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이유정 기자] 지난해 우유 물가 상승률이 10% 가까이 상승하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4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우유를 원료로 사용하는 발효유와 치즈, 아이스크림 등 유제품도 기록적인 수준을 보였다.19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 및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우유의 소비자물가지수(118.13)는 전년 대비 9.9% 상승했다. 이는 글로벌 음융위기 시기인 2009년(19.1%) 이후 14년 만의 최고였다. 또 지난해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3.6%와 비교해도 2.8배 수준이다.우윳값이 급증하자 우유를 원료로 사용하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NH농협은행은 공공금융부문 금동명 부행장과 직원들이 경기 안양에 위치한 정심여자중고등학교(안양소년원)에서‘사랑의 우유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농협은행은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 산하 전국의 11개 보호기관에 5000만원 상당의 우유를 기증하기로 했다.이는 보호기관 학생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한편, 학교 우유급식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낙농가 농업인들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실시됐다.금동명 부행장은 “이번 사랑의 우유 나눔행사가 보호 학생들을 위한 매우 뜻깊은 행사였으며, 농협은행은
[더퍼블릭=이유정 기자]내달부터 적용되는 원윳값 인상의 여파로 지난달 서울우유협동조합에 이어 남양유업과 매일유업, 빙그레 등도 줄줄이 가격 인상에 동참했다. 이에 상대적으로 값이 저렴하고, 유통기한이 넉넉한 수입 멸균우유를 대체재로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졌다.우유 소비량 감소로 어려움이 큰 상황에서 유업계가 우유 가격 안정화를 위해 가격 인상률을 최소화하기로 결정했지만, 소비자들의 이탈을 막지 못하자 유업계도 타개책으로 프리미엄 시장 공략 카드를 꺼내들었다. 주 소비자 층을 넓히고, 제품 고급화를 통해 신규 매출을 올린다는 전략으로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유업계가 다음 달부터 흰 우유 가격을 일제히 올린다. 원유 가격 인상 여파로 제품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27일 유업계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내달 1일 흰 우유 제품인 맛있는우유GT(900ml) 출고가를 4.6% 인상한다. 이에 따라 할인마트에서 맛있는우유GT 가격은 2800원대에서 2900원대로 오른다. 남양유업은 또 다른 유제품 출고가도 7% 인상한다.매일유업도 국산 원유를 사용하는 제품에 한해 가격을 올린다. 우유 제품 가격은 4~6% 올리고 가공유 제품은 5~6%, 발효유·치즈 제품 가격은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10월 우유 원유(原乳) 가격 인상을 앞두고 서울우유가 오는 흰 우유 가격 인상에 나섰다. 1위 업체인 서울우유가 가격을 인상하면서, 매일유업과 남양유업 등도 우윳값 인상 여부를 두고 저울질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3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오는 10월부터 흰 우유 제품인 나100%우유(1L)의 출고가를 대형 할인점 기준 3% 인상한다. 지난해 인상 폭(6.6%)의 절반 수준이며, 인상률을 적용하면 소비자 가격은 현재 2800원대에서 2900원 후반대가 될 전망이다.이는 낙농진흥회가 오는 10월
[더퍼블릭 = 이유정 기자] 마시는 우유 원유(原乳)의 기본 가격이 오는 10월부터 L당 88원 오른다. 치즈, 연유 등에 사용되는 가공유용 원윳값은 87원 상승한다.28일 업계에 따르면, 낙농가와 유업계로 구성된 낙농진흥회는 전날 열린 원유 기본가격 조정 협상 소위원회 11차 회의에서 이 같은 인상안에 잠정 합의했다. 이는 첫 회의를 시작한 지 49일 만이다.이에 따라 흰 우유 등 신선 유제품의 원료인 ‘음용유용 원유’는 오는 10월부터 L당 가격이 88원 올라 1084원이 된다. 치즈 등 가공 유제품의 재료인 ‘가공유용 원유’의
[더퍼블릭 = 이유정 기자] 낙농가와 유업체들이 올해 우유값의 기초가 되는 원유(原乳) 가격을 두고 협상을 논의했지만, 다시 결론을 내지 못했다.25일 업계에 따르면, 낙농가와 유업계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낙농진흥회 소위원회는 지난 24일 원윳값 인상분을 두고 협상을 시도했으나 의견차를 좁히지 못해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양측의 재협상일은 오는 27일 오전 11시로 알려졌다.낙농진흥회 소위원회는 지난달 9일 첫 회의를 열고 원유 가격의 구체적 인상폭을 정하기 위해 이달 10차례 협상을 진행해왔으나, 협상은 진전이 없었고 양측 사이에
