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손세희 기자]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위해서는 최소 11억원의 노후자금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지난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는 지난달 ‘슬기로운 은퇴 생활’ 보고서에서 ‘적정 노후 생활비’를 분석하며 이 같이 밝혔다.보고서는 통계청을 인용해 50대 가구주가 미은퇴한 가구는 적정 노후생활비로 월 322만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를 토대로 은퇴 후 20년 동안 생존한다고 가정하면 7억 7280만원, 30년으로 가정하면 11억 5920만원이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온다.보고서가 인용한 보건복지부의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대한민국 보통사람의 월평균 가구 소득은 544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재작년과 비교할 때 4.4% 늘었지만 물가 인상의 여파로 월평균 소비도 5.7% 증가해 생활비 부담은 오히려 더 커졌다.17일 신한은행이 발표한 ‘2023년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가구 소득은 전년(521만원) 대비 23만원(4.4%) 늘었지만, 같은 기간 가구 월평균 소비가 261만원에서 276만원으로 15만원(5.7%) 증가했다. 조사 대상은 전국 만 20~64세 경제활동자 1만명이다.상위 20% 가구의 월평균 총소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국내 보험사들이 지난해 거둬들인 순이익이 13조원을 넘긴 것으로 확인됐다.2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보험회사 경영실적(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사의 강기순이익은 13조 3579억원인 것으로 확인됐다.이는 전년 대비 4조 1783억원, 45.5% 증가한 수치다. 보험업계에서는 이 같은 손익 증가에 대해 IIFRS9·IFRS17 등의 도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먼저 생명보험사의 당기순이익은 5조 952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 3915억원, 37.6% 증가했다.반면 수입보험료는 237조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가계부채 증가가 소득 불평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엇갈리는 두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19일 한국은행(한은)에 따르면, 김민수 한은 금융안정국 차장과 유경원 상명대 경제금융학부 교수는 최근 공개한 ‘부의 양극화 현상과 금융 안정 간 상호 영향에 관한 연구’ 보고서에서 “민간·가계신용 증가는 소득 불평등에 의해 야기되지는 않는다”며 “민간신용이나 가계신용 증가가 소득 불평등보다 금융규제 완화나 확장적인 통화정책과 관련이 더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김 차장과 유 교수는 주택담보대출 등의 증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NH농협은행은 지난 16일 신용점수 관리와 조기은퇴 진단 등 MZ세대 맞춤형 마이데이터 신규서비스를 오픈한다고 18일 밝혔다.우선, 전문 신용평가기관인 NICE평가정보와 제휴한 ‘신용점수 올리기‘는 별도의 자료제출 없이 마이데이터에 금융자산을 연결하는 것만으로 신용점수를 올릴 수 있다.또한 조기은퇴를 희망하는 파이어족을 위한 ‘조기은퇴진단’ 서비스는 조기은퇴 필요자금과 은퇴자금 고갈시점 등을 시뮬레이션하고, 소비를 줄일 수 있는 방법 등의 금융정보를 제공한다.아울러 학자금 대출 통합관리와 또래그룹과 소비현황
최근 비트코인이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고, 국제 금 시세도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이들 자산은 성격이 다소 다르다. 비트코인은 가상자산으로, 주식과 함께 ‘위험자산’으로 분류되고 있고 금은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안전자산’이다. 성격이 다른 두 자산이 동반상승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의 흐름이 정 반대를 향하고 있다는 것은 일반 상식이다. 경기침체나 지정학적 위험이 커지면 사람들은 안전자산에 돈을 투자하고, 경제가 호황기에 접어들면 상대적으로 위험자산에 돈이 몰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지금의 경제는 위험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자본시장 활성화 및 금융카르텔 혁파라는 정부의 금융정책 원칙을 재확인했다. 