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야권이 대승을 거뒀다. 지난 21대 총선에 이은 잇따른 승리다. 반대로 야당 시절이던 미래통합당과 여당이 된 국민의힘은 두 번의 총선에서 패배했다. ‘밴드웨건효과(band wagon effect)’가 일어나면서 민심은 또 쏠렸다. ‘더퍼블릭’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선거전략, 여야의 승리와 패배 요인을 분석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상. ‘비명횡사’로 결집한 野, ‘마리앙뚜와네트’로 분열한 與중. ‘친윤공천’ 언론 눈치 본 與, 이재명 단일대오로 전열 정비한 野하. “소금 짠 맛 잃어” 당색 잃은 與..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범야권 4개 정당이 4·10 총선에서 189석을 확보, ‘압승’을 거두면서 원내 1당 지위를 유지하게 되면서 차기 국회의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입법부 수장으로 국가 의전 서열 2위인 국회의장은 관례상 원내 1당 출신이 맡아왔다. 2명이 전반기와 후반기로 2년식 임기를 나눠 선출된다. 국회의장은 1당이 내부 경선을 통해 추천한 후보가 본회의 무기명 표결에서 재적의원 과반 찬성을 얻으면 당선된다.부의장 2명은 여당 몫 1명, 야당 몫 1명으로 나뉜다. 각 당에서 추천받은 후보가 의장과
[더퍼블릭=김종연 기자] 대전지역 국민의힘 후보들이 첫 합동유세를 벌였다. 국민의힘 대전시당 공동선대위원장인 이은권 후보(중구)는 이 자리에서 지지를 호소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30일 대전 중구 으능정이 거리에서 진행된 합동유세 마지막 부분에서 마이크를 잡은 이 후보는 “여러분들 한번 2년 전 우리가 대통령을 만들 때 어떤 심정으로 정권을 교체시켰는지. 정말 간절한 마음이었다”라며 “(민주당) 세력들을 물리쳐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고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우리가 훨씬 더 많은 자유우파 세력들이 뭉쳐야 된다”라고 지지를
[더퍼블릭=김종연 기자] 수원 정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후보가 “수원 화성은 젖가슴 자리, 이곳은 유두”라고 풍수 해설을 전했다. 여기에 “박정희는 위안부와 XX(성관계)를 했을 것”이라고 말해 막말에 성희롱 논란까지 더해졌다.김 후보는 지난 2019년 2월 ‘김용민TV’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복동 할머니 그리고 일본군인 박정희’ 편에서 박 전 대통령의 친일·성적 문제를 설명하던 도중 “박정희(전 대통령)라고 하는 사람이 그 사람도 역시 마찬가지로 일제강점기에 정신대 종군 위안부들을 상대로 섹스를 했었을 테고”라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4·10 총선에서 국힘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선거를 진두지휘하게 되면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투톱 체제로 여권의 총선을 이끌 예정이다.23일 국민의미래는 “인요한 비례대표 후보를 선대위원장으로 하는 선대위를 구성했다”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인선안을 발표했다.인 선대위원장은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 8번으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대위원장과 호흡을 맞춰 선거 운동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공동선대본부장은 비례 5번인 강선영 전 육군항공작전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경기도 고양시정 선거구는 일산 서구를 관할하는 곳으로, 더불어민주당의 오랜 ‘텃밭’으로 분류된다. 지난 19, 20대 총선에서 민주당의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당선된 데 이어 현재는 이용우 의원이 현역으로 있으면서 약 12년간 민주당이 장기집권해왔다.제22대 총선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국민의힘은 이처럼 ‘험지 중의 험지’인 고양정에 3선 출신인 김용태 전 의원을 전략공천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당초 국민의힘 고양정에는 김현아 전 의원이 단수공천됐지만,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홍철호 국민의힘 경기 김포을 후보는 오는 16일 오후 14시에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사무소(김포시 구래동 6880-7 119호 월드에비뉴) 개소식을 개최한다.