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김영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조국혁신당·개혁신당·새로운미래·진보당 등 범야권이 국회 재적의원 3분의 2에 육박한 192석을 차지하면서 22대 국회에서 이들의 ‘입법 폭주’가 전망되고 있다.14일 정치권에서는 범야권의 ‘입법폭주’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그 이유는 범 야권이 192석을 차지하면서 여당인 국민의힘을 패싱하고 각종 쟁점 법안에서 패스트트랙 지정과 법안 본회의직회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종결 등 다양한 수단을 내세울 수 있기 때문이다.범야권의 입법 독주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거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대참패를 함에 따라,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후임으로 윤석열 대통령에게 쓴소리를 할 수 있는 인물이 새 당대표가 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되는데 대해, 박정훈 국민의힘 서울 송파갑 국회의원 당선인은 12일 “대통령하고 신뢰를 갖고 얘기를 해서 대통령을 설득을 하는 과정이 필요한 거지, 그냥 언론에 대고 ‘이거 잘못된 거 아니냐’ 뭐 이렇게 얘기한다고 해서 우리 당이 지지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박정훈 당선인은 이날 YTN라디오 ‘뉴스킹’과의 인터뷰에서 이와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야권이 대승을 거뒀다. 지난 21대 총선에 이은 잇따른 승리다. 반대로 야당 시절이던 미래통합당과 여당이 된 국민의힘은 두 번의 총선에서 패배했다. ‘밴드웨건효과(band wagon effect)’가 일어나면서 민심은 또 쏠렸다. ‘더퍼블릭’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선거전략, 여야의 승리와 패배 요인을 분석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상. ‘비명횡사’로 결집한 野, ‘마리앙뚜와네트’로 분열한 與중. ‘친윤공천’ 언론 눈치 본 與, 이재명 단일대오로 전열 정비한 野하. "소금 짠맛 잃어" 당색 잃은 與...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과거 막말 논란으로 공천이 취소된 뒤 무소속 출마한 장예찬 부산 수영구 후보가 국민의힘 정연욱 후보에게 단일화를 제안했지만 사실상 거절당하자, ‘반윤(반윤석열)․반정부 후보’라며 비판했다.장 후보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정 후보를 향해 “반윤 후보, 반정부 후보가 여당 후보라고 할 수 있느냐. 국회에 들어가면 윤석열 대통령 발목 잡고, 내부에서 더 큰 혼란을 만들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장 후보는 정 후보에게 보수후보 단일화를 제안했지만, 정 후보가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히며 무산됐다.장 후보는
[더퍼블릭=김종연 기자] 오는 4·10 총선에서 경남 김해을에 출마한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사과와 내각 총사퇴를 요구하자 국민의힘 책임당원들이 분개하고 있다.31일 조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시국 기자회견’을 열고 “이대로 가면 국민의힘 참패고, 대한민국은 망한다. 그러나 아직 살길이 있다. 윤 대통령이 국민에게 무릎 꿇는 것”이라며 “오만과 독선으로 불통의 모습을 보인 것, 정치를 파당적으로 한 것, 인사를 배타적으로 한 것, 국정과제에 혼란을 초래하고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것을 사과해야 한다”라고 주장했
[더퍼블릭=김종연 기자] 당정갈등 원인의 주요 인물 중 하나로 꼽히는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 위원에 대해 당원들과 지지층의 사퇴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선거를 핑계로 연일 윤석열 정부에 트집을 잡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20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김 위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김건희 여사와 관련하여 ‘마리앙트와네트’로 비교한 데 이어, 비공개 비대위 회의에서는 도태우 후보(현 무소속)에 대한 조치도 요구했다. 최근에는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과 이종섭 호주대사의 거취까지 거론했다.김 위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으레 총선 때만 되면 단골메뉴처럼 등장하는 화두가 있다. ‘세대교체론’이다. 