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배소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6일 친명(친이재명)계 박찬대 의원의 단독 입후보로 차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후보 등록을 마무리했다.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서 단독 출마는 이례적으로, 박 의원은 다음 달 3일 찬반 투표를 통해 당선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민주당은 이날 오전 11시 제22대 국회 제1기 원내대표 선거를 위한 후보 등록을 마감했다. 민주당은 전날 후보 등록을 한 3선의 박 의원이 유일한 후보라고 밝혔다.앞서 출마가 유력했던 김민석․김성환․서영교․한병도 의원 등이 불출마로 선회한 데 이어 박주민 의원까지 전날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이 예정된 가운데, 민주당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범야권 연석회의’ 제안에 대해 “영수회담은 (윤 대통령과) 민주당과의 회담”이라면서 사실상 거절했다.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4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회담은 (대통령과) 민주당과의 회담이다. 대통령이 야당 목소리를 듣고자 하면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등 야당 대표와 만나는 시간을 가지면 되지 않나”라고 말했다.박 수석대변인의 해당 발언은 조 대표의 제안 이후 이틀 만에 나온 민주당의 첫 공식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대규모 당직 인선을 단행했다. 이번 인사 단행은 이 대표 취임 후 세 번째다.앞서 지난 19일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사무총장 이하 정무직 당직자가 일괄 사의를 표명했으며, 신임 사무총장에 친명(친이재명)계 김윤덕(전북 전주갑) 의원이 임명됐다.김 사무총장은 22대 총선을 통해 3선에 성공했고, 앞서 조직사무부총장을 지냈다. 전임 조정식 전 사무총장은 이번 총선에서 6선 고지에 오르며 국회의장직 도전 등을 이유로 지난 19일 사의를 표명했다.친명계인 김 사무총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 등 적극적인 재정 확대 정책을 요구한 데 대해 “포퓰리즘”이라며 맹비난했다.정희용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8일 논평을 통해 “오늘 민주당이 추경을 말했다. 현금의 무차별적 살포를 통해 경기를 끌어올리고 물가도 잡을 수 있다는 식인데 이는 땜질식 처방일 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경제위기 극복과 민심경제 안정을 위해 여야는 시급하게 추경안 편성에 지혜를 모으고 협력할 때”라고 주장했다.이개호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4‧10 총선 대참패라는 성적표를 받아든 국민의힘이 당 위기 상황 수습 방편으로 조기 전당대회 대신 우선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윤재옥 원내대표는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15일 국회에서 4선 이상 당선인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를 하려면 당헌‧당규상 비대위를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윤재옥 권한대행은 “최고위원회가 있는 상태면 비대위를 거칠 필요가 없는데, 지금 최고위가 없고 전당대회를 하기 위해선 실무적인 절차를 진행하는데 비대위가 필요하다”고 부연했다.이에 따라 국민의힘은 우선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이 4․10 총선에서 참패한 가운데,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해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수도권 위기설이 고개를 든 바 있다.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내년 총선을 향한 여권 위기론 돌파하겠다며 수도권 의원들을 다수 발탁해 새 진용을 꾸렸지만, 사실상 새 인물을 찾기가 어려웠다는 분석이 나왔다. 당시 국민의힘에서는 TK(대구·경북) 재선인 이만희 사무총장 인선했는데, 이를 두고 여권에서는 당 대표·원내대표에 이어 총선 공천 실무를 주도하는 사무총장에 또다시 영남권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2020년 10월 22일 국회에서 열린 대검찰청 국정감사. 당시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검언유착 사건 수사지휘권 발동은 윤석열 총장이 한동훈 검사장(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을 비호하려 했기 때문에 불가피했다”고 말했다.그러자 윤석열 총장은 “전 한동훈을 비호할 능력도 없고 인사권도 없고, 밖에서 (저보고)다 식물총장이라고 하지 않느냐”고 반박했다.당시 추미애 장관은 검언유착 사건 관련 검찰총장을 수사 지휘에서 배제하는 수사지휘권을 발동했는데, 박범계 의원은 수사지
