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신임 대표이사 사장 후보 선임을 앞두고 사측과 최대 주주인 IBK기업은행 측의 찬반 의견이 충돌하면서 갈등을 빚고 있다. 기업은행은 KT&G 이사회가 추천한 방경만 후보의 경영 능력이 부족하다며 선임을 반대하고 자신들이 추천한 사외이사 후보를 선임해달라는 입장을 밝혔다.이에 대해 KT&G 측은 사장 신임 부결 시 마땅한 대안이 없어 기업 가치와 주주이익이 훼손될 수 있다고 우려하는 동시에 기업은행의 주장 중 일부는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에 나섰다.기업은행은 KT&G 측의 사장 후보 선임을 반대하는 내용의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북한의 무인기가 서울 상공을 무단 진입해 비행한지 1년 이상의 시간이 흐른 가운데, 국방과학연구소가(ADD)가 드론 요격시스템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수십km 밖에서 적의 드론을 탐지해 직접 충돌시켜 파괴하는 방식의 요격시스템인 것으로 전해지면서 국군의 드론 대응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13일자 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창설된 드론작전사령부는 드론-대드론 전투발전 세미나를 지난 6일 포천시청에서 개최했다. 당시 세미나 개최 목적은 현재 우리군의 드론 방어체계가 완성되지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북한은 지난해 12월 26~30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개최했다. 여기서 김정은은 “현재 조선반도에 가장 적대적인 두 국가가 병존하고 있는데 대해선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며, 남북관계를 동족관계가 아닌 적대적‧주적 관계로 규정했다.김정은은 또 남한을 화해와 통일의 상대로 여기는 것은 범하지 말아야 할 착오라며, 노동당 통일선전부를 비롯해 대남사업 기구들에 대한 정리‧개편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북한은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북측본부,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민족경제협력국, 금강산국제관광국 등 남북대화와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최근 몇 년간 점포 수를 빠르게 줄여나가던 은행들이 금융당국의 규제 강화에 따라 잠시 점포 수를 늘리는 듯하더니, 다시 점포 구조조정에 나선다.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내년 1월 2일부로 서울 구로역·가락동지점과 인천 부평지점, 경기 부천춘의지점 4곳을 인근 지점에 통폐합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구로역·가락동지점은 각각 구로역·가락동기업금융센터와 통합하고, 부천춘의·부평지점은 부천춘의·부평기업금융센터와 각각 합친다.모두 인근 점포를 대형 영업점인 기업금융센터가 흡수하는 형태다.우리은행의 경우 내년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저축은행 업권 상위 5개사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3분기 말 기준 연체율이 1년 만에 3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4일 SBI·OK·웰컴·페퍼·한국투자저축은행 등 저축은행 업권 상위 5개사의 경영공시를 보면 저축은행의 올해 3분기 말(9월 말 기준) 부동산 PF 연체율은 6.92%인 것으로 확인됐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4% 였던 것보다 4.52%p 증가한 수치다.같은 기간 5개사의 부동산 PF 연체액은 173억 원에서 576억 원으로 증가했고 부동산 PF 신용공여액은 2조9423억 원에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출범 2년 만에 처음으로 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30일 전했다. 이날 경영공시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올해 3분기(7∼9월) 86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지난 2분기 105억원 순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3분기 말 여신 잔액은 11조1천877억원, 수신 잔액은 22조6천863억원으로 집계됐다.각각 전분기 말(10조458억원, 21조5천332억원)보다 1조1천419억원(11.4%), 1조1천531억원(5.4%)씩 늘었다.고객수는 3분기 말 기준 799만명으로, 2분기 말(690만명)보다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지난해 10월 당시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9·19 남북군사합의’의 효용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지 1년 만에 정부가 효력 정지 검토를 공식화했다.지난 27일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국회 국방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 출석해 “(9·19 합의 효력 정지를) 국방부에서 (공식) 제안했다”고 밝혔따.신 장관에 따르면 9·19 합의 효력정지를 위한 관계부처 협의가 가시화될 시기를 특정하기는 어렵지만 군사합의 효력정지가 북한이 도발했을 때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했다.특히 9·19 합의 효력 정지에 미국
