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최얼 기자]MBC제3노조(이하 노조)가 윤석열 대통령의 이른바 대파 가격과 관련된 발언에 대한 MBC보도를 전면에서 비판했다.노조는 26일 입장문을 통해 “MBC 사단의 ‘대파 장사’가 도를 넘었다”고 직격하며 “MBC가 보도하자 다음날 경향신문, 한겨례신문이 사설로 다루고, 동아일보의 횡설수설 코너에서 이를 보도했다. 오마이뉴스도 연일 이 뉴스를 다루고 민언련은 이를 보도하지 않은 언론들의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공개했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MBC소속 기자에 대해 “지난 20일 뉴스데스크에서 ‘대파 875원 합리적’이라는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정부가 경찰이 집단사직 전공의들에 대한 정부의 무더기 고발 가능성에 대비해 구체적인 분산 수사 지침을 내린 가운데,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 명의로 집단행동에 불참한 전공의 명단을 작성하라는 문서가 온라인에 올라온 것과 관련 경찰이 11일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서울경찰청은 11일 오전 9시30분부터 해당 글이 게재된 온라인 사이트인 디시인사이드를 압수수색했다.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강제수사를 통해 ‘의협 문건’ 관련 사실관계를 확인해볼 예정”이라며 "의협 관련 게시글에 대해선 계속 수
[더퍼블릭=최얼 기자]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이하 언총)은 21일 "민주노총과 언론노조의 총선 개입을 경계한다"고 밝혔다. 언총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 같이 밝힌뒤 "총선을 앞두고 민노총 언론노조의 준동이 심상찮다"며 "뉴스타파로부터 시작해서 방송사와 신문사를 거쳐 인터넷 매체, 유튜브, SNS를 통해 확산되는 뉴스 확산의 경로가 지난 대선 전, ‘김만배-신학림 녹취록 조작 및 대선 개입’ 사건의 구조와 꼭 닮아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대선 6개월전인 2021년 9월 15일. 대가를 받고 김만배와 신학림 사이에 진행된 인터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최근 MBC가 보도한 ‘블랙리스트 운용’ 의혹과 관련해 물류센터 일용직이 현장 관리자의 머리를 둔기로 가격하는 영상을 공개하면서 민주노총과 MBC에 대한 비판이 일고 있다.19일 CFS는 뉴스룸을 통해 “사업장 내 방화와 폭행, 성추행, 절도 등 각종 불법 행위로부터 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인사평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직장 내 안전을 위협하는 사람들로붙터 선량한 직원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장치를 무력화하려는 민주노총과 MBC의 악의적 방송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했다.해당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MBC가 ‘뉴스데스크’에서 연일 쿠팡 물류 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의 이른바 ‘블랙리스트’ 논란을 보도하는 가운데, MBC 노동조합(제3노조)은 “선거 50여일 앞둔 이 시점에 이처럼 속 보이는 여론몰이에 MBC가 동원된 것 같아 안타깝다”며 “MBC는 왜 위법 취재와 불공정 보도 논란을 감수하면서까지 보도를 강행하는가”라고 비판했다.제3노조는 16일 성명서를 내고 “지난 류희림 ‘지인 민원’ 의혹 보도 당시 우리 MBC노동조합은 뉴스데스크의 ‘지인 민원’ 제보가 민노총-민주당 과방위 의원을 거쳐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의원이 쿠팡 일용직 체험 사실을 공개하며 열악한 노동조건을 개선하라고 요구하자, 쿠팡이 일부 일용직‧계약직 사원들을 대상으로 재고용을 막기 위해 만든 블랙리스트에 이탄희 의원도 올랐다는 MBC 뉴스데스크 보도와 관련, MBC 내부에서조차 비판이 터져 나왔다.MBC 뉴스데스크는 지난 15일 쿠팡의 열악한 근무여건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던 이탄희 의원이 쿠팡 블랙리스트에 올랐다고 보도했다.이탄희 의원은 2021년 9월 한 토론회에서 쿠팡 일용직 체험 사실을 공개하며 열악한 노동조건을 개선하라고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쿠팡이 명부를 작성해 채용을 제한했다’는 이른바 ‘블랙리스트’ 의혹을 제기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법률원장을 지낸 권영국 변호사에 대해 쿠팡 측이 강경한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15일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에 따르면, 쿠팡은 권 변호사 등을 허위사실유포·명예훼손 등으로 형사고소할 방침이다. 