[더퍼블릭 = 이유정 기자] 한 달이 넘는 협상에도 낙농가와 유업체 사이에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우유값의 기초가 되는 원유(原乳) 가격 협상 기한이 다음주로 미뤄졌다.20일 업계에 따르면, 낙농가와 유업계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낙농진흥회 소위원회는 전날 오전 11시부터 원유 가격 협상을 진행했지만 결론을 도출하지 못하고, 오는 24일 다시 논의하기로 결정했다.앞서 낙농진흥회 소위원회는 지난달 9일 첫 회의를 열고 원유 가격의 구체적 인상폭을 정하기 위해 모두 9차례 협상을 진행해왔으나, 협상은 진전이 없었고 입장차가 좁혀지지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유(乳) 업계와 간담회에서 과도한 가격 인상을 자제해 달라고 협조를 요청했다.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지난 7일 열린 간담회에서 유업체들에 과도한 가격 인상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유업체들은 일단 원유 가격 협상 과정을 주시한단 입장이다. 유업체의 가격 인상률은 원윳값 인상 수준에 따라 달라진다.낙농가와 유업계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낙농진흥회는 지난달 9일부터 원윳값 인상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최근 사료 가격 인상 등으로 낙농가의 생산비가 증가한 만큼 원유 가격 인상
[더퍼블릭 = 이유정 기자] 가공되지 않은 우유 ‘원유(原乳)’ 가격을 산정하기 위해 낙농가와 유업체가 본격 협상에 나섰다. 최근 사료비 등 생산비 상승으로 인해 낙농가의 생산 부담이 늘어난 만큼 원유 가격 인상은 불가피하단 전망이 나온다.12일 업계에 따르면, 낙농가와 유업계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낙농진흥회가 지난 9일부터 소위원회를 시작으로 올해 원유 가격을 정하기 위한 협상에 들어갔다. 이번 협상 결과에 따라 이르면 오는 8월부터 인상 예정이다.통계청이 발표한 우유 생산비 자료를 토대로 원윳값협상 소위원회가 적정 가격을 논의하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푸르밀의 일방적인 폐업 결정에 본사와 원유공급계약을 맺고 있는 낙농가들이 들고 일어섰다.전북 임실낙우회, 푸르밀 낙농가 비대위 등 푸르밀에 원유를 공급하는 축산 농민들은 지난 25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푸르밀 본사 앞에서 상경 규탄 집회를 가졌다.24개 농가의 낙농민 50여명은 “독단적인 폐업을 선언한 푸르밀은 낙농가의 생존권을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농민들은 우유 반납을 위해 가져온 우유팩을 푸르밀 본사로 던지며 분노를 표시했다.앞서 푸르밀은 매출이 계속 감소하는 상황에서 적자가 누적돼 폐업할 수밖에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최근 유가공 기업 푸르밀이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끝내 폐업을 결정한 가운데, 노조 측이 회사의 일방적인 사업 종료와 해고 통보에 대한 성명문을 발표하고 집단행동을 예고했다.푸르밀 노동조합은 지난 19일 저녁 성명을 내고 “신준호와 신동환 부자의 비인간적이고 몰상식한 행위에 분노를 느낀다”며 “강력한 투쟁과 생사의 기로에서 비장한 마음을 표출하려 한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집단행동 계획과 일정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푸르밀은 지난 17일 실적 부진에 폐업을 결정하고, 400여명의 본사·공장 직원들에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최근 국내 유업체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소속 낙농가에 월 30억원 규모의 ‘목장 경영 안정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한 것을 두고, 정부가 ‘정책 지원에서 배제할 수 있다’고 대응에 나섰다.이에 서울우유는 “낙농가를 지원하는 취지”라고 해명했지만, 정부는 “서울우유가 정부 결정을 따르지 않고 원유 납품 단가를 인상한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서울우유는 지난 16일 대의원 총회를 통해 낙농가 대상으로 원유 1리터 당 58원의 ‘목장 경영 안정자금’을 지급하기로 의결했다.