또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가입 대상과 비과세 한도를 대폭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상생의 금융, 기회의 사다리 확대’를 주제로 개최한 민생 토론회에서 “저는 (대통령)후보자 시절부터 일관되게 금융정책에 관해 두 가지 원칙을 세우고 지켜왔다”면서 “첫째는 자본시장을 활성화시켜서 국민과 기업이 함께 성장해야 한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경쟁을 통해서 금융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잠자고 있던 금융소비자의 돈 2조원이 제 주인을 찾아갔다.16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1월13일부터 12월22일까지 6주간 캠페인을 실시한 결과 17조9138억원의 숨은 금융자산 중 2조378억원(11.4%)이 환급됐다고 밝혔다.6주간 진행된 이 캠페인은 금융당국이 공동으로 숨은 금융자산을 찾아주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캠페인에는 은행, 보험사, 증권사, 카드사, 저축은행, 상호금융권 등 전 금융권이 참여했다.지난해 캠페인 기간 금융소비자가 찾아간 숨은 금융자산은 2022년 캠페인 실적인 1조4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대한민국 금융소비자의 금융거래 특징을 폭넓게 분석한 대한민국 금융소비자 보고서 2024를 발간했다고 밝혔다.이 보고서는 금융업권, 상품, 채널‧서비스 등 금융소비자가 경험하는 다양한 특징과 시장의 역동성을 추적하고자 지난해부터 정기 발간되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금융소비자가 은행과 관계를 형성하고 확대하는 거래여정 과정에서의 특징을 분석했다.특히, 이 과정에서 모바일 채널의 영향력이 더욱 확대되고 있고 베이비부머 세대의 모바일금융 이용이 크게 증가했음을 확인했다.금융업권의 세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부자 연구 10년을 망라한 대한민국 부자보고서 단행본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2007년부터 매년 대한민국 부자보고서를 발간해 왔으며, 올해에는 해당 보고서가 외부로 공개되기 시작한 2012년부터의 연구 결과를 책으로 엮어 대한민국 부자보고서 단행본을 발간했다.특히, 이번 단행본은 지난 10여 년 동안 우리나라 부자들이 어떻게 변해왔는지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부자의 자산 형성 과정과 자산관리 방법 등 다양한 시각에서 비춰본 부자의 모습을 담았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KB국민은행은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에서 주관하는 ´24년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돼 비금융 기업 대상 금융 데이터 공급 및 협력을 확대한다.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은 중소벤처, 스타트업 등 비금융 기업들이 신규 비즈니스 개발 및 데이터를 쉽게 조달할 수 있도록 정부가 통계 데이터 구매와 분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KB국민은행은 지난 10월 과기부 주관 데이터 사업자로서 지위를 획득하고, 데이터 가공, 분석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각 산업분야를 지원할 수 있도록 금융 데이터 제공
[더퍼블릭=최얼 기자]문재인 정부 시절 폭등한 집값 거품이 빠지면서 지난해 상·하위 가구간 자산 격차가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집값 하락의 영향으로 가구 자산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고금리 여파로 인해 가구의 3분의 2가량은 원리금 상환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빈부격차가 줄면서도 빚에 대한 부담은 늘었다고 볼 수 있는 거다.尹정부 부동산 정책, 집값거품 하락에 ‘빈부격차’완화지난 7일 한국은행과 통계청,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산에서 부채를 뺀 국내 가구 순자산은 4억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IFRS17(새국제회계기준)을 도입한 보험사들이 올해 9월까지 5대 은행에 버금가는 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1~9월 보험회사 경영실적(잠정)에 따르면 이 기간 보험회사의 당기순이익이 11조 4225억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조 6613억원(47.2%) 증가한 수치다.같은 기간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은행의 당기순이익인 12조1159억원과는 불과 6934억원 차이다.업권별로 살펴보면, 생명보험사의 당기순이익은 이 기간 4조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우리은행은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해 오는 12월 말까지 ‘장기 미거래 신탁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캠페인 대상 신탁자산은 계약 만기일 또는 최종 거래일이 3년 이상 경과한 신탁 계좌와 ‘개인연금신탁, 연금저축신탁' 중 적립만기일이 경과하고 잔액이 120만원 미만인 계좌이다.우리은행은 장기 미거래 신탁자산 대상 확인 안내를 위해 잔액 5만원 이상 계좌 보유 고객에게 우편으로 안내문을 발송하고, 문자, 이메일, 유선으로 관련 내용을 추가 안내할 예정이다.장기 미거래 신탁자산 확인은 우리은