홍철호 후보는 개소식에 앞서 김성태 총괄선대본부장을 비롯한 선대본부장, 고문단 등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이어지는 개소식에서는 개소식 퍼포먼스와 공약 발표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홍철호 후보는 “개소식을 통해 한강신도시와 5개 읍면의 당원과 주민들이 모두 모여 함께 필승 결의를 다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홍철호 국민의힘 경기 김포을 후보 측은 선거대책본부장에 이미연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김포시협의회 회장, 상황실장에 김동규 전 김포시체육회 사무국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8일 홍철호 선거캠프 측에 따르면, 이미연 신임 선거대책본부장은 덕성여대 약학과를 졸업했으며, 2018년부터 2023년까지 3기에 걸쳐 민주평통 김포시협의회장을 역임하며 민주평통 회원들의 화합과 역량 극대화를 이끌어낸 바 있다.김동규 신임 상황실장은 김포시 통진읍 출신으로, 김포시체육회 사무국장, 통진의용소방대장, 통진청년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더퍼블릭=최얼 기자]판사 출신 이수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면서 이재명 대표의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을 문제 삼은 것과 관련,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다시 부각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이 의원은 본인 지역구인 서울 동작을이 전략선거구로 지정됐다는 소식에 반발해 22일 탈당을 선언했고, 기자들에게 “이 대표에게 2선으로 물러나라고 요청했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백현동 판결문”이라고 전했다.이를두고 여권지지층에서는 친명계 인사로 활동했던 이 의원이 이제야 이 대표의 비리를 솔직하게 털어놓고 있다는
[더퍼블릭=김종연 기자] 대전 대덕구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박영순 의원과의 경선에서 지게 되면 선대본부장을 맡겠다고 밝혔다.6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 최고위원은 이날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대전과 대덕에서 누구보다도 더 열심히 지역 발전을 위해서 일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이제 대덕은 혁신도시 지정이 됐는데 지금 전혀 이제 지속 사업들이 추진이 안 되기 때문에 그거 빨리 진행을 해야 될 것 같다”라고 했다.이어 대덕산단의 그린산단 조성, 도심철도 지하화, 기본소득, 영세 산단 영세업자들의 R
[더퍼블릭=오홍지 기자] 김수민 청주청원 당협위원장이 국민의힘 비대위 홍보본부장에 임명됐다.국민의힘은 9일 김수민 청주청원당협위원장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홍보본부장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국민의힘은 한동훈 비대위 출범과 당의 변화를 위한 취지로 이번 사무부총장단 인선을 단행했다.김수민 당협위원장은 지난 윤석열 대통령 후보 당시 캠프에서 충북 공동선대본부장을 역임하고, 당선인 취임식 기획위원장을 맡는 등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에도 주요한 역할을 맡아왔다.김 위원장은 국민의힘 21대 총선 당시에도 홍보본부장을 맡아 활동했다. 과거
[더퍼블릭=최얼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영장이 27일 오전 2시 23분께 기각으로 결론난 가운데,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판사의 영장실질심사 기각 사유가 납득하기 어렵다는 주장이 여권지지층 내에서 제기되고 있다.유 판사가 이날 이 대표 기각 사유에 대해 “불구속 수사의 원칙이 배제할 정도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하자, 여권지지층에선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백현동 아파트 특혜 개발’ ‘위증 교사(敎唆)’혐의에 대한 여러 가지 정황을 고려했을 때, 증거인멸 혐의가 없다고 단정하기 힘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검찰이 특별수사팀을 구성해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허위 인터뷰’ 의혹에 대해 전방위로 수사하는 가운데, 먼저 수사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움직이는 것으로 알려졌다.일각에서 제기되는 언론 탄압이라는 주장에 대해 검찰은 먼저 김씨가 주장한 내용의 허구성을 규명한다는 방침이다. 