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최얼 기자]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이른바 검찰청 술자리 회유논란이 사실상 거짓으로 비춰지는 양상이다. ‘술자리 회유 논란’을 반박중인 검찰의 주장은 일관된 반면, 이 전 부지사의 주장은 세부적으로 번복되고 있는 정황이 포착되고 있기 때문이다.일각에서는 이 전부지사 입장을 토대로 검찰에 공세수위를 높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행동이 오히려 본인의 사법리스크를 부각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두 사람 모두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의 피의자 신분인 만큼, 이 전 부지사를 옹호하는 이 대표의 모습이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차기 당 원내대표로 부상하는 등 국민의힘이 ‘도로 친윤당’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는데 대해,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은 24일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하고 따로 갔나? 같은 노선으로 가지 않았나”라고 응수했다.유상범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사건에 연루된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제기한 이른바 ‘검찰청 술자리 회유’ 주장이 수원지검에 의해 조목조목 반박을 당하는데 대한 기자회견을 개최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와 같이 말했다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대장동 민간 업자인 남욱(천화동인 4호 소유주, 사진) 변호사가 23일 열린 재판에서 “위례신도시 개발을 통해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의) 선거자금을 조달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다.23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남씨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33부(재판장 김동현) 심리로 열린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대장동·위례·백현동·성남FC’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은 생각을 말했다. 대장동 민간 업자 남씨가 이 대표 재판에 나온 것은 처음이다.남씨는 이날 대장동·위례 사업을 준비하면서 유동규 전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사건에 연루된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제기한 이른바 ‘검찰청 술자리 회유’ 주장이 수원지검에 의해 조목조목 반박을 당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2일 “범죄 피고인인 피화영 전 부지사의 사법 방해 거짓말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태도가 갈수록 태산이라는 말도 부족할 지경”이라고 개탄했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법사위원 일동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범죄피고인-변호인-뒷배가 합심한 악질적 사법 방해, 헌법과 사법 시스템에 대한 정면 도전”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으로 재판 중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최근 법정에서 “검찰에서 김성태와 술을 마시며 진술을 조작했다”는 발언을 두고 검찰이 재차 반박하고 나섰다.이 전 부지사는 지난 4일 재판 중 변호인 측 피고인 신문에서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 등의 회유로 진술을 조작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치며 “1313호 검사실 앞에 창고라고 쓰여 있는 방에 (김성태 등과) 모였다. 쌍방울 직원들이 외부에서 음식도 가져다주고, 심지어 술도 한번 먹었던 기억이 있다”고 진술한 바 있다.이에 대해 더불어
[더퍼블릭=최얼 기자]MBC제3노조(이하 노조)가 23일 입장문을 통해 자사의 22일자 단독보도에 대해 의구심을 제기했다.이날 노조는 “어제 MBC 뉴스데스크가 이시원 대통령실 비서관과 국방부 유재은 법무관리관의 통화내역을 확보했다고 단독기사로 보도했다. 국방부가 작년에 채상병 수사기록을 경찰에서 회수할 당시 이시원 비서관과 국방부 법무관리관의 통화내역이 확인됐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그런데 매우 수상한 점들이 있다. 첫째, 공수처가 석 달 전 압수수색하여 얻은 통화내역을 어떻게 MBC 보도국이 곧바로 입수했냐는 점”이라며
