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정다경 기자] 현대차그룹은 2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사우디 기가 프로젝트중 하나이자 프로그램 추진 주체인 RSG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현대차그룹이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에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힘을 보탠다.이날 협약식에는 이동건 현대차그룹 GSO 미래성장전략 사업부 상무, 존 파가노 RSG CEO 등이 참석했다.사우디는 원유 중심의 경제구조를 탈피하고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16년 ‘사우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미국의 셰일오일 깜짝 증산이 최근 국제 유가 하락세에 직접적인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왔다. 산유국 카르텔인 석유슈출국기구(OPEC) 등의 지속적인 감산에도 미국 셰일업체들의 공급 확대에 국제 유가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블룸버그 통신은 17일(현지시간) “4분기 미국 원유 생산량이 에너지정보청(EIA) 예측을 뛰어넘었다”며 “(증가분은) 전 세계 원유시장 공급에 남미 산유국 베네수엘라가 추가된 수준”이라고 보도했다.EIA은 최근 단기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4분기 미국 내 원유 생산량을 하루 평균 1326만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국제 유가가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소식에도 좀처럼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감산량이 불확실한 데 이어 글로벌 경기 침체로 수요가 하락할 것이란 우려가 작용했다는 분석이다.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 당 73.04달러로, 전날보다 1.03달러 하락했다.브렌트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0.85달러 하락한 78.03달러에 마감했다. 중동산두바이유는 78.03달러로 전일 대비 3.28달러나 하락했다.이처럼 유가는 지난달 30일부터 3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국내 정유사들이 올해 3분기 정제마진 상승 영향으로 4조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내며 직전분기 영업손실을 딛고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10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HD현대오일뱅크·GS칼텍스·에쓰오일(S-OIL) 등 국내 정유 4사는 올해 3분기 총 4조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들 4개 기업의 3분기 영업이익을 모두 합치면 3조9464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4066억원) 대비 64% 증가했다. 지난 2분기에 총 53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3개월 만에 영업이익이 4조원가량 불
[더퍼블릭=김미희 기자]HD현대가 26일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3조 7,232억원, 영업이익 6,67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조선·정유부문의 조업일수 감소 등으로 매출은 지난 분기 대비 12.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41.3% 증가했다.HD한국조선해양은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로 전 분기보다 8.1% 감소한 5조 11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현대삼호중공업 등 계열사들의 실적이 개선되며 영업이익 690억원을 거둬 2분기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갔다.정유부문의 HD현대오일뱅크는 매출 5조 8,235억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HD현대가 26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3조 7232억 원, 영업이익 667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65%, 37.7% 감소한 수준이다. 다만 영업이익은 지난 2분기(4천726억원)와 비교하면 41.3% 증가했다. 정유, 전력기기 부문의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고 조선과 건설기계 등 주요사업도 견조한 실적을 거둔 데 따른 것이다.HD한국조선해양은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로 전 분기보다 8.1% 감소한 5조 11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더퍼블릭=이유정 기자]현대자동차는 22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한국자동차 연구원, 에어 프로덕츠 쿼드라, SAPTCO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및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사측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에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힘을 보탠다.에어 프로덕츠 쿼드라는 미국 펜실베니아에 본사를 둔 글로벌 산업용 가스 기업 에어 프로덕츠와 사우디 에너지 스타트업 쿼드라 에너지가 합작한 중동 지역 개발 및 투자 회사고,
[더퍼블릭=최얼 기자]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역에 무력충돌(이하 이-팔사태)이 발생한 가운데, 전세계가 이-팔사태 장기화 여부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이는 중동지역의 분쟁이 역사적으로 국제사회와 국제경제에 지대한 영향을 미쳐왔기 때문인데, 각국 정부들 입장에서는 이-팔사태 장기화에 따른 내부문제가 국내문제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을 우려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한국정부도 이-팔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는 지난 11일 예정에도 없던 긴급 경제‧안보 점검회의를 소집했고, 이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특히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에 급등했던 국제유가가 이틀 연속 하락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석유 시장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히면서 안정세로 돌아섰다.11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2.88% 하락한 배럴당 83.4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9일 4% 이상 급등한 후 이틀간 3.35% 하락한 수치다.같은 기간 브렌트유도 전날 87.65달러에서 85.82달러로 2.1% 하락했고, 다른 두 유종과 달리 전날엔 올랐던 두바이유 역시 배럴당 88
[더퍼블릭=최얼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간 전쟁에 교민안정 대책을 주문한 가운데, 박진 외교부 장관은 10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분쟁 관련 우리 교민 피해 여부에 대해 "아직 공관에 피해 접수된 사례는 없다"고 설명했다. 박진, 이·팔 전쟁에 “한국인 피해 사례 없어…체류자 귀국 조치 중” 박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이스라엘 공항에 (한국) 직항 노선이 있다"며 "단기 체류자들이 귀국할 수 있도록 직항
