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최태우 기자] 미국의 셰일오일 깜짝 증산이 최근 국제 유가 하락세에 직접적인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왔다. 산유국 카르텔인 석유슈출국기구(OPEC) 등의 지속적인 감산에도 미국 셰일업체들의 공급 확대에 국제 유가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블룸버그 통신은 17일(현지시간) “4분기 미국 원유 생산량이 에너지정보청(EIA) 예측을 뛰어넘었다”며 “(증가분은) 전 세계 원유시장 공급에 남미 산유국 베네수엘라가 추가된 수준”이라고 보도했다.EIA은 최근 단기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4분기 미국 내 원유 생산량을 하루 평균 1326만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국제 유가가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소식에도 좀처럼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감산량이 불확실한 데 이어 글로벌 경기 침체로 수요가 하락할 것이란 우려가 작용했다는 분석이다.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 당 73.04달러로, 전날보다 1.03달러 하락했다.브렌트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0.85달러 하락한 78.03달러에 마감했다. 중동산두바이유는 78.03달러로 전일 대비 3.28달러나 하락했다.이처럼 유가는 지난달 30일부터 3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플러스)’가 감산을 두고 내홍을 겪고 있는 가운데,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원유 가격 부양을 위해 오는 7월부터 일일생산량을 100만 배럴 줄이기로 했다.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OPEC+는 이날 정례 장관급 회의 이후 낸 성명을 통해 “2024년 1~12월 하루 원유 생산량을 4046만3000배럴로 제한할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는 내달부터 최소 한 달간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지난해 대규모 감산에 합의한 ‘OPEC 플러스’(OPEC+) 소속 주요 산유국들이 2일(현지시간) 하루 116만 배럴 규모의 자발적 추가 감산을 예고하면서 시장이 충격에 휩싸였다.사우디아라비아 국영 SPA 통신은 내달부터 사우디의 원유 생산량이 하루 50만 배럴(bpd) 감소할 것이라고 보도했다.특히 이번 감산은 지난해 10월 OPEC+ 회의에서 결정된 대규모 감산 정책과 별도로 실행되는 추가적인 조치라는 점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앞서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석유수출국기우(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으로 구성된 OPEC+가 2일(현지시간) 기습적인 감산을 발표하자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장중 8% 급등하는 등 시장이 불안정해지고 있다.주요 산유국들의 갑작스러운 감산 결정에 전 세계 각국의 금리인상 압박을 키울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지난해 대규모 감산에 합의한 OPEC+에 속한 주요 산유국들이 이날 하루 116만 배럴 규모의 자발적 추가 감산을 예고했다.사우디아라비아는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가 내달부터 산유량을 추가 감산하기로 합의했다.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SPA 통신은 내달부터 사우디의 원유 생산량이 하루 50만 배럴 감소할 것이라고 보도했다.이번 자발적 감산은 지난해 10월 OPEC+ 회의에서 결정된 대규모 감산 정책과 별도로 실행되는 추가적인 조치로 연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당시 OPEC+는 하루 원유 생산량을 단계적으로 하루 200만 배럴 줄이기로 합의했었다.아랍에미리트(UAE)는 내달부터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경유 가격이 휘발유 가격보다 높은 ‘가격 역전’ 현상이 점차 심화되면서 두 유종의 평균 판매 가격 차이가 200원 이상 확대됐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난방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3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8시 기준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660.91원, 1866.52원을 기록했다.두 유종의 가격차이는 205원으로, 과거 휘발유 가격이 더 높았던 시절보다 가격이 차이가 더 벌어진 상태다.통상적으로 국내에서는 경유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석유공사가 유가예측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등 잘못된 경영 판단으로 해외 금융기관에 막대한 수익만 벌어줬다는 지적이 나왔다.21일 더불어민주당 이장섭(청주시서원구) 의원은 “석유공사의 자산별 매출구조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유가 헤지(Hedge) 정산으로 해외 금융기관에 지급한 금액만 약 9299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연도별로는 2018년 1526억원, 2019년 360억원, 2021년 3407억원을 금융기관에 지급하고 2020년은 예외적으로 564억원을 수취했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4006억원 규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국제유가가 미국이 전략 비축유 추가 방출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하락했다.1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64달러(3.09%) 하락한 배럴당 82.8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가는 지난 9월 30일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WTI 가격은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해당 기간 하락률은 7%에 달한다. 미국 정부가 이번 주 최소 1000만~1500만 배럴의 전략 비축유를 추가로 방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국제유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풀이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지난 4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는 개시와 함께 파행됐다. 제1야당은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이 국회를 통과한 만큼, 이날 외통위 국감에 출석한 박진 외교부 장관의 퇴장을 요구했고, 집권당은 해임건의안을 일방적으로 통과시킨 것이야말로 정치참사라며 제1야당이 퇴장을 명령할 권한이 없다고 맞섰다. 박진 장관 퇴장 여부를 놓고 여야 의원들 사이에 고성이 오가자, 윤재옥 외통위원장은 “이 상태로는 국정감사 진행이 안 되고 정치적 주장만 난무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여야 간사와 협의하겠다”며 정회를 선언했다.