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김미희 기자]최근 중동지역 정세 불안으로 원유수급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향후 중동 분쟁 격화로 유가 급등 시 배럴당 100달러(약 13만7500원) 이상으로 올라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우려가 다시 커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앞서 이란군이 19일(현지시간) 오전 4시께 중부 이스파한에서 드론 공격에 대응해 대공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스라엘은 공식 확인하지 않았으나 미국 관리들과 내부 소식통들은 외신에 이스라엘군의 공격이라고 확인했다.1일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 뒤 13일 이란이 이스라엘 영토를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중동전쟁의 위기감이 고조됨에 따라 국제 유가가 치솟으면서, 항공권 가격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 이에 5~6월 황금연휴에도 여객 수요가 줄 것이란 시각이 따른다.2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5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다음 달 2만 2300∼12만 5800원(편도 기준) 유류할증료를 적용할 예정이다. 종전 4월 2만 2600∼12만 3600원에서 최대 2200원 오르는 수준이다.대한항공의 경우 일단 내달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동결했지만 고유가 추세가 지속될 경우엔 인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지난 주말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차원의 공격을 단행하면서 석유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가장 영향력이 큰 원자재인 원유는 올해 들어 중동 분쟁이 격화하면서 가격이 상승세다. 지난주 브렌트유는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92달러를 웃돌았다.15일(현지시간) 마켓워치·CNBC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0.29% 하락한 85.4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6월물 브렌트유 가격 종가는 전장 대비 0.39% 빠진 배럴당 90.10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정부가 이달 말 종료를 앞둔 유류세 인하 조치를 두 달 더 연장하기로 했다.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공습으로 국제 유가가 치솟을 우려를 의식한 조치인 것이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비상경제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민생의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현재의 유류세 인하 조치와 경유·압축천연가스(CNG) 유가연동보조금을 6월 말까지 2개월 추가 연장하겠다”고 밝혔다.유류세 인하는 지난 2021년 11월 이후 아홉 차례 연장이다. 현재 휘발유 유류세는 리터(L)당 615원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올해 1분기 정유업계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올들어 수익성 지표로 꼽히는 정제마진이 개선되는 흐름을 보이고, 유가가 상승하고 있다는 점에서다.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컨센서스 SK이노베이션의 올해 1분 매출 18조2938억원, 영업이익 4599억원으로 추정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4% 감소하지만 영업이익은 22.65%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같은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의 영업이익 726억원 대비 6배 이상 상승하는 수준이다.에쓰오일도 1분기
[더퍼블릭=김미희 기자]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전쟁을 계기로 중동 정세가 불안하게 요동치는 가운데 중동에 주둔한 미군에 대한 친이란 무장단체의 공격이 계속되는 가운데 미군 사망자가 처음으로 발생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29일 조선비즈 보도에 따르면 중동에서 미군이 공격을 받아 총 3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당장 미국 정부는 책임을 묻겠다며 보복을 선언하고 나섰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시리아 국경과 가까운 요르단 북부 미군 주둔지 ‘타워 22’가 전날 밤 무인기(드론)의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국제 유가가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소식에도 좀처럼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감산량이 불확실한 데 이어 글로벌 경기 침체로 수요가 하락할 것이란 우려가 작용했다는 분석이다.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 당 73.04달러로, 전날보다 1.03달러 하락했다.브렌트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0.85달러 하락한 78.03달러에 마감했다. 중동산두바이유는 78.03달러로 전일 대비 3.28달러나 하락했다.이처럼 유가는 지난달 30일부터 3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중국의 경제 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공급 대비 원유 수요가 적을 것이란 우려가 반영돼 국제 유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의 경우 배럴당 77달러를 기록하면서 지난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 가격은 전장보다 배럴당 3.45(4.3%) 급락한 77.3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3.57달러(4.2%) 하락한 81.61달러를 기록했다.그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
[더퍼블릭=최얼 기자]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역에 무력충돌(이하 이-팔사태)이 발생한 가운데, 전세계가 이-팔사태 장기화 여부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이는 중동지역의 분쟁이 역사적으로 국제사회와 국제경제에 지대한 영향을 미쳐왔기 때문인데, 각국 정부들 입장에서는 이-팔사태 장기화에 따른 내부문제가 국내문제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을 우려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한국정부도 이-팔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는 지난 11일 예정에도 없던 긴급 경제‧안보 점검회의를 소집했고, 이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특히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에 급등했던 국제유가가 이틀 연속 하락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석유 시장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히면서 안정세로 돌아섰다.11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2.88% 하락한 배럴당 83.4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9일 4% 이상 급등한 후 이틀간 3.35% 하락한 수치다.같은 기간 브렌트유도 전날 87.65달러에서 85.82달러로 2.1% 하락했고, 다른 두 유종과 달리 전날엔 올랐던 두바이유 역시 배럴당 88