권 변호사는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쿠팡이 비밀기호를 활용한 블랙리스트를 만들고 취업을 방해했다고 주장했다.CFS는 “권 변호사가 CFS 인사평가 자료에 없는 ‘노조 직함’ 항목을 임의로 추가해 조작한 자료를 기자들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MBC가 쿠팡 측이 2017년부터 일용직이나 계약직 가운데 채용기피 인물 1만 6천여명의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관리해왔으며, 이는 ‘취업을 방해할 목적으로 문서를 만들지 못하도록 한’ 근로기준법 위반이라는 취지의 보도를 한데 대해, MBC 내부에서 “취재윤리 위반 등 심각한 문제를 드러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MBC 내 비(非)민노총 계열인 제3노동조합은 지난 14일 ‘MBC노조 공감터’를 통해 “MBC 기자들은 쿠팡 물류센터에 일용직 직원으로 투입해서 현장 실태를 보여줬는데, 기자가 취재를 한 것이 아니라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쿠팡이 14일 한 방송사의 ‘블랙리스트 작성 의혹’과 관련된 보도에 대해 “직원에 대한 인사평가는 회사의 고유 권한이자 안전한 사업장 운영을 위한 책무”라며 “비상식적이고 악의적인 보도”라고 반박했다.쿠팡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사업장 내 성희롱과 절도, 폭행 반복적인 사규 위반 등의 행위를 일삼는 일부 사람들로부터 함께 일하는 수십만 직원을 보호하고,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것은 회사의 당연한 책무”라고 했다.이는 전날 한 언론사가 “쿠팡이 블랙리스트로 추정되는 PNF 리스트
[더퍼블릭=최얼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6일 설 특별사면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제7차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국무회의에서는 특별사면안이 상정돼 심의에 오를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특별사면 대상으로는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 등이 유력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진다. 김 전 장관은 대통령직속 국방혁신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그는 이명박 정부 시절 '정치 댓글 공작' 사건으로 지난해 10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김 전 장관은 지난 1일 대법원에 재상고 취하서를
[더퍼블릭=김미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내주 설 명절 연휴를 앞두고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 등에 대한 특별사면을 유력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이번 특사 명단에 현 대통령 직속 국방혁신위원회 부위원장인 김 전 장관을 포함했다. 특사는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와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대통령이 최종 결정한다.앞서 김 전 장관은 군 사이버사령부에 '정치 댓글'을 작성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10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김 전 장관은 최근 대법원에 재상고 취하서를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대한민국을 7년 동안 뒤흔든 이른바 ‘사법농단’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게 법적 책임이 없다는 법원의 1차 판단이 나오면서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사법부가 수장을 정점으로 조직적으로 재판에 개입하거나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법관을 탄압하는 등 스스로 독립을 걷어찼다는 검찰의 수사 결과는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줬다.이에 사태를 바라보는 법학자들의 시각도 법원의 ‘제 식구 감싸기 판결’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특히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또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무죄에 대해 “여러
[더퍼블릭=최얼 기자] 사법 행정권 남용 사건에 따른 사법농단 지적이 법원의 주요 요직을 장악하기 위한 행보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27일자 의 보도에 따르면, 사법 행정권 남용 사건은 지난 2017년 2월 당시 이탄희(현 민주당 의원) 판사가 법원행정처 발령 11일 만에 수원지법 안양지원에 복귀한 것이 발단이 됐다.당시 임종헌 법원행정처 차장이 이판사에게 그가 속한 국제인권법연구회 학술 대회를 막으라고 지시했는데, 이 판사가 이를 거부하고 사표를 내자 보복성 인사가 이뤄졌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대법원은 이인복 전 대법관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이사장 공모도 내기 전 문재인 청와대가 이상직 전 의원을 이사장에 내정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대통령기록실 압수수색에 나선 것과 관련, 당시 청와대 비공식 회의에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과 수석비서관들이 이 전 의원 내정을 논의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하고 이를 확인하기 위함인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9일자 TV조선 단독 보도에 따르면, 2017년 말 중진공이 이사장 공모를 내기도 전에 문재인 청와대 비공식회의에서 이상직 전 의원을 이사장으로 내정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한다.