여야 정당들은 4년 마다 치러지는 총선이 다가오면 혁신 또는 쇄신이란 명분을 앞세워 당내 중진 세력을 상대적으로 젊은 세력으로 ‘물갈이’ 한다.이러한 세대교체는 보기에 따라 또 듣기에 따라선 그럴 듯 해보이지만, 문제는 4년 마다 물갈이를 통해 많은 초선 국회의원들이 여의도에 입성함에도 후진적이라 비판받는 우리 정치권의 행태는 개선되지 않고 있는 점이다.여느 총선과 다름없이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총선을 앞두고도 여야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른바 ‘아빠찬스’ 논란이 일었던 문희상 전 국회의장의 장남 문석균 씨에 대해 총선 예비자 적격 판정을 내린데 대해, 내년 총선에서 민주당 텃밭인 경기 의정부갑 탈환을 노리는 전희경 전 대통령실 정무비서관은 27일 “도전자 입장에선 어느 분이시든지 다 위협적”이라고 밝혔다.전희경 전 비서관은 이날 TV조선 유튜브 채널 ‘강펀치’에 출연, ‘문희상 전 의장 아들 문석균 씨가 내년 총선 의정부갑 지역에 나오면 마음이 좀 편한가’라는 취지의 질문에 이와 같이 말했다.문석균 씨는 지난 2020년 총선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나라와 임금을 위해 충성을 다하는 신하를 ‘충신(忠臣)’이라 한다. 반대로 나라와 임금에 불충한 신하는 ‘적신(賊臣)’이라 하고, 나라와 임금에 반역하는 신하는 ‘역신(逆臣)’이라고 한다.지난 12일 오전 10시 국회 소통관. 윤석열 정부 개국공신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제가 가진 마지막을 내놓는다”면서 내년 4월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하루 뒤인 13일,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 페이스북엔 “저는 오늘부로 국민의힘 당대표직을 내려 놓는다”는 글이 게재됐다. 내년 총선 불출마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국민의힘 하태경‧서병수 의원이 김기현 대표의 사퇴를 촉구한 것과 관련, 당내에서는 당으로부터 온갖 혜택을 받아온 중진 의원들의 ‘정치적 셈법’만을 고려한, 당의 단합을 방해하는 목소리라는 비판이 터져 나왔다.11~14일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방문에 국민의힘 지도부 인사 중 유일하게 동행하는 장예찬 청년최고위원은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윤 대통령 네덜란드 국빈 방문의 특별수행원으로 동행한다는 사실을 전하며 “한편으로는 당이 어렵고 시끄러울 때 자리를 비우게 돼 죄송한 마음”이라며 “그러나 지그
[더퍼블릭=김종연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현재 ‘연락망’에 참여한 인원이 2만70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가운데 검찰은 성상납 관련 무고 수사를 지속하고, 안철수 의원이 띄운 추가 징계 청원 서명도 계속 진행 중이다.20일 정치권과 법조계 등을 종합하면, 안철수 의원은 지난 10월 “이 전 대표가 내부총질로 당을 망치고 있다”며 “응성받이 이준석 제명을 위한 서명운동 참여 안내”라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링크와 함께 글을 남겼다. 제명 참여 인원은 10월 말 4만 명을 넘어섰다.안 대표는 지난 10월
[더퍼블릭=최얼 기자]최근 신당창당 이슈를 퍼뜨리고 있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그의 측근인 ‘천하용인’(천하람, 허은아, 김용태, 이기인)과 함께, 국민의힘 흔들기를 본격화 하는 모양새다.지난 12일 이 전 대표를 비롯한 다섯 사람은 허은아 의원실에 모여 신당 창당과 관련한 ‘액션플랜’을 공유했고, 다음날 이기인 경기도의원은 이 전 대표가 당 지도부로부터 선거대책 위원장직을 제안 받은걸 들었다고 라디오 방송에서 언급했다.이 전 대표는 이날 당 지도부로부터 선대위원장직을 제안 받은적이 없다고 이 의원 발언을 수습하면서, 윤석열 대통
[더퍼블릭=최얼 기자]중국 송나라에는 호접지몽(胡蝶之夢)이라는 설화가 있다. 서양권에서 ‘나비의꿈’으로 표현되는 이 설화는 장자가 꿈속에서 나비로서 팔랑팔랑 춤추며 날고 있다가 깨어나지만, 과연 자신이 꿈의 나비가 된 것인지, 아니면 나비가 꿈에 장자가 된 것인지를 고심했다는 내용이다.물론 이 설화의 본질은 ‘현실에 대한 집착에서 깨어나야 본질을 깨닫는다’는 매우 교훈적인 내용이다. 그러나 본인이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나비인지 여부를 고심한 모습은 현실감각을 잃어버린 모습으로 비춰지는게 사실이다.한국 정치권에도 이와 비슷해 보이는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국민의힘 당헌 제2장 ‘당원’의 제8조(당과 대통령의 관계) 1항은 ‘대통령에 당선된 당원은 당의 정강‧정책을 충실히 국정에 반영하고, 당은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적극 뒷받침하며 그 결과에 대하여 대통령과 함께 국민에게 책임을 진다’고 규정하고 있다.