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김영일 기자] 2023년 7월 17일, 해병대 1사단은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예천 지역에 신속기동부대 선발대 400여명과 소형고무보트(IBS) 4척, 제독차 7대, 급수차 2대, 방역장비 5대, 세탁트레일러 2대를 투입하는 등 복구 작업에 나섰다.이어 7월 18일에는 예천군 호명면 황지리의 내성천 일대에 해병대원 119명을 투입해 폭우로 인한 실종자 수색 작전을 진행했는데, 수색 작전 도중 채모 일병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고, 실종 14시간 만인 19일 사망한 채 발견됐다.해병대원이 수해 현장에서 실종자 수색 작전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1대 국회 임기가 종료되는 내달 국회 본회에서 ‘해병대 채상병 사망 사건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을 처리할 예정인 것과 관련, 외압 의혹을 받고 있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은 17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향해 신속한 수사로 정치권의 특검 논란을 불식시켜달라고 촉구했다.이종섭 전 장관의 변호인인 김재훈 변호사는 이날 이런 내용을 담은 의견서를 공수처에 제출했다고 밝혔다.김재훈 변호사는 의견서에서 “피고발인(이 전 장관)은 공수처가 소환 조사에 부담을 느낄까봐 호주대사직에서도 물러났으나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범야권 그리고 국민의힘 일각에서는 이른바 ‘채상병 특검법’ 처리를 주장하고 있는데 대해,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민주당이)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만들면서 특검 필요 없다, 공수처에서 다 하면 된다, 이렇게 주장을 했는데 이제와서 공수처도 필요 없다, 특검으로 가야겠다고 하는 건 민주당의 이중성을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권성동 의원은 이날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과의 인터뷰에서 “(공수처는)민주당이 국민의힘의 반대를 무릅쓰고 일방적으로 통과시킨 수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잇단 사법 리스크로 경영 쇄신에 나선다던 카카오가 올해 검찰과 경찰 등 권력기관 출신 공직자를 잇따라 영입하면서 리스크 대응에 나섰다는 관측이 나온다.11일자 의 보도에 따르면, 카카오와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2월 각각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신 전 검찰청 6급 A시와 B씨를 팀원으로 영입했다.지난 2022년 5월 퇴직한 경찰청 경위도 지난달 카카오 CA협의체 산하 팀원으로 취업하기 위해 취업심사를 받았다. 수사기관 출신 공직자가 매월 한 명이 카카오로 취업을 하기 위한 심사를 받은 셈이다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 후보인 박은정 전 광주지검 부장검사 측 재산이 최근 약 10개월 만에 41억 원가량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정치권 일각에선 “전관예우로 벌어들인 수입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2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박 후보는 오는 4·10 총선 후보 등록을 하면서 본인 재산 10억4800만원, 배우자 재산 39억1600만원과 두 아들 재산까지 모두 49억8200만원 규모 재산을 신고했다.앞서 박 후보의 배우자인 이종근 변호사는 2023년 2월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에서 퇴직
[더퍼블릭=최얼 기자]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의혹을 받는 이종섭 호주 대사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공개적으로 소환 조사를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1일 이 대사를 대리하는 김재훈 변호사는 “공수처에 모든 국내 일정을 공개하고 소환 조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9일 공수처에 조사 기일 지정을 촉구하는 변호인 의견서를 낸 지 이틀 만에 추가 의견서를 낸 것이다.김 변호사는 “군에는 수사권이 없어 수사 외압 자체가 성립할 수 없다. 수사 외압은 정치 프레임이지 법률적으로는 성립할 수 없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4·10 총선을 3주가량 앞둔 가운데, 최근 여권에 제기된 위기는 윤석열 대통령의 국민 정서를 고려한 결단으로 진정되는 모양새다. 윤 대통령이 여권의 악재로 떠올랐던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과 이종섭 주호주대사 문제와 관련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요구에 수용하며 수습에 나선 것이다.대통령실은 20일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이 황 수석의 사의를 수용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황 수석은 과거 1980년대 ‘언론인 회칼 테러 사건’을 언급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이 확산되자 황
[더퍼블릭=최얼 기자]해병대 채수근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으로 수사를 받던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19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조사기일 지정을 촉구하는 의견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다수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 대사 측 변호인은 "이 대사가 여러 차례 밝혀왔듯 언제든 조사에 응하고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이라며 "공수처가 하루속히 조사 기일을 지정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고 한다.다만, 공수처는 현재 수사 상황을 고려했을 때 이 대사의 소환 기일을 당장 정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지는 상황이다.지난해 이 대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이끄는 조국혁신당이 18일 조국 당대표를 비례대표 2번, 여성 몫인 1번에는 박은정 전 법무부 감찰담당관이 뽑히면서 22대 국회에 입성할 것으로 전망된다.3∼5번에는 이해민 전 구글 시니어 프로덕트 매니저, 신장식 당 수석대변인, 김선민 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이 선출됐다. 김준형 전 국립외교원장은 6번, 가수 리아(본명 김재원)는 7번을 받았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합류한 황운하 의원은 8번에 배치됐다.이어 정춘생 전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 차규근 전 법무부 출입국관리본부장, 강경숙 전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종섭 호주대사의 귀국과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거취 결단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국민 민심을 말한 것”이라고 했다.