[더퍼블릭=김종연 기자] 광주 광산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후보의 ‘위장병역’ 의혹이 불거졌다. 야권에서도 이 문제를 놓고 더불어민주당에 사퇴를 요구했다.7일 새로운미래 박원석 수석대변인은 “민주당 광주 광산을 민형배 후보의 ‘위장 병역’ 의혹 논란이 매우 심각하다. 본인의 해명이 오히려 더 논란을 키우고 있다”면서 “언론 보도에 따르면, 민형배 후보는 과거 군 복무를 마치기도 전에 전남일보에 입사한 것으로 드러나 ‘위장 병역’ 의혹이 제기됐다”라고 했다.박 대변인은 “민형배 후보가 군 복무 중이었던 1988년 5월 31일자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이끄는 조국혁신당이 18일 조국 당대표를 비례대표 2번, 여성 몫인 1번에는 박은정 전 법무부 감찰담당관이 뽑히면서 22대 국회에 입성할 것으로 전망된다.3∼5번에는 이해민 전 구글 시니어 프로덕트 매니저, 신장식 당 수석대변인, 김선민 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이 선출됐다. 김준형 전 국립외교원장은 6번, 가수 리아(본명 김재원)는 7번을 받았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합류한 황운하 의원은 8번에 배치됐다.이어 정춘생 전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 차규근 전 법무부 출입국관리본부장, 강경숙 전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당초 제3지대 ‘빅텐트론’을 들고 나온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돌풍을 얻으리라는 기대와 달리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이끄는 조국혁신당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지난 18일 조국혁신당은 조국 당대표를 비례대표 2번, 여성 몫인 1번에는 박은정 전 법무부 감찰담당관이 뽑혔다. 조국혁신당은 앞서 남녀 10명씩으로 구성된 비례대표 선거 후보자 20명을 발표했다. 이들의 순번을 결정하는 투표는 지난 이틀간 진행됐다.이에 따라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4·10 총선 비례대표 후보 2번에 배치돼 2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여야가 총선을 앞두고 후보자들의 과거 부적절한 발언에 대한 신경을 곤두세우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천안함 폭침 사건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인사들의 막말을 겨냥하고 나섰다.윤희석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15일 논평을 통해 “민주당 내 뿌리 깊은 천안함 막말은 국민적 아픔에 거듭 상처를 내고 분노를 일으켜 왔다. 멀리 되돌아볼 것도 없이 지난해 6월이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최원일 전 함장을 향해 ‘무슨 낯짝’ 운운한 것도 모자라 ‘부하들 다 죽이고 어이가 없다’며 거칠디 거친 폭언을 쏟아냈다”고 꼬집었다.윤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막말 논란에 휩싸인 장예찬 후보(부산 수영)에 대해 “아직 (공천 재검토 여부는) 생각 안하고 있다”고 했다.정 위원장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장 후보에 대해 어떻게 보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정 위원장은 또 공천을 확정한 일부 후보들이 막말 논란 등에 휩싸인 데 대해 “전체적인 흐름을 보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앞서 국민의힘은 전날 돈 봉투 수수 의혹이 제기된 정우택 국회 부의장(충북 청주상당)과 5·18 폄훼 논란이 제기된 도태우 변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더불어민주당의 4·10 총선 후보 경선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오르면서 12일 선거대책위원회가 막을 올랐다.이는 지난 6일 경기 수원정에서 직전 원내대표인 박광온 의원이 김준혁 당 전략기획부위원장에게 팼으며, 11일 박용진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강북을 총선 후보 경선에서 정봉주 당 교육연수원장에게 패하면서 사실상 공천이 마무리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12일 민주당은 선거일을 29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출범식 및 1차 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민주당은 선거를 앞두고 이해찬 전 대표, 김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조국혁신당이 22대 국회 개원 즉시 고발사주 의혹 및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 관련 의혹, 딸 논문 대필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이른바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할 것이라고 한데 대해, 국민의힘은 12일 “역시 개인의 사법리스크 방어를 위해 급조된 방탄정당 답다”고 비판했다.