제1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연초부터 고유가 기조가 지속되면서 국내 정유사들이 2분기에도 역대급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손익분기점이 5달러 수준인 정제마진은 최근 20달러대를 넘어 30달러를 돌파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어 호실적 기대감이 점차 고조되는 분위기다.20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6월 3주차 싱가포르 복합 정제마진은 24.41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들어 최대 수준의 정제마진으로, 지난 5월 첫 주 24.2달러를 기록한 뒤 한 달 만에 다시 한 번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국제 유가 역시 고공행진을 이어오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국내 증시가 국제 유가 및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고 우크라이나 사태 진정 등이 기대되는 상황에서 모처럼 상승했다.여기에 새 정부 탄생이 예고되면서 기대감이 반영, 모처럼 증시가 상승했다.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7.92포인트(2.21%) 오른 2680.32에 거래를 마치며 4거래일만에 반등했다. 기관이 무려 7666억원을 사들이면서 ‘사자’를 주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289억원, 3531억원을 순매도했다.이날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살아나면서 국내 뿐 아니라 아시아 증시 모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주요 산유국의 증산 기대감에 국제 유가가 다시 110달러 선으로 하락했다.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 우려도 다소 완화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되고 원·달러 환율도 하락했다. 9일 미국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10.49% 급락해 배럴당 110.7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7일 장중 한때 배럴 당 130.50달러까지 오르며 2008년 7월 22일(배럴당 132.07달러)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던 상승분을 사실상 모두 반납한 셈이다. 국내 유가의 기준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국제유가가 더 치솟아 배럴당 110달러 선을 넘었다. 여기에 국제사회가 코로나19로부터 차츰 일상을 회복하면서 원유 수요는 느는데 주요 산유국들은 ‘소폭 증산’ 입장을 밝혀 유가가 안정될 기미는 보이지 않고 상승 요인만 산재하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3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7% 급등해 110.60달러를 기록했다. 2011년 5월 이후 약 11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브렌트유도 배럴당 112.93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가 매달 하루 40만 배럴씩 증산하기로 한 방침을 2월에도 유지하기로 하면서 국제유가가 크게 상승했다.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91센트(1.2%) 상승한 76.99달러에 마감했다.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국제 벤치마크 브렌트유 3월물은 1.02달러(1.3%) 상승한 80.00달러를 기록했다.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더퍼블릭 = 임준 기자] 미국, 한국 등의 6개국이 비축유를 방출하기로 결정했음에도 국제 유가는 23일(현지 시간)에 큰 폭으로 치솟았다.이날 뉴욕상업거래소(NT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3%(1.75달러) 오른 78.50달러에 거래를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런던 ICE선물거래소의 1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3시 현재 배럴당 3.4%(2.73달러) 오른 82.43달러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과 한중일을 포함한 6개국이 전략적으로 비축유를 풀겠다고 발표했음에도 오히려 국가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중국 정부와 일본 정부가 최근 국제 유가 상승을 우려한 미국의 요청에 비축유 방출을 검토하고 있다. 이들이 비축유를 방출할 경우 일시적으로 유가가 하락해 일반 소비자들에겐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전망이다.하지만 국내 정유사들은 유가 하락으로 인한 재고 평가 손실을 입을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모양새다.최근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중국은 전략 비축유 방출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5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주석과의 화상회의에서 전략 비축유 방출 중요성을 강조한 이후 나왔다.중국 국가통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최근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정부가 물가 안정과 서민경제 부담 완화를 위해 오는 12일부터 약 6개월간 유류세 20%를 인하한다.유류세 인하분이 소비자가격에 그대로 반영될 경우 리터당 휘발유는 164원, 경유는 116원,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은 40원씩 가격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11일 정부 당국에 따르면, 오는 12일부터 휘발유에 부과되는 유류세가 리터당 820원에서 656원으로, 경유는 582원에서 466원, LPG 부탄은 204원에서 164원으로 내린다.최근 국제유가가 급등하자 지난달 26일 더
[더퍼블릭 = 임준 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가 기존의 증산 방침을 유지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정은 국제유가의 폭등에 추가 증산으로 국제 유가 안정화는 요원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동안 추가 증산을 압박해왔던 미국은 이러한 OPEC+의 기존 증산 방침 결정으로 요구가 묵살된 것으로 분석됐다.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OPEC+는 이날 석유장관 회의를 열고 매달 하루 40만 배럴씩 증산하기로 한 계획을 다음 달에도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 등 주요 산유국 협의체가 원유 증산 속도를 동결하면서 국내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대를 넘어섰다. 최근 원달러 환율까지 급등하고 있어 실제 소비자 가격은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17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8.3원 상승한 리터당 1687.2원이었다.휘발유 가격은 지난 8월 셋째 주부터 5주 연속 하락했다가 9월 넷째 주부터 4주 연속 상승했다.4주간 휘발유 상승폭은 L당 0.8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