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최근 불법 도박 사이트들이 일반 쇼핑몰로 위장해 가상계좌를 발급받아 도박 자금 집금용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증가하자 금융당국이 감독에 나섰다.18일 금융감독원은 은행이 발급한 가상계좌와 인터넷전문은행 모임통장 등이 청소년 불법 도박 및 마약거래 유인 등 악성범죄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며 이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가상계좌는 물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할 때 선택할 수 있는 결제수단 가운데 하나로 은행과 계약을 맺은 기업의 모(母)계좌를 기반으로 개별 고객에게 임시로 발급되는 가상의 계좌다.구체적으로는 ▲
[더퍼블릭=최얼 기자]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이하 통합위)가 오늘(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도박 극복 프로젝트’ 특별위원회(이하 특위)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강조했다.통합위는 “현재 우리나라 성인 인구 중 약 237만명(전 국민의 5.5%)이 도박 중독으로 추정될 만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온라인 도박은 확산세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도박을 시작하는 나이가 점점 어려져 초등학생, 중학생도 불법도박을 시작하는 등 미래세대의 주역인 청소년 불법도박이 심각한 상황에 이르고 있다”고 전했다.방문석 특위위원장은 출범이
산업은행의 여섯 번째 KDB생명 매각시도가 이번에도 실패로 돌아갔다. 산업은행이 전폭적인 자금 지원 의사까지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하나금융지주와 비밀리에 협상을 진행했던 MBK파트너스가 인수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삼고초려(三顧草廬), 인재를 맞아들이기 위해 참을성 있게 노력한다는 뜻으로 최근에는 인내심을 갖고 목표하는 바를 위해 노력한다면 결국 기회를 맞이하게 된다는 의미로 사용된다.그러나 산업은행의 매각 시도가 삼고초려의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업계에서는 ‘여섯 번의 매각 실패’ 라는 타이틀과 이미지로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대검찰청과 전국은행연합회가 보이스피싱 등 민생침해범죄 대응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24일 이원석 검찰총장과 조용병 전국은행연합회장은 서울 중구에 위치한 은행회관에서 '보이스피싱 등 민생침해범죄 대응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대검찰청과 은행연합회는 금융거래를 악용하여 범람하고 있는 보이스피싱, 불법사금융, 온라인도박 등 민생침해범죄로부터 우리 사회와 구성원을 보호하고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업무협약은 ▲검찰, 금융기관 간 민생침해범죄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정보‧자료 공유 ▲범행
[더퍼블릭=최얼 기자]국민통합위원회 김한길 위원장이 새해를 맞아 2024년 신년사를 발표했다. 김 위원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2024년에는 ‘동행’을 모티브로, ▲소상공인 포용금융 ▲도박중독 대응 ▲학교폭력 대응 ▲탈북민 지원 ▲4차산업 대응 등의 현안문제 개선방안을 모색하는데 힘 쓰겠다는 입장을 전했다.먼저 김 위원장은 “국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 김한길입니다”라고 운을 뗀 뒤 “2024년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를 맞아 여러분 모두 청룡의 기운이 넘치고 풍요로움이 가득한 한해가 되시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가 때아닌 ‘회장 리스크’에 안팎으로 잡음이 일고 있다. 취임 당시 적폐 청산을 강조했던 정기환 마사회장은 지난 10월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적폐 양산 의혹을 비롯해 부실 경영 등으로 질타를 받았다.정 회장의 마사회는 수도권에 아파트를 보유한 직원들에게 사택을 제공해 부동산 매매차익을 얻게 하는가 하면, 배임수재로 면직된 자를 암암리에 재채용하기도 했다. 또한, 노조 측이 요구한다는 명목으로 취업 규정이나 내부 규정에도 없는 특별 휴가를 무단으로 제공한 사실도 적발됐다. 특히 내부 친인척 채용 등
