한번 긴장을 조성하고 국제평화를 위협하는 행동을 즉시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며 “문재인 정부는 이러한 북한의 위협에 대해 보다 단호한 대책을 강구하고 국민의 안전을 지켜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는 한‧미간 철저한 공조를 토대로 국제사회와 협력해 북한의 도발에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아울러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보다 근본적인 억제대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더퍼블릭 / 최얼 chldjf1212@thepublic.kr
저작권자 © 더퍼블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