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신한나 기자] 대구은행의 불법 계좌 개설 사고에 대한 제재 수위가 내일 결정될 예정이다.16일 금융 당국에 따르면 17일 오후에 열리는 정례회의 안건으로 대구은행 불법계좌 개설에 대한 제재안이 포함됐다.금융 당국 관계자는 “정례회의 안건에는 제재 안만 포함될 예정이다”라며 “시중은행 전환 안건은 올라가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대구은행은 앞서 지난 2021년 8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영업점 56곳에서 직원 113명이 고객 동의 없이 증권 계좌 1600여건을 부당 개설한 사고가 발생했다.영업점 직원들은 고객이 작성한 증권사
최근 한국투자저축은행이 고객자금 15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금융당국으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직원이 자금집행요청서 및 대출금을 허위로 작성하고 계좌 비밀번호를 알아내 고객자금에 손을 댄 것으로 드러났다. 뿐만 아니라 건전성 관리 미흡으로 대손충당금도 규정보다 적게 적립한 것으로 나타났다.횡령 소식으로 고객 신뢰에 금이 간 가운데 내부 살림 사정도 좋지 않다. 한국투자저축은행은 충당금 적립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지난해 순익이 90%이상 넘게 빠졌다.저축은행 업권 전반이 고금리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영향으로 연체율이 상승하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한국투자저축은행이 고객자금 15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금융당국으로부터 제재를 받았다.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금융감독원은 대손충당금을 규정보다 적게 적립하고, 고객자금을 횡령한 한국투자저축은행에 대해 기관 경고, 과태료 2천400만원을 통보했다.임원 1명에게는 주의적경고, 2명에게는 주의가 전달됐다.한국투자저축은행 직원 A씨는 지난해 4월∼12월 사업자금 인출을 요청받지 않았지만 요청이 있는 것처럼 자금집행요청서를 허위로 작성, 대출금을 임의로 작성하거나 계좌 비밀번호를 알아내 고객자금 15억4천100만원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허위광고를 통해 소비자들을 현혹한 온라인 대부중개플랫폼이 금융당국에 적발됐다.1일 금융감독원은 서울시·서울경찰청·금융보안원과 함께 서울시 등록 대부중개플랫폼 5개사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한 결과 대부업법 등을 위반한 10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이중 8건은 과태료가 부과됐고 2건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조치가 내려졌다.적발된 한 대부중개업자는 자사가 운영하는 대부중개플랫폼을 광고하기 위해 ▲연체자 및 신용불량자도 대출 가능 ▲신용등급과 무관하게 대출 가능 등의 허위·과장 광고를 게시하기도 한 것으로 확인됐다.뿐만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검단신도시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로 서울시로부터 1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동부건설의 집행정지 신청을 법원이 인용했다. 이에 동부건설은 당분간 입찰 참가 등 영업 활동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부장판사 최수진)는 동부건설이 서울시를 상대로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했다.재판부는 “서울시의 행정처분으로 동부건설에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처분의 효력을 정지할 긴급한 필요가 있음이 인정되며, 처분의 효력정지로 인해 공공복리에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지난해 4월 ‘순살 아파트’ 논란을 야기시킨 인천 검단신도시 LH 안단테 공공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의 영업정지 처분을 두고 시공사들이 당국 상대로 소송전에 돌입했다.2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동부건설은 지난 13일 서울행정법원에 ‘영업정지처분취소’ 소송과 함께 집행정지를 실시했다. 집행정지 신청에 대한 첫 심문기일은 오는 28일이다.앞서 동부건설은 소송에 돌입하기 전,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국토부와 서울시에 이번 사고의 직접적 원인과 무관함을 증명하는 자료와 의견서를 제출한 바 있다”며 “적극적인 소