[더퍼블릭=최얼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이 전면전으로 치달으며 국내 경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경제 관계부처에 생활 물가와 서민 금융 안전, 교민 안전 대책 등에 각별히 신경써달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10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42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으로 시작하며 이로 인한 국내 경제 영향에 적극 대처할 것을 주문했다.윤 대통령의 이 같은 반응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간 전쟁이 세계 경제에 새로운 리스크로 급부상 할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국제유가가 내년 70달러대까지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최근 야후파이낸스 보도에 따르면, 씨티그룹의 에드워드 모스 원자재 리서치 부문 글로벌 본부장은 4분기 전망 보고서에서 “브렌트유에 대해 올해 4분기 평균 82달러, 내년 평균 74달러로 약세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등 산유국의 감산 여파로 지난 3분기 28% 상승했다. 러시아의 수출 제한도 상승세에 힘을 실었다.하지만 4분기 들어 하락세로 돌아서고 내년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는 게 씨티그룹 관측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요 산유국들이 감산 기조를 유지하면서 국제 유가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주유소의 경유 판매 가격이 9개월 만에 리터당 1700원대를 돌파했다. 휘발유 역시 1800원대 돌파를 앞두고 있다.이 같은 고유가 기조가 지속되면서 이달 말 종료를 앞둔 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가 연장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평균 경유 가격은 전날보다 리터당 0.31원 상승한 1700.23원이다. 이는 지난 1월8일(170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최근 국제유가가 오름세를 이어가면서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경유 판매 가격이 다시 뛰고 있다. 특히 경유 가격은 석 달 만에 L(리터)당 1500원 선을 넘어섰다.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국 경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4.57원 오른 1507.12원을 기록했다.경유 가격이 1500원대를 기록한 것은 올해 5월 10일(1500.5원)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지난해 7월 2100원 선을 넘어서며 고공 행진하던 경유 가격은 올해 6월 들어서는 1300원대까지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플러스)’가 감산을 두고 내홍을 겪고 있는 가운데,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원유 가격 부양을 위해 오는 7월부터 일일생산량을 100만 배럴 줄이기로 했다.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OPEC+는 이날 정례 장관급 회의 이후 낸 성명을 통해 “2024년 1~12월 하루 원유 생산량을 4046만3000배럴로 제한할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는 내달부터 최소 한 달간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국제유가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및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긴축 가능성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지난 3월 말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2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87달러(2.36%) 하락한 배럴당 77.2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WTI 가격은 이틀 연속 하락했다. 이날 종가는 지난 3월 31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다음날부터 근월물이 되는 6월물 가격도 1.87달러(2.40%) 하락한 배럴당 77.37달러에 거래를 마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서울 지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가격이 4개월 만에 리터당 1700원을 돌파하면서, 내달 유류세 인파 폭을 축소하려던 정부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17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4월 9~13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30.2원 오른 리터당 1631.1원을 기록하며 2주째 올랐다.전국에서 휘발유 가격이 가장 비싼 서울은 29.8원 상승한 1710.1원을 기록했다. 서울에서 휘발유 가격이 1700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12월 첫째 주 이후 18주 만이다.현재 정부는 휘발유 25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이하 한은) 총재가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 아직 고려할 단계가 아니라고 언급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11일 이 총재는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 및 시기에 대해 "상반기 물가 경로는 확신이 있는데 하반기 불확실성이 많아서 확인하기 전까지 금리 인하 언급은 부적절하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금통위원들의 견해를 말씀드리면 금리 인하를 아직 고려할 단계가 아니며, 물가 불안 요인이나 이런 불확실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또 금리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오펙플러스(OPEC+)가 추가 감산에 나서면서 국내 휘발유 가격이 약 4개월 만에 다시 리터당 1600원을 넘어섰다.1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4월 첫째 주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7.3원 상승한 리터당 1600.9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1600원 선 아래로 떨어진 이후 약 4개월 만에 다시 1600원을 돌파한 것이다.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지난주 휘발유 가격은 9.8원 상승한 1680.3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4.5원 오른 1572.1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지난해 대규모 감산에 합의한 ‘OPEC 플러스’(OPEC+) 소속 주요 산유국들이 2일(현지시간) 하루 116만 배럴 규모의 자발적 추가 감산을 예고하면서 시장이 충격에 휩싸였다.사우디아라비아 국영 SPA 통신은 내달부터 사우디의 원유 생산량이 하루 50만 배럴(bpd) 감소할 것이라고 보도했다.특히 이번 감산은 지난해 10월 OPEC+ 회의에서 결정된 대규모 감산 정책과 별도로 실행되는 추가적인 조치라는 점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앞서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