이 사건을 ‘대선개입 여론조작’으로 규정하고 특별수사팀까지 꾸린 만큼, 시발점이 된 윤석열 대통령의 수사무마 의혹의 진위부터 가려냄으로써 수사의 ‘정당성’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이에 지난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더퍼블릭=최얼 기자]검찰이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던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을 압수수색한 가운데, 김만배(화천대유 대주주)씨가 대선을 앞두고 2021년 9월 불거진 ‘대장동 의혹’의 방향을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로 돌리기 위해 이른바 ‘가짜 뉴스’를 만들어 냈다는 관련자 진술정황을 검찰이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다.대선직전 민주당 진영에서 제기됐던 “2011년 부산저축은행 사건의 주임 검사였던 윤 후보가 당시 대장동 대출 브로커 조우형씨를 만나 커피를 타 주고 수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사건으로 1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현재 수원지검에서 수사 중인 쌍방울그룹의 대북송금 의혹 사건 조사가 진행된 이후, 다음 달 초중순께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이날 조사실로 들어가기 전, 준비된 입장문을 약 14분간 지지자들 앞에서 읽었다. 이 대표는 “벌써 네 번째 소환”이라며 “열 번 아니라 백 번이라도 당당하게 (조사를) 받겠다”고 말했다. 또 “구속영장을 청구하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도시개발공사를 사업에 참여시킬 것”이라고 자필로 쓴 내부 공문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2일 는 ‘[단독] "성남도개공 사업에 참여" 이재명 자필 공문 확보한 檢’ 제하의 기사를 통해 관련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성남시 내부 문건 중 이 대표가 “성남도개공을 (백현동) 사업에 참여시킬 것”이라는 자필 메모를 남긴 것에 대해 당시 성남시 공무원들로부터 구체적인 지시사항 등 관련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성남시는 2015
[더퍼블릭 = 김종연 기자] 검찰이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강용석 변호사에 대해 징역 1년 6월을 구형했다. 회계책임자와 총괄선대본부장에게는 각 징역 6월을, 세이엔터 김세의 대표에게는 벌금 400만 원, 개그맨들에게는 벌금 각 100만 원을 재판부에 요구했다.7일 수원지방법원 형사12부(황인성 부장판사)에서 진행한 강용석과 김세의 등에 대한 공직선거법 관련 재판에서 검찰은 이와 같이 구형했다. 또한, 강용석의 선거캠프로부터 용역대금 5억5000만 원을 받은 가족회사 대표에게는 징역 6월을 구형했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KT그룹의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건물관리 용역업체 KDFS의 황욱정 대표 및 KT 간부 등 4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과 관련, 국민의힘은 11일 “KT그룹 하청업체가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중진의원에 고액을 후원한 배경은 무엇인가?”라고 따져 물었다.배윤주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황욱정 대표는 민주당 수도권 중진 A의원의 ‘고액후원자’ 명단에도 이름을 올린 것으로 확인돼, 황 대표가 조성한 불법 비자금과 연결고리가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되는 상황”이라며 이와 같이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윤석열 정부의 첫 개각에 따라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내년 4·10총선을 9개월가량 앞두고 국회로 복귀하게 됐다. 윤석열 대통령의 전폭적 신뢰를 받는 권 장관의 복귀에, 여당 내에선 ‘총선 준비 신호탄’이란 관측이 나온다.30일 정치권에 따르면, 권 장관은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종료되는 내달 말쯤 국민의힘 현역 의원으로 국회로 복귀한다. 권 장관은 윤석열 정부 1기 내각 중 당에 복귀하는 첫 번째 인사로, 윤 대통령과는 대학 선후배 사이로 친분이 두텁다. 또한 지난 대선 총괄선대본
[더퍼블릭 = 김종연 기자]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용석 변호사 등에 대해 검찰이 특정했던 용역비를 ‘불상액’으로 공소 변경 신청했다. 일부 피고인들이 조사 당시 특정했던 금액을 다시 부인했기 때문이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방법원 형사12부(부장판사 황인성)에서 재판을 받는 강씨와 강씨의 처남, 총괄선대본부장 A씨 등을 두고 검찰은 최근 이들이 가족회사 등으로 거래했던 금액을 ‘불상’으로 공소 변경 신청했다. 이미 일부는 받아들여졌고, 지난 17일 추가로 변경신청됐다.이번 변경신청은 강 변호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