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지난해 14명의 사망자를 낸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오송지하차도 참사의 원인으로 지목된 금호건설의 임시제방 공사와 관련, 감리단장이 징역 6년 구형을 받았다.24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청주지법 형사5단독(정우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감리단장 A(66)씨에 대해 이같이 구형했다.검찰은 "피고인은 공사 안전관리를 책임 하는 사업기술인이지만 제방이 부실하게 축조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이를 모두 용인했다"며 "여기에 사건 직후 조직적이고 치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 등 중국 직구 쇼핑플랫폼, 이른바 ‘C-커머스’(China+이커머스) 국내 시장에 진출하면서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다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정부는 지난 7일 해외 직구 종합 대책 마련을 위한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하면서 대책 마련에 나서는 분위기다.중국 알리바바그룹 산하 알리익스프레스는 2018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뒤 작년부터 1∼2주가량 소요되던 배송 기간을 3∼5일로 단축하고 상당수 제품에 무료배송과 무료 반품 서비스를 적용했다.작년 10월에 한국 상품 전문
[더퍼블릭=최얼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시작한 민생토론회를 총 22회 진행한 가운데, 민생토론회와 연계해 전체적으로 359건의 민생정책 과제가 추진되거나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민생토론회를 한 번 개최할 때마다 약 16건의 정책이 개선되거나 추진된 것이다.25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중 민생토론회에서 건의를 받아 가장 빠르게 조치된 시간은 토론회 종료 직후 3시간으로, 청소년에게 속아 술·담배를 판매한 자영업자 보호 조치였다. 윤 대통령은 그간 22차례 민생토론회 참석을 위해 약 5000km 가까이 이동했고, 1700명에 달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정부가 오늘부터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현장 점검에 돌입한다. 그간 정부의 단독으로 월례비 강요 등 불법 행위가 많이 근절됐지만 일부 현장에서 이러한 관행이 여전히 횡행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다만 이를 두고 민주노총 전국건설노조는 ‘노조 탄압’이라며 반발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지난 19일 고용노동부는 국무조정실, 국토교통부, 경찰청 등과 함께 내달 19일까지 한 달 간 이 같은 내용의 정부 합동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는 그간 정부의 집중 점검과 단속으로 노조원 채
[더퍼블릭=최얼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정부는 장바구니 물가를 내릴 수 있도록 농산물 중심으로 특단의 조치를 즉각 실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생활물가상승률 3.7%에 이른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적극적인 물가대책을 내놓는 양상이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서초구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주재한 민생경제점검회의에서 "지난달 물가상승률은 3.1%이고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상승률은 2.5%로 비교적 안정적이지만 농산물을 비롯해 국민의 삶의 영향이 큰 생활물가 상승률은 3.7%도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현 정부 산업통상자원부를 이끌었던 방문규 국민의힘 수원병 후보가 원전 주기 생태계 완성에 필요한 대책을 내놨다.방 후보는 28일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 등에 관한 특별법(이하 고준위 특별법)의 본회의 통과를 강력 촉구했다. 고준위 특별법은 방사선이 강한 원전폐기물의 저장시설을 확충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오는 2030년이면 기존 시설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이번 국회가 처리하지 않으면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는 업계의 우려가 나오고 있다.방 후보는 "대한민국 산업의 활력을 책임지는 고효율 에너지원은 원자력
[더퍼블릭=최얼 기자]강릉영동대가 LINC 3.0사업의 일환으로 커피찌꺼기를 활용한 환경녹화 기술을 개발해 탄소제로 정책과 지역기업 기술지원, 지역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28일 강릉영동대에 따르면 스마트건축학과 김정권 교수팀은 강릉 안목해변의 커피거리에서 배출되는 커피찌꺼기를 수거한 뒤 이를 고정밀 압축·사출 성형 기술 과정을 거쳐 벽면 녹화 용재와 커피데크를 만드는 기술을 개발해 지역기업에 기술이전은 물론 신규 매출을 창출하는 등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강릉영동대의 커피찌꺼기 리사이클링 사업은 현인숙 총장의 10여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대통령실과 국무조정실이 ‘갈등사안’이 존재하는 부처 간 핵심 국·과장의 보직을 맞교류하는 파격적인 인사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7일 중앙일보 단독 보도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는 부처 간 핵심 국·과장의 보직을 맞교류하는 인사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보도했다. 중앙일보는 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 “갈등 사안이 있는 부처 간 핵심 보직 인사 교류 방안을 이달 말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정부의 이 같은 기조는 신년을 맞아 “부처 간 칸막이를 허물고 정책 협력을 강화하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부산시 수영구는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 정당 지지세가 강한 곳으로 꼽힌다. 그도 그럴 것이 수영구는 역대 총선에서 단 한 번도 더불어민주당 계열 정당에 의석을 내준 바 없다. 그러나 앞선 총선 이래 지역 주민들로부터 ‘세습 공천’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또 최근에는 재개발·재건축 등으로 젊은 인구가 유입되면서 국민의힘 지지세가 이전만큼 강고하지는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러한 수영구를 두고 국민의힘에선 오는 4월 10일 예정된 제22대 총선에서 ‘친윤’(친윤석열)계로 꼽히는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과 ‘재선 도
