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최근 중국 완성차 기업에 이어 정보통신(IT) 기업까지 자동차 시장에 뛰어들면서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7일자 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영기업인 베이징자동차그룹은 독일 메르세데스-벤츠의 모회사인 다임러 그룹 지분 9.98%를 보유해 최대 주주에 올라있다.다임러 역시 베이징자동차의 지분 9%가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양사는 상호 지분율을 확대하지 않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하지만 스웨덴 볼보자동차와 영국의 로터스 등을 인수한 중국 지리자동차도 다임러의 지분율 9.69%를 보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미국 주요 자동차 모델에 적용된 주행 자동화(보조) 기능 대부분이 안전성 평가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미국 자동차 안전 평가 기관인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는 주요 9개 자동차 제조업체의 14개 ‘부분 주행 자동화 시스템’을 테스트한 결과, 단 1개만이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2개는 적합에 가까운 수준으로 평가됐고, 나머지 11개는 불량 판정을 받았다.이번 평가 대상은 ▲BMW ▲포드 ▲제너럴모터스(GM) ▲제네시스 ▲렉서스 ▲메르세데스-벤츠 ▲닛산 ▲테슬라 ▲볼보의 각 주행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기아는 8일(현지시각) EV9이 ‘2024 영국 올해의 차(UK Car of the Year)’에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영국 올해의 차는 매해 ‘탑기어(TopGear)’, ‘카(Car)’, ‘오토카(Autocar)’, ‘왓카(What Car)’, ‘오토트레이더(Auto Trader)’ 등 영국에서 활동하는 자동차 전문 기자를 중심으로 한 심사위원단 30명이 12개월 이내 출시된 차량들을 대상으로 심사와 투표를 진행해 선정된다.EV9은 이번 어워드 1차 심사를 통해 대형 크로스오버 부문 최고의 차로
지난해 시장 점유율과 영업이익이 하락한 국내 주요 배터리 업체들이 전기차 판매 성장률 둔화에 올해도 부진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같은 기간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는 전년보다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하락했고, 적자 탈출을 도모했던 SK온은 끝내 꿈을 이루지 못했다.이들 업체는 모두 성장세를 보이긴 했지만, 중국 CATL의 성장세에 밀려 시장 점유율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여기에 배터리 산업 수출액도 고금리·고물가 여파로 상승세가 한풀 꺾인 상황이다.국내 배터리 3사는 올해 최대 과제를 ‘수익성 개선’으로 잡고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HD현대 정기선 부회장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2024 세계경제포럼(이하 다보스 포럼)’에 참석했다. 지난 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 기조연설에 이어 연초부터 글로벌 경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HD현대는 정기선 부회장이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서 ‘공급 및 운송 산업 협의체(Supply Chain & Transport Governors)’와 ‘에너지 산업 협의체(Oil & Gas Governors)’에 참석해 탈탄소 추진 및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정기선 부회장의 다보
[더퍼블릭=김미희 기자]HD현대 정기선 부회장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2024 세계경제포럼(이하 다보스 포럼)’에 참석, 글로벌 경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17일 HD현대는 정기선 부회장이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서 ‘공급 및 운송 산업 협의체(Supply Chain & Transport Governors)’와 ‘에너지 산업 협의체(Oil & Gas Governors)’에 참석해 탈탄소 추진 및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공급 및 운송 산업 협의체는 ‘A.P. 몰러 머스크’, ‘PSA 인터내셔널’, ‘볼보’, ‘DHL’ 등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BMW가 메르세데스-벤츠를 제치고 지난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BMW가 1위를 차지한 것은 지난 2015년 이후 8년 만이다.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BMW는 지난해 7만7395대를 판매하면서 벤츠(7만6697대)를 698대 차이로 따돌리며 수입차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수입차 판매 점유율 역시 BMW가 28.56%, 벤츠가 28.30%로 0.23%포인트 차이를 보였다.BMW는 지난해 10월 글로벌 최초로 한국에서 중형 세단인 신형 5시리즈를 출시하는 등 한국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2024 북미 올해의 차(NACTOY)’ 유틸리티 부문의 수상을 확정지었다고 13일 밝혔다.이날 현대차그룹은 2024 북미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에서 총 3개의 차종으로 구성되는 최종 후보(Finalist)에 현대차 코나(EV 포함), 기아 EV9,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이 올랐다고 전했다.사측에 따르면, 기존 2024 북미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에는 기아 EV9과 제네시스 GV70 외 볼보 EX30가 최종 후보에 올랐으나, 볼보 EX30의 미국 내 고객 인도가 오는 2024년까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국내 소비자 10명 가운데 8명 이상이 하이브리드차(HEV)를 구매할 의향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초기 구매 가격 다소 높지만, 저렴한 유지비와 각종 친환경 혜택도 받을 수 있어 선호도가 증가하는 분위기다.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K Car(케이카)는 오픈서베이를 통해 전국 30~59세 남∙여 500명에게 하이브리드차 구매 의향 및 선호 모델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84.4%가 ‘구매하고 싶다’고 답했다고 16일 밝혔다.구매하고 싶은 이유로는 ‘높은 연비(67.5%)’를 꼽았다. ‘취등록세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벤츠 코리아와 BMW 코리아, 아우디코리아 등 이른바 국내 ‘수입차 3사’가 연말을 앞두고 파격적인 가격 할인을 단행하고 있다. 할인이 적은 것으로 알려진 벤츠까지 이번 할인에 동참하면서 예년보다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13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벤츠는 자사의 고급 전기차를 대폭 할인 판매하고 있다. 차량 가격만 1억6390만원에 달하는 대형 전기 세단인 EQS 450+는 23.2% 할인한 1억2590만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현금 할인가는 3800만원에 달한다. EQS 450 4MATIC 모델은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삼성SDI가 스웨덴 볼보트럭과 협력 5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열고 추가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8일 삼성SDI에 따르면, 마틴 룬스테드 볼보그룹 회장겸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볼보 경영진은 최근 삼성SDI 천안사업장을 방문해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기념행사에 참석했다.