[더퍼블릭=최얼 기자]법원에서 검찰이 대선 사흘 전 뉴스타파 기자가 ‘김만배-신학림 인터뷰’ 보도 직후 지인에게 “윤석열 잡아야죠”라고 언급한 문자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또한 뉴스타파 내부에서 보도 전 인터뷰 녹취록 전문을 공개해야한다는 의견이 나왔는데도 ‘짜깁기 의혹’이 불거진 편집본을 방영했다고도 전했다. ‘김만배-신학림 인터뷰’ 보도가 대선개입을 위해 실시된 것으로 의심될 수 있는 대목이다.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의혹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 부장검사)은 19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뉴스타파 직원 윤모 씨와 신모 씨에 대
[더퍼블릭=최얼 기자]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가 MBC의 현 모습이 언론의 존재 이유를 말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7일 언총은 ‘북한에는 수용소를 대거 만든 '1인 독재'라는 악마가 있는데, 남한에는 누군가를 여론의 수용소로 몰아넣으려는 '가짜뉴스'라는 악이 있다."고 말한 탈북 작가 장진성 씨의 말을 인용해 MBC를 비판했다.최근 뉴욕타임스는 지난 5일 탈북 여성과 MBC를 상대로 제기한 장 작가 소송의 판결 소식을 전한 바 있다.이날 보도된 뉴욕타임스의 기사는 지난 2021년 2월 17일 MBC의 보도 등을 근거로 보도한 자사 기사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MBC의 시사교양 프로그램 ‘탐사기획 스트레이트’가 KBS 직원에게 제보를 받아 ‘우파 중심 인사로 조직을 장악하라’는 내용을 골자로 한 18페이지 분량의 문건을 입수했다고 보도한데 대해, 민노총 산하 언론노조 등 기득권 언론단체들의 편파와 불공정에 맞서기 위해 현업 언론인들이 뜻을 모아 설립한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언총)’는 2일 “민노총 언론노조와 MBC는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선전‧선동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언총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이와 간치 촉구하며 “이른바 대외비 문건을 장기간 보관해오다 총선을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 간 첫 TV토론회가 이재명 후보 측의 요청에 따라 비공개 전환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원희룡 후보 측은 2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1일 진행된 계양을 국회의원 TV토론회 관련, 선거관리위원회와 토론회 진행을 위탁받은 OBS가 국민의 알권리를 침해하고, 공정한 선거를 방해했다”고 지적했다.원 후보 측은 “원 후보와 이재명 후보 간 TV토론회는 당초 ‘공개 방송’으로 진행되기로 예정돼 있었으나, 토론회 시작 1시간 전 이 후보 측이 요청하자 OBS가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총선을 열흘 앞둔 지금 권성동 국민의힘 강원총괄선대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그간 해온 ‘거짓말’을 꼬집으며 유권자에게 ‘진실’을 봐줄 것을 당부했다.권 위원장은 31일 자신의 SNS에 “민주당은 선거 때마다 투표일을 앞두고 가짜뉴스와 음모론을 끊임없이 유포해왔다”며 “이번 총선도 마찬가지다”며 포문을 열었다.권 위원장에 따르면 지난 2002년 대선 당시 민주당은 병역 브로커 김대업을 옆에 끼고 소위 ‘병풍 사건’을 일으킨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2004년 김대업은 명예훼손, 무고, 공무원
[더퍼블릭=김종연 기자] 대전시 산하 위탁기관 간부가 동료 직원에게 박범계 후보의 지지를 부탁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21일 이황헌 국민의힘 대전시당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백주대낮에 대전시 위탁기관 간부가 직원과 연봉협상을 하며 특정 후보 지지선언을 부탁하는 선거개입 사건이 벌어졌다”며 채용비리 관련성 의혹을 제기했다.이 대변인은 “A청소년센터의 사무국장이 연봉협상 도중 직원에게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후보의 지지선언 명단에 이름을 올려달라고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국민의힘 대전시당에 제보된 녹취록을 보면, 센터 사무국장은 ‘박범
[더퍼블릭=최얼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과거 재판에서 위증한 혐의로 기소된 고(故) 김병량 전 성남시장 수행비서 김진성씨와의 재판과정을 두고, 일각에서는 이 대표가 쓸데없는 요소를 가지고 재판에서 피고인과 공방전을 펼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됐다.이날 재판의 쟁정 중 하나로 이 대표와 위증자 김진성씨의 대화 녹취록속 말투가 부각되자, 말투를 놓고 재판에서 공방을 펼치는게 이해되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녹취록 속 ‘저기’=‘거시기’?... 이재명, 위증공범과 6시간 공방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김동현)는 18