[더퍼블릭=최얼 기자]대통령실이 지난 25일 전반적인 윤석열 대통령의 민생토론회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야권은 이를두고 윤 대통령이 전국을 돌면서 총선에 개입하고 있다고 비판하지만, 대통령실은 총선과 무관한 민생챙기기 라며 앞으로도 계속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성태윤 정책실장은 이날 용산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앞으로도 국토의 효율적인 이용, 국방, 산업 클러스터, 청년 등을 주제로 7~8번 정도 민생 토론회가 준비되고 있다”면서 민생토론회에 대해설명했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올 들어 수도권(10차례)과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코스트코 코리아가 해외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된 프라텔리 베레타(Fratelli Beretta) 브랜드의슬라이스 햄 제품 ‘안티파스토트레이’를 회수하기로 결정하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조사에 나섰다.21일 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4일 해외 위해정보 모니터링 과정에서 해당 제품이 식중독균 살모넬라에 오염됐을 가능성으로 리콜됐다는 정보를 인지했다. 이후 15일 코스트코 코리아 측에서 제품의 잠정 판매 중단 등을 권고했다.해당 제품은 코스트코코리아가 미국에서 수입해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다. 회수 대상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최근 건설사 부실 우려를 낳고 있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가 글로벌 금융위기가 불거졌던 2009~2010년 당시보다 더 심각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과거 대출 규모가 두 배 수준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다.21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발표한 ‘부동산 PF 위기, 진단과 전망, 그리고 제언’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규모는 글로벌 금융위기(2009~2010년) 여파로 건설사 대량 부실 사태가 불거졌던 과거보다 2배에 달해 PF 부실에 따른 위기가 더 심각할
[더퍼블릭=김미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재기를 위해서 정부가 정책 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한 가운데, 나이를 속인 청소년들에 술·담배를 판매했다 억울하게 영업정지를 당한 선량한 자영업자들의 사연에 “기초단체에 차원에서 행정처분을 하지 못하게 즉시 조치하라"고 지시했다.지난 8일 진행된 10차 민생토론회에서 한 소상공인은 미성년자가 고의로 술을 마시고 자신 신고해서 영업정지를 당했다고 울분을 터트렸다.또다른 대표는 마스크를 쓰고 모자를 쓴 청소년에게 딸이 담배를 팔았다가 신고를 당해 딸은 60만원 벌금을 내고
[더퍼블릭=최얼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8일 “성실하게 일하는 자영업자에게 부과되는 불합리한 영업규제를 과감하게 개선하겠다”고 전했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성수동 소재 복합문화공간 ‘레이어57′에서 ‘함께 뛰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살맛나는 민생경제’를 주제로 주재한 열 번째 민생토론회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윤 대통령은 “요즘 몇 만원이면 위변조 신분증 만들 수 있다”며 “이걸로 나이를 속여 술·담배를 구매해도 현행법으로는 판매자만 처벌 받게 돼 있다. 성실하게 식품 접객업 운영하는 자영업자들
화일약품이 겹악재를 맞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지난해 일부 원료 수입 업무 정지 처분을 받은 데 이어 올해 GMP 위반으로 49개 제품이 영업 정지 대상에 올랐다. 또 지난 2022년 상신리 공장 화재 사고 여파로 지난해 영업이익도 반토막 났다.생산라인 부재와 주요제품들이 무더기 영업정지 처분을 받으며 향후 매출에도 타격이 불가피 할 것이란 우려는 화일약품 주가 하락으로 작용했다.이에 화일약품이 홈페이지에 공식 입장문을 나서며 향후 영업에 문제가 없다고 직접 나섰지만, 피해가 최소화된다 해도 관리 미흡 반복으로 연달아 수입 업무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동부건설이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로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로부터 영업정지 8개월 처분을 받은 것과 관련,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동부건설은 1일 입장문을 내고 “지난해 국토부와 서울시로부터 처분사전통지서를 수령한 이후, 공동도급사로서 충분한 소명 절차를 거쳤으며, 이번 사고의 직접적 원인과 무관함을 증명하는 자료와 의견서를 제출한 바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와 같은 적극적인 소명에도 불구하고 당사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판단, 동부건설은 이번 국토부 행정처분에 대하여 법적대응을 진행할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지난해 4월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아파트 공사 현장의 지하 주차장이 붕괴된 사고와 관련해, GS건설이 3월 한 달 간 영업정지 행정처분을 받게 됐다. 