국민의힘 지도부와 당원들은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적극 뒷받침하고 그 결과에 대해 대통령과 함께 책임을 져야 한다는 취지다.국민의힘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참패하자, 전직 당 대표를 지낸 이준석 씨와 그가 대통령으로 만들려 했으나 실패한 유승민 전 의원은 ‘1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과 이준석 전 대표가 안 의원의 ‘강서구 유세 욕설 논란’을 두고 이틀째 온라인에서 설전을 벌인 가운데 안 의원이 이 전 대표의 제명을 촉구하기 위한 서명운동을 시작했다.15일 안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부총질로 당을 망치고 있는 응석받이 이준석 제명을 위한 서명운동 참여안내’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그는 “강서구청장 선거패배는 당과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가 낮아진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면서도 “이렇게 국민신뢰가 떨어지게 된 데는 그동안 방송에 출연해 오직 당에 대한 총질만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TV조선 재승인 점수 조작에 관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면직 처분된 한상혁 전 방송통신위원장 후임으로 이동관 대통령 대외협력특별보좌관을 내정한데 대해, 유승민 전 의원이 ‘방송 전반을 장악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한 것과 관련, 국민의힘 이용 의원은 31일 “편파 방송 광대 노릇하며 편파 방송 수호하는 ‘나이 든 이준석’ 유승민”이라고 비난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께서 이동관이라는 그분을 굳이 방통위원장에 임명하려는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수해복구 관련 메시지를 두고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말만 떠들고 행동은 없는 NATO(No Action Talk Only)가 이 정부의 실체’라고 비난한데 대해, 국민의힘 이용 의원은 “그렇게 매사 내부총질과 분탕질로 일관하는 유승민 전 의원의 언행이야말로 NATO(No Answer Talk Only) 정치의 표본”이라고 일침을 날렸다.이용 의원은 지난 18일자 페이스북에서 “(유 전 의원은)언제나 그렇듯 말은 참 번지르르하다. 또 언제나 그렇듯 중재하고 해결하려는 노력은 없다”며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연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는데 대해, 국민의힘 이용 의원은 10일 “내부총질만 해온 게 자랑? ‘모두 까기’가 적성이면 정치인이 아니라 평론가가 되시라”라고 일갈했다. 이용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도 유승민 전 의원의 반지성주의 선동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유승민 전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그렇게 깨끗한 물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 오염수 방류에 윤석열 대통령이 찬‧반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비판한데 대해, 이용 국민의힘 의원은 “유 전 의원이 저질 선동이 점입가경”이라고 쏘아붙였다.이용 의원은 지난 9일자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킬러문항’ (수능 배제)지시에 대해선 ‘대통령의 언어는 천금의 무게가 있어야 한다’고 훈수를 두더니, 오염수 방류에 대해선 ‘왜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찬반을 밝히지 않느냐’며 과거 자신의 발언을 스스로 뒤집고 있다”며 이와 같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새로 임명한 장‧차관급 인사들에게 ‘헌법정신에 충성해 달라’고 당부한 것을 두고,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반헌법적 지시가 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국민의힘 이용 의원은 “말꼬리 잡기식 정치가 유승민 의원이 말한 개혁인가?”라고 따져 물었다.이용 의원은 지난 4일자 페이스북에서 “유승민 전 의원의 가벼운 입이 오늘도 쉬지를 않는다. 그럴듯한 말로 포장하고 있지만 내용을 자세히 보면 지식의 깊이나 고민의 흔적 따위는 찾아볼 수가 없다”며 이와 같이 쏘아붙였다.유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