[더퍼블릭=최얼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간 전쟁에 교민안정 대책을 주문한 가운데, 박진 외교부 장관은 10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분쟁 관련 우리 교민 피해 여부에 대해 "아직 공관에 피해 접수된 사례는 없다"고 설명했다. 박진, 이·팔 전쟁에 “한국인 피해 사례 없어…체류자 귀국 조치 중” 박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이스라엘 공항에 (한국) 직항 노선이 있다"며 "단기 체류자들이 귀국할 수 있도록 직항
[더퍼블릭=최얼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이 전면전으로 치달으며 국내 경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경제 관계부처에 생활 물가와 서민 금융 안전, 교민 안전 대책 등에 각별히 신경써달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10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42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으로 시작하며 이로 인한 국내 경제 영향에 적극 대처할 것을 주문했다.윤 대통령의 이 같은 반응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간 전쟁이 세계 경제에 새로운 리스크로 급부상 할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국제유가가 내년 70달러대까지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최근 야후파이낸스 보도에 따르면, 씨티그룹의 에드워드 모스 원자재 리서치 부문 글로벌 본부장은 4분기 전망 보고서에서 “브렌트유에 대해 올해 4분기 평균 82달러, 내년 평균 74달러로 약세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등 산유국의 감산 여파로 지난 3분기 28% 상승했다. 러시아의 수출 제한도 상승세에 힘을 실었다.하지만 4분기 들어 하락세로 돌아서고 내년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는 게 씨티그룹 관측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국제 유가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최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이 10주 연속 상승했다. 정부는 세수 부족에도 유류세 인하 추가 연장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인하 종료시 기름값이 2000원을 훌쩍 넘길 것으로 관측돼 유류세 인하 연장 조치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9월 2주차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759.6원으로 전주 대비 9.6원 상승했다.같은 기간 경유 판매가격은 1663.3원으로 집계되면서 전주보다 30.5원 상승했다. 전국
[더퍼블릭=최얼 기자]윤석열 정부가 대이란 제재로 국내에 동결됐던 이란의 원화자금이 제3국으로 이전됐다고 전했다.19일 외교부와 기획재정부(기재부)는 공동보도자료를 통해 ”그간 대이란 대융제재로 인해 한국에 동결됐던 이란 자금이 관련국 간의 긴밀한 협조하에 최근 제3국으로 성공적으로 이전됐다"고 설명했다.정부는 "이번 동결자금 문제 해결은 당사국들뿐만 아니라, 카타르·스위스 등 제3국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던 바, 정부는 이들 국가의 건설적 역할에 각별한 사의를 표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미국과 이란은 전날 수감자를 맞교환하는 과정에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이달 말 종료를 앞둔 유류세 인하 조치를 두고 정부의 고심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한동안 안정세를 보였던 국제 유가가 최근 4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는 등 심상치 않은 흐름이 감지되고 있기 때문이다.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7월 첫째주 리터당 1569.2원 수준이었던 휘발유 주간 평균 판매 가격은 4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면서 8월 첫째주 1638.83원까지 급등했다. 이는 지난주 주간 평균 판매 가격보다 39.5원 상승한 수치다. 경유 가격 역시 심상치 않다. 한달 전인 7월 첫째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국제유가가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로 수요 위축이 예상되면서 4% 가까이 하락했다.2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은 전일 대비 2.77달러, 3.59% 대폭 내린 배럴당 74.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시간외거래에선 일시 배럴당 74.05달러까지 주저앉아 3월 하순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북해산 기준유 브렌트유 6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3.08달러, 3.81% 떨어진 배럴당 77.69달러로 장을 마쳤다.이처럼 국제유가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국제유가가 주요 산유국들의 추가적인 감산 결정에 거의 1년 만에 최대 폭으로 급등했다.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4.75달러(6.3%) 상승한 배럴당 80.42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6월물 브렌트유는 5.04달러(6.3%) 뛴 배럴당 84.93달러로 집계됐다.이날 브렌트유는 지난해 3월 21일 이후, WTI는 지난해 4월 12일 이후 최대 일일 상승 폭을 기록했다.지난해 대규모 감산에 합의한 산유국 협의체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석유수출국기우(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으로 구성된 OPEC+가 2일(현지시간) 기습적인 감산을 발표하자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장중 8% 급등하는 등 시장이 불안정해지고 있다.주요 산유국들의 갑작스러운 감산 결정에 전 세계 각국의 금리인상 압박을 키울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지난해 대규모 감산에 합의한 OPEC+에 속한 주요 산유국들이 이날 하루 116만 배럴 규모의 자발적 추가 감산을 예고했다.사우디아라비아는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국제유가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강화 우려에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94달러(1.2%) 하락한 배럴당 75.7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같은 기간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물 브랜트유는 1.07달러(1.3%) 하락한 81.59달러를 기록했다.WTI와 브렌트유는 모두 지난달 27일, 22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시장은 10일 발표되는 2월 미국 고용보고서에 주목했다. 고용지표 호조에 연준의 긴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