전주지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김지운 다큐멘터리 감독과 조은성 프로듀서 등 영화인들이 재일 조선학교를 다룬 영화를 만들면서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이하 조총련) 인사를 무단 접촉했다는 이유로 통일부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또 이외에도 영화 ‘나는 조선사람입니다’를 만든 조은성 프로듀서, 영화인 권해효 씨가 대표인 ‘조선학교와 함께하는 사람들 몽당연필’(이하 몽당연필)에도 같은 내용으로 통일부 공문이 발송된 것으로 12일 전해진다.통일부는 재일동포 차별을 다룬 영화 ‘차별’을 제작한 김지운 감독에게 지난달 조총련이 일본에서 운영하는 조선학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영화 ‘친구’의 곽경택 감독과 영화 ‘기생충’ 제작자 곽신애 대표의 동생인 곽규택 변호사가 12일 제22대 총선 부산 서‧동구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고 밝혔다.부산 서구 출신인 곽규택 변호사는 지역의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법대 재학중 사법시험에 합격, 15년간 검사로 재직하다가 고향인 부산에서 ‘법무법인 친구’를 설립해 변호사 및 정치인으로 10년간 꾸준히 활동해 왔다.곽규택 변호사는 고향에 뿌리를 박은 지역 토박이 전문가임을 강조하며, 과거 원도심의 명성을 되찾고 인구 감소로 인한 지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8일 차기 대법원장 후보자로 조희대 전 대법관을 지명한 가운데, 조 전 대법관의 그간 ‘판결’도 관심사다.8일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조희대 지명자는 법관으로서 국민의 재판을 받을 권리를 보장하는데 평생을 헌신했고 대법관으로서도 원칙론자로 정평이 날 정도로 법과 원칙이 바로 선,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력을 보여왔다”고 밝힌 바 있다.조 전 대법관 후보자는 전임 김명수 대법원장 체제에서 여러 차례 주류와 다른 견해를 내 ‘미스터 소수의견’이라는 별명을 얻는 등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10일부터 시작된다. 내년 총선을 6개월 앞둔 시점에서 여야의 치열한 주도권 다툼이 예상된다.국회는 이날부터 다음 달 8일까지 17개 상임위원회에서 791개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국감 첫날인 이날은 총 10개 상임위원회에서 전체회의 및 국정감사가 열린다. 특히 이날 여야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연루된 재판, 서울-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논란 등을 두고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해당 현안들을 다루는 법제사법위원회와 국토교통위원회가 최대 격전지가 될 전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5일 진행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이명박(MB) 정부 시절 장관 재임 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를 관리·실행했다는 의혹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그러나 유 후보자는 “블랙리스트의 실체는 존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고 국민의힘도 유 후보자가 관련 의혹으로 수사를 받은 적도 없다고 반박하며 공방이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의원은 “과거 ‘유인촌 장관’하면 떠오르는 기억은 이명박 정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실행자, 문화계 인사 찍어내기, 욕설을 통한 국회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문체위)는 5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 인사청문회 진행 도중 여야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의혹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특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언급되자 민주당 측의 거친 발언으로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면서 청문회는 일시 중단됐다.문체위는 이날 오전 10시 15분부터 유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실시하고 있다. 오후까지 이어진 보충질의 주요 쟁점은 유 후보자가 이명박(MB)정부에 재직하던 시절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에 관여했는지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