[더퍼블릭=최얼 기자]‘막말 논란’으로 공천에서 탈락한 장예찬 국민의힘 전 청년최고위원이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과분한 사랑을 보내주시는 수영구 주민 여러분. 저는 오늘 정치 생명을 걸고 무소속 출마를 결단하며 이 자리에 섰다”며, 18일 무소속 출마의지를 드러냈다.장 전 위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힌뒤, “국민의힘을 너무나 사랑하기 때문에 가슴이 아픕니다. 잠시 당을 떠나지만, 수영구 주민들과 함께 반드시 승리해서 돌아가겠다”고 강조했다.그는 ‘공천탈락’조치와 관련해서도 “ 누구도 탓하지 않습니다. 모두 제 책임이고,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현업 언론인들이 모인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언총)’가 신장식‧최민희‧고민정‧노종면‧안귀령 등 좌파성향 인사들의 22대 국회 입성 가능성을 우려하며, 이들과 민노총 산하 언론노조에 맞설 정치인이 국민의힘에도 필요하다는 취지의 성명을 낸데 대해, (사)한국입법기자협회는 28일 “언총의 성명에 적극 공감한다”고 밝혔다.입법기자협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와 같이 밝히며 “언총의 주장처럼 국민의힘도 민주당 및 민노총 언론노조 등 좌파세력과 투쟁할 수 있는 인사를 22대 국회 과방위에 입성시켜야 한다. 단순히 보수성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대장동 개발 사업을 도와달라고 당시 성남시의회 의장에게 청탁하고 뇌물을 공여한 혐의로 기소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1심에서 징역형의 실형을 선고받았으나 이에 항소했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씨 변호인과 최윤길 전 성남시의장 변호인은 지난 19일 수원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했다.앞서 수원지법 형사11부(신진우 부장판사)는 이달 14일 김씨의 뇌물공여 혐의를 유죄로 판단하고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또 김씨로부터 부정한 청탁을 받고 뇌물을 수수한 혐의(부정처사 후 수뢰)로 기소된 최 전 시의회 의장에게는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지난 대선 국면에서 허위 보도로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가 훼손됐다는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2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대선 후보 당시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에서 활동한 송평수 전 대변인을 소환했다.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 반부패수사1부장)은 송 전 대변인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송 전 대변인을 상대로 인터넷 매체 리포액트 허재현 기자와 접촉하는 등 보도 과정에 관여했는지를 추궁하는 것으로 전해진다.검찰에 따르면 송 전 대변인은 민주당 김병
[더퍼블릭=최얼 기자]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이하 언총)은 21일 "민주노총과 언론노조의 총선 개입을 경계한다"고 밝혔다. 언총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 같이 밝힌뒤 "총선을 앞두고 민노총 언론노조의 준동이 심상찮다"며 "뉴스타파로부터 시작해서 방송사와 신문사를 거쳐 인터넷 매체, 유튜브, SNS를 통해 확산되는 뉴스 확산의 경로가 지난 대선 전, ‘김만배-신학림 녹취록 조작 및 대선 개입’ 사건의 구조와 꼭 닮아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대선 6개월전인 2021년 9월 15일. 대가를 받고 김만배와 신학림 사이에 진행된 인터
“대통령의 오만이 하늘을 찌른다”[더퍼블릭=최얼 기자]더불어민주당이 KBS 특별 대담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끝내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논란에 대해 사과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권칠승 수석대변인은 7일 서면 브리핑에서 “끝내 대통령의 사과는 없었다”며 “대국민 사과와 철저한 수사를 요구하는 민의에 대한 대통령의 오만한 불통에 답답함을 누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누구한테 박절하게 대하기가 어렵다’, ‘사람을 대할 때 좀 더 단호하게 처신하겠다’는 말이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한 해명이냐”고 반문했다.지난 6일자 문화일보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의정부 제일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향해 ‘정부는 여러분 매출 오르게 많이 힘좀 쓰겠다’고 언급한 것을 JTBC가 ‘배추 오르게 많이 오르게’라고 자막을 달아 방송한 것과 관련,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은 30일 “(JTBC의)사과방송 하나로 이 문제를 어물쩍 넘길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인 박성중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28일 국민의힘(미디어법률단 등)이 법적 대응과 비판성명을 내자 그제서야 JTBC는 ‘현장음과 섞인 발언을 옮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