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원내에 입성하기도 전부터 법치 무시, 헌법 부정 행태를 저지른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박정하 대변인은 “이재명당으로 전락한 더불어민주당과 ‘방탄연대’를 형성한 만큼, 이에 발맞춰 ‘묻지마 특검법’부터 들이밀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국민의힘은 11일 22대 총선 메인 슬로건으로 ‘국민의힘이 합니다. 지금! 합니다’로 확정했다.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책임감 있는 여당으로써 정책에 집중하고 속도감 있는 실행을 강조하는 방안에 집중해 만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수석대변인은 “국민이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오늘의 삶’을 바꾸는 정책에 대해 집중했다”며 “말뿐이 아닌 행동으로 책임감 있게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슬로건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종북·반미 성향의 인사들을 시민사회계가 추천하는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로 선발한데 대해, 국민의힘은 11일 “종북, 반국가 세력이 실제로 대한민국 국회 입성에 속속 안착하는 모습이 현실화하고 있다. 민주당의 위성정당이 종북 세력의 숙주로 완전히 전락해 버렸다”고 우려했다.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철 지난 색깔론으로 치부할 일이 아니다”라며 이와 같이 밝혔다.박정하 대변인은 “민주당 비례위성정당이 사실상 비례 1번으로 ‘겨레하나’라는 단체에서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장예찬 국민의힘 (부산 수영구)후보의 과거 발언을 문제 삼는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표의 과거 발언을 언급했다.지난 9일 박정하 국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장 후보를 향한 비난을 위한 비난이 한심할 지경”이라며 “마치 좋은 꼬투리 하나 잡았다는 식”이라고 지적했다.이어 그는 “이(재명) 대표가 썼던 과거 수준 낮은 막말들이 온라인상에 버젓이 남아 있다”면서 “구역질나는 자화자찬이라는 비판 글에 이 대표는 ‘화장실로 가셔서 대변기에 머리를 넣으세요’라고 하더니, 다른 트윗글에서 ‘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 시민에게 지난 대선 때 기호 2번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게 투표했다는 비하의 의미인 ‘2찍’이라는 말을 사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이재명 대표는 지난 8일 본인의 지역구 인천 계양을 소재 식당에서 한 시민에게 "설마 2찍 아니겠지"라고 물으며 웃었다고 한다.'2찍'은 지난 대선 당시 기호 2번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게 투표했다는 말로, 야권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보통 비하의 의미로 사용된다.이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자, 이재명 대표는 9일 페이스북에 “어제(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국민의힘은 범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과거 통합진보당 후신인 진보당이 동참한다는 점을 내세우며 ‘종북세력’ 공세를 펼치는 가운데,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총선 승리’를 전제로 한 국가안보 및 대공 분야 정책 공약을 잇달아 내놨다.특히 7일 발표한 ‘국정원 대공 수사권 회복’은 민주당이 범야권 정당들과 함께 만든 비례대표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을 겨냥한 것이기도 하다.더불어민주연합은 옛 통합진보당 출신을 포함한 친북 성향 인사들이 대거 국회의원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며 여권에서 공세를 펴고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총선 연대 가능성에 “국민을 우습게 본 조명 범죄연대, 죄명연대”라며 맹비난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7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회의에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손을 맞잡았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원내대표는 “한 사람에 대한 방탄만으로도 21대 국회가 몸살을 앓았는데 이들 동맹이 성공하면 22대 국회는 4년 내내 방탄국회가 될 것”이라며 “입법부의 부끄러움이자, 법치주의에 대한 우롱”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조국혁신당을 민주당의 제2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