이번에 내려진 영업정지 1개월은 관련법상 내릴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제재다.31일 서울시는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GS건설에 품질실험·검사를 성실하게 수행하지 않은 책임을 물어 이같은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건설산업기본법 제82조 제1항 제6호 다목 및 같은 법 시행령 제80조 제1항 에 따라 '건설기술 진흥법' 제55조에 따른 품질시험 또는 검사를 성실하게 수행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서울시는 설을 앞두고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건설현장의 체불 예방을 위해 특별점검반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시는 노무사·변호사·기술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명예 하도급 호민관’과 함께 건설현장을 찾아 점검에 나선다. 점검 대상은 시가 발주한 건설공사 중 체불 취약 현장으로 선정된 10곳이다.점검반은 공사 관련 대금의 집행과 이행 실태, 근로계약서와 건설기계 임대차계약 적정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점검 과정에서 확인한 경미한 분쟁에 대해서는 하도급 호민관이 법률상담이나 조정을 통해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민사단)은 설 명절을 대비해 이달 말부터 원산지 허위표시와 불법 대부업 집중단속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서울시에 따르면, 민사단은 우선 다음 달 8일까지 시민이 많이 찾는 전통시장과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한우·돼지고기·수산물 등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와 관련한 위반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주요 단속 대상은 축수산물의 원산지 허위표시, 원산지 표시 방법 위반 등이다. 표시를 위반하지 않았더라도 수입산을 국내산으로 오인하게끔 진열하는 행위도 단속에 포함된다.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할 경우
“원칙을 지키는 것이 모든 일의 판단 기준”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의 신년사 중 한 구절이다. 정 대표는 “원칙을 지키는 것이 미련하게 생각되기도 하지만 원칙을 지키는 것이야 말로 고객과 자신과 회사를 지키는 일”이라며 원칙을 바탕으로 한 고객신뢰를 강조했다.최근 금융당국은 라임·옵티머스 펀드 불완전판매 혐의를 받는 판매사들에 대한 중징계를 3년 만에 확정했다. 이 과정에서 NH투자증권은 금융투자상품 출시·판매에 대한 내부통제 기준 마련 의무를 위반한 사실이 드러났다. 앞서 정 대표는 옵티머스 펀드 사태와 관련해 금융당국으로부터 중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지난해 ‘철근 누락’ 사태에 따른 GS건설의 영업정지 처분이 미뤄져 내달 초 최종 결정이 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이달 중순 처분이 예상됐지만, GS건설을 대상으로 한 의견 수렴 절차 등이 길어지며 다소 늦어졌다.15일 국토교통부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철근 누락’ 사태에 따른 GS건설 영업정지 기간을 결정하는 행정처분심의위원회는 서면 의견 수렴 절차를 추가로 최종결정을 이어가기로 했다.이에 따라 최종결정은 이달 중순 처분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사실상 내달 초로 연기됐다.앞서 국토부는 지난해 8월 부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가정의학과 전문의 겸 방송인인 여에스더씨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에스더몰’이 부당광고로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서울 강남구청은 에스더몰에 영업정지 2개월의 행정처분을 내리기로 결정했다.다만 아직 여에스더몰 측에 처분 사실을 통보하지는 않은 상태로, 처분이 시작된 것은 아니라고 식약처는 설명했다.여에스더몰의 영업정지는 지난해 12월 식약처가 강남구청에 행정처분 등 필요한 조치를 한 데 따른 것이다.법령상 식품을 질병 예방·치료에 효능·효과가 있는 것으로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화장품 등을 판매하는 다단계판매업체 리뉴메디가 판매원에게 법정 한도 이상의 수당을 지급한 행위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공정위는 리뉴메디의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8억9900만원을 부과하고 법인을 고발한다고 4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리뉴메디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다단계판매원들에게 법정 한도를 초과한 후원수당을 지급했다.방문판매법상 판매원에게 지급하는 후원수당은 공급한 상품가격 합계액의 35%를 초과할 수 없지만, 리뉴메디는 2019년 47.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