두 회사는 이번 만남을 계기로 향후 협력 범위를 볼보 전기트럭과 버스뿐 아니라 건설장비와 에너지저장장치(ESS)까지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삼성SDI는 지난 2018년 독일의 배터리 시스템 제조업체 아카솔을 통해 볼보트럭에 전기트럭·버스용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SK온이 스웨덴 볼보자동차의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와 배터리 공급계약을 맺었다.SK온은 폴스타가 2025년부터 생산할 예정인 문 4개짜리 그랜드 투어러(GT) 차종 ‘폴스타5’에 배터리 모듈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폴스타5는 최대 650kW의 출력과 900Nm의 토크를 발휘하는 주행 성능을 갖췄다. 폴스타의 영국 연구개발(R&D) 센터에서 개발한 ‘맞춤형 알루미늄 플랫폼’을 기반으로 생산된다.이번 계약은 고가 전기차 부문에서 고성능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 수요가 여전함을 재확인했다
[더퍼블릭=이유정 기자]SK텔레콤은 운전자의 한 마디로 길 안내부터 일정 확인까지 한 번에 실행하는 등 업그레이드 된 차세대 자동차 전용 AI 플랫폼 ‘누구 오토 2.0’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SKT는 ‘누구 오토 2.0’ 업데이트에서 사용자가 별도의 조작 없이 운전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루틴 서비스’와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콘텐츠들을 추가했다고 알렸다.사측에 따르면, ‘누구 오토’는 SKT만의 차량 최적화 음성인식 전처리 기술이 적용된 자동차 전용AI 플랫폼이다.‘루틴 서비스’는 운전자가 차량에서 자주 사용하는 기능들을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국내 전기차 중 4만5000여대는 배터리 상태를 진단할 수 없어 화재 등 안전 문제에 취약한 상태라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조오섭 의원실이 지난 8일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국내에 등록된 전기차 가운데 11.6%인 4만5212대는 공단에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자료를 제공하지 않아 배터리 상태 진단이 불가능한 상황이다.BMS는 배터리의 전류, 전압, 온도 등을 모니터링해 최적을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배터리가 안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신한카드는 오는 7일 ‘제22회 신한카드 꼬마피카소 그림축제’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2002년 시작된 이래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신한카드 꼬마피카소 그림축제’는 신한카드의 대표적인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했다.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행사로 진행됐다가 작년부터 다시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되고 있다.올해 꼬마피카소 그림축제는 ‘가족과 함께 ESG’를 키워드로 진행된다.먼저 엔데믹에 맞춰 많은 가족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예년에는 약 3천 명의 어린이를 초청했으나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현대자동차의 ‘팰리세이드 2.2 디젤 AWD’와 스텔란티스 ‘지프 레니게이드 2.4’, 볼보자동차 ‘XC60 D5 AWD’ 등 3개 차종에서 배출가스 허용 기준 초과로 리콜 조치된다.환경부는 제작차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3종의 차량에 대해 해당 자동차 제작사에 결함시정(리콜)을 조치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환경부는 매년 운행 중인 자동차 가운데 배출가스 보증기간이 지나지 않은 차종을 선별해 결함 확인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결함 확인 검사’는 시중에 판매되는 자동차가 운행 중에도 배출 허용 기준을 충족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시기부터 수요가 폭증했던 전기차 판매량이 근래 들어 주춤하고 있다.정부의 구매 보조금을 지원받더라도 일반 내연기관차량 대비 고가인 점이 수요 위축의 요인 중 하나로 꼽혔는데, 가격 경쟁력에서 장점을 보이는 중국산 LFP(리튬인산철)배터리를 탑재한 차량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수요가 회복될지 관심이 모아진다.7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국내에서 판매된 전기차는 총 7만8466대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한 수치로, 지난
[더퍼블릭 = 이유정 기자] 현대차·기아는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베트남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 최상위권 수성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사측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올해 신차 출시 및 경쟁력 있는 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한 효과적인 수요 대응을 통해 베트남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베트남은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 이은 동남아 4위의 자동차 생산국이자 판매국으로, 최근 경제 성장과 맞물려 빠르게 수요가 증가하는 시장이다.현대차는 지난 2017년 베트남 탄콩(Thanh Cong)그룹과 베트남 닌빈성에 생산합작법인 ‘HTMV’를 설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업체들이 에너지 시장 본고장인 유럽에서 사상 처음으로 열린 산업전시회에 참가해 다양한 기술을 선보였다.14일(현지시간)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코엑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공동으로 ‘인터배터리 유럽 2023’을 독일 뮌헨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16일까지 사흘간 열린다.이번 전시회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배터리부터 소형 IT 기기에 이르기까지 이차전지가 활용되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LG에너지솔루션의 고성능 배터리를 탑재한 폭스바겐 전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가 성장을 거듭하면서 중국 시장을 제외한 전 세계 이차전지 시장에서 상위 5위권에 이름을 올렸다.8일 에너지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시장을 제외한 전 세계 이차전지 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전년 대비 38.8%(18.0GWh) 성장하며 선두 자리를 유지했고, SK온은 4.6%(7.0GWh), 삼성SDI 54.4%(6.5GWh) 성장해 나란히 4위와 5위를 기록했다.국내 3사의 시장 점유율은 전년 대비 5.0%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