[더퍼블릭=이유정 기자]LG생활건강은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생활정원'의 모델로 배우 유이를 발탁했다고 20일 밝혔다.사측에 따르면, 생활정원은 LG생활건강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연의 건강한 생명력을 담은 제품을 만들어온 건기식 브랜드다. LG생활건강은 특유의 생기 가득한 에너지를 발산하는 유이의 이미지가 생활정원과 잘 부합한다고 판단해 모델로 선정했다.사측은 건강한 아름다움의 대명사인 유이를 통해 유익균 비피더스 B-3(비쓰리)를 사용한 신제품 ‘비피움 비쓰리 다이어트’를 홍보할 예정이다.유이는 KBS주말드라마 ‘효심이네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올해 8월 기준 경찰이 관리 중인 조직폭력배 수가 5500여 명이 넘고, 이 중 30대 이하의 이른바 ‘MZ조폭’이 전체 37.1%의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경찰이 관리하는 전국 조폭의 수는 5572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5465명) 보다 107명 늘어난 숫자로, 경찰은 매년 심사위원회를 열어 조폭 명단을 관리한다. 경찰 관리 대상 조폭은 한때 수만 명에 이르기도 했으나, 2000년대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지난해 휴대전화 스팸 신고 건수가 전년보다 3배가량 증가했지만, 한국인터넷 진흥원에서 탐지한 스팸 건수는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의힘 김병욱 의원(포항시남구울릉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 한국인터넷 진흥원(KISA)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휴대전화 스팸 신고 건수가 지난해 3797만 건에서 올해 1억518만 건으로 3배나 증가했으나 스팸 탐지 건수는 79만 건에서 31만 건으로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스팸’이란 휴대전화나 이메일 등의 정보통신망을 통해 수신자에게 전달되는 광고성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구속영장 기각 후 사건 방향을 놓고 고심하는 가운데, 이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만 따로 떼어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위증교사 혐의에 촉각이 쏠린다.앞서 지난달 27일 법원이 이 대표의 혐의별로 소명 정도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 는 등의 상이한 판단을 내놓았지만 위증교사 혐의에 대해서는 명시적으로 “혐의가 소명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만큼 검찰이 위증교사 의혹 등을 먼저 재판에 넘기는 ‘분리 기소’ 방안이 거론되는 것이다.위증교사 혐의는 백현동 의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미술품에 28억원을 투자해놓고 수익금으로 87억원을 내놓으라며 유명 갤러리 대표를 납치·감금해 흉기로 살해협박 한 조폭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이른바 ‘MZ(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조폭’으로 분류되는 자칭 ‘불사파’ 조직의 존재를 확인하고 조직원들에 대한 추가 수사에 나섰다.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투자업체 대표 유모(30)씨와 직원 2명, 유 씨가 동원한 불사파 조직원 3명, 귀화 조선족 폭력배 3명 등 총 9명을 지난 20일 검거해 구속
[더퍼블릭=김종연 기자] 이용 국민의힘 의원이 주최하고 게임물관리위원회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주관하는 ‘게임 탈을 쓴 온라인 도박물 현황과 대책 토론회’가 오는 21일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 제 1소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토론회는 온라인 도박 게임물의 현안 등 문제점을 파악하고 게임 이용자 보호 및 대책 논의를 위해 마련되었으며 , 무엇보다 스포츠 승부예측, 고스톱 · 포커류 등 ‘웹보드 베팅성’ 게임물의 게임산업법상 등급분류를 받은 이후 불법 개 · 변조 또는 등급분류 받은 내용과 다른 내용의 운영 , 게임머니 불법 환전 등을
[더퍼블릭=오홍지 기자] 충북도의회(의장 황영호)는 19일 411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14일간 일정을 마무리했다.회기에서는 충북도지사와 충북도교육감이 제출한 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비롯해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 건의안 채택 등 40건 안건을 처리했다.또,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추가 도입 전투기의 공군 17전투비행단 배치 계획 재검토를 요구하는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건의문’과 의료서비스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한 ‘충북지역 의과대학 정원 확대 건의문’을 채택했다.건의문은 국회와