당시 서울우유 측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정부가 우유의 원유가격 결정 체계를 바꾸는 낙농제도 개편을 추진 중인 가운데, 우유업계 1위인 서울유유가 정부 제도 개편에 앞서 사실상 원유가격 인상에 나서면서 지원을 중단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는 18일 서울우유의 원유가격 결정에 따라 앞으로 낙농진흥회와 용도별 차등가격제 도입을 희망하는 조합·유업체 중심으로 용도별 차등가격제를 조속히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용도별 차등가격제는 원유의 사용처에 따라 원유 가격을 달리 적용하는 제도로, 음용유의 경우 현재와 비슷한 수준에서 가격을 결정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최근 정부의 ‘용도별 차등가격제’ 도입 결정에 대해 낙농가가 거세게 반발하면서, 내달(8월)부터 우유 수급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일부 낙농가들은 정부의 용도별 차등가격제 도입에 원유 납품을 거부할 것이라고 시사했다.용도별 차등가격제는 원유를 음용유와 가공유로 구분해 음용유의 가격은 현 수준으로 유지하되 가공유 가격을 더 낮게 책정하는 제조다. 치즈 등을 만드는 가공유 가격을 낮춰 유가공업체의 부담을 덜겠다는 게 용도별 차등가격제 도입 취지다.이에 대해 유업계는 적극
[더퍼블릭 = 김영덕 기자]우유(원유)값을 결정하는 낙농대책 추진 문제로 생산자와 정부간 첨예한 대립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원유가격 협의 기구인 낙농진흥회 최희종 회장이 문재인 정부의 협박에 가까운 압박과 회유를 견디지 못하고 5일 회장직을 사퇴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희종 회장은 그동안 생산자단체가 반대하는 이상 이사회(정부 추진 원유가격 개편)를 열 수 없다며 사실상 정부(농림축산식품부) 입장에 반대 의사표시를 해 왔었다. 지난 99년 설립된 비영리 단체인 낙농진흥회는 농식품부 감독을 받는 기관으로 그동안 진흥회장은 정부
[더퍼블릭 = 김영덕 기자]지난 1월 28일 기재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기재부장관 주재)에서 낙농진흥회 공공기관 지정이 유보되자, 같은 날 농식품부는 낙농진흥회에 정관 제31조 제1항(아시회 개의 및 의결정족수)에 대한 인가철회 행정명령을 사전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홍문표 의원은 지난 1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낙농진흥회 공공기관 지정에 대한 반대 목소리를 표명했다.특히 홍 의원은 농식품부의 낙농진흥회 정관 인가철회 행정명령에 대해 “낙농진흥회 관치화는 사회주의·공산주의 국가에서나 가능한 반
[더퍼블릭 = 임준 기자] 농식품부의 낙농진흥회 정관 인가 철회 행정명령에 대해 낙농가 생산자 단체가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한국낙농육우협회는 4일 입장문을 내고 "농식품부가 낙농진흥회 정관의 인가를 철회한다는 행정명령을 사전통지했다"고 이같이 밝혔다.정부와 낙농가 단체는 낙농제도 개편 방안에 대해 수 개월째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수요가 낮음에도 불구하고 치솟는 우윳값을 잡기 위해 '생산비 연동제'에서 '용도별 차등가격제'로 바꿔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생산자 측은 농가 소득 감소가 우려된다며 반발에 나섰다.정부
[더퍼블릭 = 임준 기자] 정부가 우유값과 관련하여 원유 용도별 차등가격제를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원유 가격을 결정하는 낙농진흥회를 공공기관으로 지정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14일 열린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생산자 중심으로 구성돼 제도 개선안이 통과되기 어려운 낙농진흥회의 의사결정 체계를 개편하려 한다"고 말했다.이날 회의에서 이 차관은 "시장원리가 작동되지 않는 현행 원유 가격결정 구조를 용도별로 규모와 가격이 결정되는 구조로 개편하겠다"고 개편 취지를 설명했다.낙농진흥회가 공공
[더퍼블릭 = 임준 기자] 연말 연시를 앞두고 물가가 심상치 않다. 식료품과 공산품은 물론이고 공공요금까지 동시 다발적으로 가격이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이러한 추세는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한 상황으로 오미크론 변이 확산과 공급망 차질의 심화, 원자재 가격 상승이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 1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전날 기준 달걀 한 판(30개·특란) 평균 소매가격은 6401원이다. 전년 대비 14.6%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달걀 급등의 이유는 최근 조류 인플루엔자 AI의 확산이 원인이 됐다.이러한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