[더퍼블릭=최얼 기자] 21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도착해 4박 6일간의 중동 지역 국빈방문 일정에 돌입했다.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리야드공항에 착륙했다.윤 대통령을 태운 공군 1호기가 사우디아라비아 영공에 진입하자 사우디아라비아 측 F-16 전투기 2대가 양 옆을 호위 비행했다.윤 대통령 부부가 공군 1호기에서 내린 직후에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예포 21발을 발사했고, 바닥에 보라색 카펫을 깔고 의장대도 도열하는 등 열렬한 환영의 모습을 보여줬다.대통령실은
최근 정부의 공적 유통망인 공영홈쇼핑을 둘러싼 논란이 연이어 화제다. 모조품 판매·유통, 경영 논란 등이 이전부터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만큼 중소기업 제품과 농축수산품의 판로 확대를 위해 개국한 공적 유통채널로서의 존재 이유가 의심스럽다는 지적이 나온다.공영홈쇼핑은 회사가 판매한 한우 제품 일부에서 젖소 DNA가 검출되는 것을 포함해 대장균, 살모넬라 등 기준치 이상의 세균이 검출되는 불량·오염에 따른 부적합 판정 제품과, 프라다, 구찌 등 명품 브랜드 위조 상품 등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공영홈쇼핑의 태도도 문제다. 이 같은 논란은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2018년 9·19 남북 군사 합의 협상 과정에서 북한은 군사분계선(MDL) 이남 60km까지 전투기 비행 금지 구역을 설정하라고 요구하고 당시 청와대는 북한의 안을 그대로 가져와 우리 군에 검토를 지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조선일보 단독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2018년 6월 14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열린 제8차 남북 장성급 군사 회담에서 MDL 기준으로 고정익(전투기)은 군사분계선 60km, 무인기는 40km, 회전익(헬기)은 20km 이내 상공을 비행 금지 구역으로 설정하는 안을 제시했다고 국회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출시한다고 밝혔다.5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전월세보증금 대출은 일반, 청년, 다자녀특례로 구분되며 고객의 소득, 나이, 가족 구성원 유무에 따라 토스뱅크가 맞춤형으로 제안한다.일반·다자녀특례 상품은 임차보증금의 88% 한도로 최대 2억2천2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일반은 고객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상품이며, 다자녀특례는 미성년 자녀 수가 2명 이상인 고객이 대상이다. 다자녀특례의 경우 소득, 부채수준과 무관하게 대출한도와 보증료를 우대한다.청년은 만 34세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주요 저축은행의 올해 2분기 실적이 공개된 가운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대폭 악화한 것이 확인됐다.1일 각 사 경영공ㅅ에 따르면 자산 규모 기준 상위 5개 저축은행인 SBI·OK·웰컴·페퍼·한국투자 저축은행의 2분기 순이익 합계는 102억원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2분기 1907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했을 때 1805억원(94.7%) 급감한 수치다.저축은행업계에서 리드 기업이라 할 수 있는 SBI저축은행의 2분기 순익은 68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863억원보다 795억원(92.1%) 급감했다. 이 밖에 ▲OK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KT가 김영섭 신임 대표이사를 정식으로 선임하면서 9개월간 이어져 왔던 경영공백을 끝냈다. 김 신임 대표는 기업 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30일 KT는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2023년도 제2차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임시 주주총회에서는 ▲대표이사 선임 ▲이사 선임 ▲경영계약서 승인 ▲임원퇴직금지급규정 개정 등 4개 안건이 원안대로 의결됐다.먼저 KT는 김영섭 대표이사 후보자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김 신임 대표는 그간 ICT(정보통신기술) 업계에 몸담으며 쌓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연 초부터 각종 이슈로 리더십 부재 상황이 지속돼왔던 KT가 내일 새로운 대표 선임을 앞두고 있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주주총회에서 김영섭 전 LG CNS 대표가 차기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될지 관심이 모아진다.KT는 오는 30일 오전 9시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대표이사 선임안 등 4개 안건을 처리한다.