[더퍼블릭=김미희 기자]KB증권은 고객들이 자산을 버킷에 나눠 담은 ‘총자산현황 Beta’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총자산현황 Beta’ 서비스는 고객 관점에서 자산을 운용하는 방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자산을 버킷으로 나눠 적용한 서비스로, 자산 버킷은 트레이딩, 금융상품, 연금, 현금성 4개로 구분하여 각 상품 운용시 유사한 특성에 따라 그룹핑한 서비스다.자산을 유사한 특성에 따라 버킷으로 나누어 관리하는 ‘총자산현황 Beta’ 서비스는 현재 KB증권 자산 영역에만 적용하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버킷 형태로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우리은행은 우리WON뱅킹에서 오는 12월 31일까지 미성년 자녀 계좌 개설 이벤트 ‘요즘애들 통장개설’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앞서 지난 7월 출시한 ‘우리아이 계좌개설’은 우리WON뱅킹에서 미성년 자녀를 둔 법정대리인 부모가 비대면으로 자녀 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서비스로 현재 입출식 계좌, 주택청약종합저축, 아이행복적금2, WON플러스예금을 개설할 수 있으며 자녀가 지원 대상일 경우 청약 2만원, 적금 1만원 금융바우처도 사용 가능하다.이어 이번 이벤트는 미성년자의 법정대리인 부모 고객이 우리WON뱅
[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농협 상호금융자산운용본부, 평창군지부, 대관령농협 임직원들은 10일 수확철을 맞이해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에 위치한 농가를 방문해 합동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이 날 봉사에는 박상용 농협 상호금융자산운용본부장, 함원호 대관령농협 조합장을 비롯한 범농협 임직원 20여명이 참석해 멀칭 비닐 철거 및 영농폐자재 수거작업 등을 실시하는 등 농업인과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박상용 본부장은 “최근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영농인력 부족이 심화된 상황이다”라며 “우리 자산운용본부는 농업인들의 소중한 자산을 안정적으로 관
[더퍼블릭=이정우 기자] 국회 기획재정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서울 노원갑)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배당소득 천분위 현황'을 보면, 주식을 가진 상위 0.1%가 전체 배당의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주식시장이 호황이던 2021년 개인이 받은 배당소득 총액은 30조7977억원으로 전년(28조566억) 대비 9.8%(2조7411억)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고 배당을 받은 주식투자자는 1,605만 명으로 전년(1123만)에 견주어, 43%(482만명) 급증한 것으로 분석되었다.이 중 상위 0.1%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24일 ‘SBTi (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로부터 그룹 탄소감축목표에 대한 승인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SBTi는 지난 2015년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UN글로벌콤팩트(UNGC), 세계자연기금(WWF) 등이 공동으로 설립한 글로벌이니셔티브로 기업의 탄소감축 목표 수립에 대한 글로벌 표준 제공 및 목표를 검증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6천여 개의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우리금융은 SBTi 권고안에 따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정부가 올해부터 국내에 본사를 둔 기업의 해외 법인이 거둔 이익을 본사로 배당할 경우 ‘세금’을 상당부분 내지 않도록 법을 바꾸면서 국내 기업이 해외 유보금이 국내로 들어오는 사례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상반기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그간 경상수지 흑자를 지탱했던 상품수지는 34억7000만달러 적자를 냈다. 수출이 전년동기 대비 12.5% 줄었고 같은 기간 수입은 5.9% 감소했다. 서비스수지도 건설수지를 제외하면 가공서비스 및 운송수지, 여행수지 등이 모두 적자를 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