[더퍼블릭=오홍지 기자] 세종충북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센터장 김경진)는 지난 8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 세미나실에서 중독 관련 유관기관 연합세미나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세미나는 세종충북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에서 주최하고, 청주시중독통합관리지원센터, 충북마약퇴치운동본부, 충북스마트쉼센터, 충청북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가 공동 주관했다.세미나에서 중독과 동기강화상담 전문가인 한동대학교 신성만 교수는 ‘현장에 바로 적용하는 동기강화상담’이라는 주제로 강의했다.세종과 충북지역에 있는 총 127개소 약 200명 유관기관, 관련기관 실무자가 참여해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는 ‘택배?포장용품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기획전은 비대면거래 증가와 중고거래 활성화에 발맞춰 실용성에 시각적인 재미까지 더한 상품들로 구성했다. 택배봉투, 택배박스, 택배 보호용품 등 총 70여 종의 상품을 선보인다.택배봉투는 컬러풀한 색감과 에어캡이 내장된 상품으로 준비했다. ‘컬러 택배봉투’는 핑크, 퍼플 등 파스텔톤 컬러로 받는 사람에게 산뜻한 느낌을 줄 수 있다. ‘에어캡 택배봉투’는 내용물을 보호해주는 택배봉투로 투명, 컬러, 메탈광택, 크라프트지
[더퍼블릭 = 최얼 기자] 서이초등학교 교사의 사망사건을 계기로 정치권안팎에서 학생인권과 교권문제의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과거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학생들을 때리고 싶어 교사가 되고 싶었다고 발언한 것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2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사건과 관련 “교권이 보장되지 않은 교실에 양질의 교육이 존재하기 어렵다”며 “교권 보호 방안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유가족들을 향해서도 “누구보다 큰 고통을 겪고 계실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헌법재판소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에서 재판관 9명 전원일치 의견으로 탄핵소추를 기각한 것과 관련,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은 25일 “날치기 탄핵안 통과로부터 오늘 복귀까지 167일은 앞으로 헌법 교과서에서 반면교사 교보재로 활용될 것”이라고 했다.권성동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와 같이 밝히며 “이태원 압사 사고 직후부터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은 재난을 정쟁화하고 죽음을 정치화했다. 이처럼 저열한 정치는 마침내 장관 탄핵안 가결이라는 정치적 도박으로 귀결되고 말았다”고 지적했다.권 의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7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의 전면 백지화를 선언한 것과 관련해 “사업 중단 책임은 오롯이 더불어민주당이 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박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의 ‘아니면 말고식’ 의혹제기로 최대 피해는 양평군민들이 보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의장은 “민주당은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 가족에 대한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며 “김 여사 관련 의혹제기는 잊을만하면 터뜨리는 단골 메뉴처럼 써먹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주변에서 중독됐다고 가르쳐주면 하루빨리 피하는 것이 가장 빠른 문제 해결“이라고 지적했다.김 대표는 이날 오전 울산시청에서 열린 ‘울산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직접적으로 말씀드리기 뭣해서 간접적인 표현으로 말씀드리면 사람을 파괴하는 여러 가지 중에 하나가 도박도 있고 마약도 있다고 하지 않나”라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김 대표는 지난 1일 울산시당 워크숍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국회 본회의에서 ‘이태원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최근 큰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청소년들의 마약 중독 실태와 관련해, 눈높이에 맞는 철저한 예방 교육에 대한 필요성이 요구됐다. 또한 ‘마약 중독자’라는 ‘낙인 찍기’ 대신, 청소년들이 언제든지 도움을 청할 수 있도록 사회적 시선이 우선적으로 개선돼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국회 여성가족위 여당 간사인 정경희 국민의힘 의원은 3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청소년 마약 사범 폭증, 지금 막아야 한다’는 제하의 토론회를 열었다. 초등생부터 고교생까지 연령 구분 없이 증가하고 있는 청소년 도박 중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