장 사무총장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당은 국민들의 민심을 최전선에서 느끼고 있는 조직이다. (한 위원장께서) 당을 이끌고 가는 비대위원장으로서 그런 민심을 반영해서 하신 말씀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전날 한 위원장은 “이종섭 대사 관련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즉각 소환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해병대원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주호주대사로 임명하는 등 윤석열 대통령이 피의자를 빼돌렸다며 맹공을 퍼붓고 있는데 대해, 대통령실은 15일 민주당의 비판을 조목조목 반박했다.대통령실은 이날 대통령실 홈페이지 ‘사실은 이렇습니다’ 코너에 [이종섭 호주대사 임명, 피의자 도피?→“빼돌리기 주장 어불성설, 공수처의 부당한 출국금지와 조사 지연, 수사비밀 유출이 문제”]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우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이종섭 호주대사를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퇴임하면서 오동운 변호사, 이혁 변호사, 김태규 국민권익위 부위원장 등 차기 처장 후보에 오른 법조계 인사들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지난 19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첫 수장인 김진욱 처장이 19일 3년 임기를 마무리했다.이날 김 처장은 퇴임사에서 “아직도 미비한 것이 많은 상태에서 제가 임기를 마치고 떠나게 돼 미안하게 생각한다”면서도 “우리가 언제까지나 법이나 제도의 미비함만 탓하고 있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이어 “그동안 공수처는 일부 사건들에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한 ‘표적 감사’를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는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서 15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유 사무총장은 전날 오전 9시50분께 공수처가 있는 정부과천청사에 출석해 자정을 넘긴 이날 오전 1시 9분께 조사를 마치고 청사에서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조사를 마치고 오전 1시8분께 공수처 청사를 나선 유 사무총장은 "자세한 내용을 말씀드리긴 그렇다"면서도 "감사 시스템에 대해서 아주 성실하게 설명드렸다"고 언급했다.다만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부장검사가 공수처 내부의 ‘정치적 편향’과 ‘인사 전횡’을 주장하는 글을 언론에 기고한 데 이어 공수처장이 이에 대한 감찰을 지시하는 등의 ‘내홍’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29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김명석 공수처 인권수사정책관(부장검사)은 30일 자 법률신문에 ‘정치적 편향과 인사의 전횡’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썼다. 그는 칼럼에서 “검사 17년, 변호사 5년을 거쳐 2022년 10월 공수처 부장검사로 임명되어 근무하고 있는데 지금까지의 소회를 말하자면 정치적 편향과 인사의 전횡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다음 달 교체를 앞둔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이종석 헌법재판관을 18일 지명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고심에 빠질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이종석 헌법재판관 후보자는 윤 대통령과는 서울대 법대 79학번 동기로 알려졌으며 지난 2018년 10월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추천으로 재판관으로 취임한 이래 5년간 사회적 갈등이 첨예한 사안에서 꾸준히 보수적인 의견을 내왔던 것으로 전해진다.그는 2019년 4월 헌재가 낙태죄를 규정한 형법 269조·270조에 7대2 의견으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릴 때 다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더불어민주당은 5일 해병대 채모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성명불상의 국가안보실 관계자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한 가운데, 채 상병이 숨지기 전날 현장을 지휘한 사단장이 숙소까지 찾아와 ‘질책’ 한 사실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JTBC는 채 상병이 숨지기 전날 현장을 지휘한 대대장들의 대화 내용을 살펴본 결과, 사단장이 화를 내며 구체적인 지시를 한 정황이 있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이어 6일 JTBC 단독 보도에 따르면 사단장이 직접 숙소까지 찾아와 질책했고,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대북송금 의혹 재판이 거듭 파행되는 데 대해 “보스에게 불리한 법정 진술을 입 막으려는 것은 마피아 영화에서 나오는 극단적인 증거 인멸 시도이고 사법 방해”라며 비판했다.한 장관은 9일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리는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 참석 전 기자들과 만나 “국민들이 다 보는 백주 대낮에 공개 법정에서 이런 게 통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한 장관이 말한 ‘보스’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 장관의 발언은 변호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감사원이 4일 김석준 전 부산교육감을 국가공무원법 위반과 직권남용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석준 전 부산교육감에 대한 공수처 고발은 감사원이 지난 2018년 부산시교육청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소속 해직 교사가 부당하게 특별채용됐다는 의혹을 감사한 결과다.감사원은 2021년 당시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이 낸 공익감사청구에 따라 진행한 감사 결과보고서를 공개했다.감사원은 “부산교육청이 당시 지원요건을 ‘교육활동 관련으로 해직된 자’로 부당하게 제한하는 등
[더퍼블릭 = 최얼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비가 오던 지난21일 보좌진에 우산을 씌어준 사실이 공개되 시민들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출석했다. 관용차에서 내린 한 장관은 왼손에 검은색 우산을 펼쳐 쓰고 현관으로 들어서는 모습이다. 한 장관 왼편에는 보좌진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나란히 걷고 있었는데, 한 장관으로부터 우산을 건네받으려는 손짓을 한다.하지만 한 장관은 쥐고 있던 우산을 건물 입구에 다다랐을 때 접었다. 그 뒤 대기 중이던 취재진 앞으로 이동하면서 접은 우산을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송영무 전 국방부 장관의 ‘계엄 문건 해명 서명 강요’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5년 전 송 전 장관의 계엄 문건 발언이 담긴 국방부 관계자의 간담회 관련 업무수첩을 확보했다. 31일 군 소식통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공수처는 지난 2018년 7월 9일 송 전 장관이 주재한 국방부 주요 직위자 간담회의 내용이 담긴 업무수첩 한 권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해당 수첩은 A4용지 절반 정도 크기의 100여 쪽 분량으로, 당시 회의에 참석한 간부가 수기로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