[더퍼블릭=오홍지 기자] 국민의힘 소속 박재주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의원(청주6)이 30일 414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청년 목소리에 더 집중해 지원하고, 정책에 참여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박 의원은 “금수저, 은수저 등 ‘수저론’이 일반화 되고, ‘은둔형 청년’과 교육, 취업, 훈련을 포기한 니트(NEET)족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소수의 청년만 혜택을 받는 불평등한 사회·경제적 구조가 남아있는 것이 청년정책 한계”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정책적 지원을 하는 것보다 우선 청년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더퍼블릭=김종연 기자]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5일 서울 신사동의 한 건물 내부에서 피습을 당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피습과 함께 정쟁화에 나섰다. 반면에 피해자인 배 의원이 소속된 국민의힘은 “정치권에 원죄가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정치 테러 피습 사건을 정쟁화하지 말 것을 제안했다.정쟁에 쓰이는 발언은 익명 커뮤니티 등을 기반으로 정치 팬덤에 이른바 ‘떡밥’을 던진다. 커뮤니티와 유튜브 등 관련 플랫폼 이용자들은 분노를 키워간다. 정치권이 끊임없이 부추기면서 현안 해결에는 흐린 눈을 하고 있는 정치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방문규 수원병 예비후보가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 중대재해처벌법의 적용을 2년 더 유예하는 법 개정안 처리 무산에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밝혔다.방 예비후보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다수 영세 중소기업과 소규모 사업장들은 이 법에 대응할 시간적, 물리적 여유가 없다”라며 “고금리, 고물가 시대의 어려운 경영 환경에서 언제 범법자가 될지 모른다는 두려움을 느껴 폐업하거나 상근 직원들을 해고하는 일이 벌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팔달구에는 총 1821개의 50인 미만 사업장이 있는데, 대부분이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일대를 관할하는 수원병은 수원시 중에서도 원도심에 속한다. 지역 주민 중 고령층과 토박이의 비율이 높아 수원에서도 보수성향이 가장 강한 선거구로 꼽혀왔다.그러나 최근 수원병은 20대 총선, 19대 대선, 7회 지선, 21대 총선 등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승리를 거두면서 민주당 우세지역으로 분류된다. 현재 수원병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으로 지목되는 김영진 의원이 2회 연속 현역으로 있다. 7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에선 김 의원이 수원병 3선 도전에 나설 것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응급 의료 헬기 특혜 논란’에 직면한 민주당이 이 대표의 피습 사건을 두고 정부의 책임론을 제기하는 데 대해 “학생들 보기에도 부끄러운 정치는 이젠 멈추라”고 규탄했다.윤 원내대표는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초·중·고등학생 1만 3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정치인에 대한 신뢰도가 낮게 나온 결과를 인용하며 “선거가 다가올수록 음모론과 정치도발 수위는 높아지고 영상 조회수 따지듯 국민적 관심이 모이지 않는다 싶으면 다른 이
[더퍼블릭=최얼 기자]정부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전문가를 현지에 재차 파견한다.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2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브리핑에서 "이번 주 중으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소속 전문가를 후쿠시마 현지로 파견한다"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번 활동에서는 이달 초에 이뤄졌던 파견에 이어 일본 측의 4차 방류 준비상황 등에 대한 정보를 지속 확인할 계획"이라며 "다만 원활한 활동을 위해 구체적인 일정을 사전에 공개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앞서
[더퍼블릭=최얼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오전 10시 예정됐던 다섯 번째 민생토론회 일정을 취소했다.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9시 23분께 윤 대통령의 민생토론회 일정이 취소됐다고 전했다. 당초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생활규제 개혁'을 주제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이날 민생토론회는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진행될 예정이며, 생중계 역시 취소됐다.이에 일각에서는 전날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 대응 등을 둘러싸고 불거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수원 영동시장 청년몰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경기 수원병 팔달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방문규 수원병 예비후보는 지난 14일 주변 상인들과 일반 시민, 지지자들이 다수 운집한 가운데 “수원의 아들로 태어나 40년 가까이 국가 발전에 쏟은 열정과 나라 살림의 경험과 지식을, 이제 고향 발전에 쏟고 싶다”라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이날 출마선언식에서 이혜련 국민의힘 수원병 당협위원장은 예비후보를 사퇴하고 방문규 수원병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혜련 당협위원장은 “원팀으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실이 약 10개월 간 문재인 정부 시절(2017~2022년) 공공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의 태양광 설치 시설과 지원사업(시비‧도비‧국비‧지방비‧정부보조금 등)등을 전수 조사한 결과, 위법사례가 무더기로 적발됐다.해당 조사는 문재인 정부 때의 민간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국무조정실의 태양광 비리 조사(전략기반조성사업1,2차)와 다른 것이란 게 박성중 의원실의 설명이다.박성중 의원실에 따르면, ▶전국 182개 공공기관 1,418시설의 자체 건물 내의 태양광 설치 시설에서 위법사례가 234건 ▶14개
[더퍼블릭=최얼 기자]방문규 전 사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기도 수원병 지역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총선 레이스에 돌입한다.방 예비후보측은 지난 9일 수원시 팔달구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수원 토박이 방문규가 내 고향 수원의 일꾼이 되기 위해 오늘로써 첫발을 내딛었다”라며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수원의 현안들을 가시화하여 수원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겠다”라고 강조했다.이어 “남은 92일 동안 팔달구의 방방곡곡을 다니며 지역 주민들과 호흡하고 소통하겠다”라고 덧붙였다.수원 출생인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더불어민주당은 8일 이재명 대표의 피습 사건과 관련해 경찰에 수사 정보 유출 중단 및 피습 피의자의 당적 정보 공개를 촉구한 데 이어 국무총리실이 가짜 뉴스의 ‘시발점’이었다고 비판한데 대해 경찰청이 이에 대해 반박했다.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대테러센터는 8일 오후 출입기자들에 보낸 공지에서 “민주당이 언급한 문자는 지난 2일 오전 이 대표가 피습당한 직후 현장에 있던 소방과 경찰 실무진이 작성한 뒤, 본청 상황실과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 상황실 등에 보고한 문자”라고 다시 해명했다.이어 “실무진이 사건 현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