이날 김영섭 후보는 임시 주총에서 60% 이상의 찬성표를 얻으면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된다. 임기는 오는 2026년 정기 주총일까지로 약 2년 7개월이다.현재 업계에서는 김 후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공군은 21일 한미연합연습인 ‘을지 자유의 방패(Ulchi Freedom Shield·UFS)’의 시작과 함께 비상 상황을 가정해 실전 같은 훈련을 하는 ‘방어제공훈련(DCA·Defensive Counter Air)’을 실시했다. 21일 공군은 전투준비태세 확립 차원에서 방어제공훈련을 실시했으며, 이날 적 고속기 역할은 F-4·KF-16, 적 저공저속기는 HH-47 등이 맡았다고 밝혔다. 적 순항미사일 역할을 한 전투기들이 빠른 비행을 시작하자 전국 각기 비행단에서 출격한 F-35A, F-15K, KF-16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2021년 부동산 투기 논란 이후 또 한번의 존립 위기를 맞았다. ‘철근 누락’과 관련해 경찰의 강제수사가 본격화된 가운데, LH가 조직을 뜯어고치겠다며 내놓은 자구 혁신안마저 면피성 꼼수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해체 수준의 구조 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LH는 철근 누락 사태의 책임을 물어 임원 전원 사직서를 받기로 했지만 임원들 대부분 이미 임기가 끝났거나 임기 만료를 코앞에 두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논란이 일었다. 뿐만 아니라 LH는 철근 누락 사태 이후에도
[더퍼블릭=홍찬영 기자]FA-50이 폴란드 국민 환호 속에서 ‘유럽 하늘 첫 비행’에 성공하며 국산항공기의 새역사를 썼다. 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지난 15일 폴란드 공군에 납품된 FA-50GF 1호기, 2호기가 폴란드 국군의 날을 기념해 현지 첫 비행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밝혔다.FA-50GF은 민스크 공군기지에서 이륙해 안정적인 비행을 통해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 상공을 날며 우수한 성능을 입증하고 행사에 참여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FA-50은 폴란드 공군이 보유한 미그(Mig)-29와 편대로 등장해 함께 비행한 후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이 예정됐던 방한 일정을 취소하면서 방산업계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폴란드-벨라루스 국경에서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일정을 조절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로 인해 오는 10일 현대로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경남 창원 사업장을 찾으려던 계획이 취소됐지만, 폴란드로의 2차 수출 이행 계약 체결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외교 소식통은 해당 매체에 두다 대통령 방한이 불발됐다는 소식을 알렸다. 벨라루스가 이달 초 폴란드 영공을 침범하는 등 국경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NH투자증권이 대한항공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9% 높여 3만6천원으로 올려잡았다. 중장거리 노선 수요가 늘고 있고 2분기 영업이익도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5일 정연승 연구원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보복 여행 수요가 급증했지만, 실적 지속성 측면에서 올해가 대한항공 실적의 피크아웃(정점에 이른 뒤 상승세가 둔화하는 현상)일 것이라는 우려가 존재했다"면서도 "그러나 개별적으로 이익 수준을 높일 수 있는 구조적 변화가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장거리 여행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고 있고,
[더퍼블릭 = 최얼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방편으로 '드론작전사령부'를 신설한다고 20일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 서울청사에서 제25회 국무회의를 열고 "정부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철저한 대응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이같은 입장을 전했다. 한 총리는 "지난해 말 북한은 무인기를 이용해 우리 영공을 무단 침범한 바 있다"면서 "정부는 향후 이같은 도발에 실효적이고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드론작전사령부'를 신설하고 오늘 회의에서 그 근거법령을 처리하고자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