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김종연 기자] 쌍방울그룹의 대북송금 혐의로 재판을 받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검찰청 ‘연어회 술판’ 에 이어 이번엔 “검사가 검찰 고위직 출신의 전관 변호사를 동원해 회유했다”는 주장을 내놨다. 그런데 ‘연어회’와 ‘회유’가 과거 다른 사건에서도 등장했다. 바로 한명숙 전 총리의 뇌물사건의 ‘모해위증’ 주장에서다.23일 법조계와 언론 등에 따르면, 이 전 부지사는 22일 변호인인 김광민 변호사(경기도의원)를 통해 공개한 자필 자술서에서 “검찰 고위직 출신의 변호사를 수사 검사가 연결해 만났고 1313호실의 검사
[더퍼블릭=최얼 기자]제 22대 총선의 사전투표가 6일 역대 최고치인 31.3%로 마무리됐다. 여야는 이 같은 결과치를 두고 저마다 자신들이 유리한 방향으로 해석하는 양상이다. 국민의힘은 여권지지층 결집을 주장하고 있는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심판의 목소리가 투표로 이어졌다고 평가한다.다만, 최근 판세와 정치권 이슈들을 살펴보면, 민주당의 평가는 다소 의구심이 든다. 안산갑 지역에 출마한 양문석 의원의 불공정 이슈와 수원정 지역에 출마한 김준혁 후보의 막말 논란이 최근 정치권에 주요 이슈였다는 점에서다.일부 언론보도에
더불어민주당 양문석(경기 안산갑) 후보의 새마을금고 '편법대출' 논란에 정치·금융권, 여론이 들썩이고 있다. 이번 논란을 바라보며 젊은 청년, 서민층 등에선 박탈감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새어나온다.편법은, 정상적인 절차를 거치지 않은 손쉬운 방법을 의미한다. 최근 금융감독원이 현장 검사에 착수하면서 실체 규명에 속도가 붙었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주택 구입 목적으로 사업자 대출을 받았다면 편법이 아니라 명백한 불법이라며 조속한 검사 진행을 강조했다.양 후보는 과거 강남 아파트 구입 과정에서 대학생 딸 명의로 사업자 대출을 받은 것으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가 더불어민주당 양문석(경기 안산갑) 후보의 새마을금고 편법대출 의혹과 관련해 양 후보의 딸과 대출 모집인을 수사기관에 통보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4일 새마을금고중앙회는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과 함께 이날 서울 강남구 중앙회 MG홀에서 이런 내용의 수성새마을금고 검사 결과를 발표했다.새마을금고중앙회와 금감원은 "검사반에서 확인한 결과 (양 후보 딸 명의로 받은) 개인사업자 대출의 용도 외 유용, 허위증빙 제출, 부실 여신심사 등 위법·부당 혐의가 발견됐다"고 밝혔다.양 후보는 지난 2020년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금일 0시를 기준으로 4·10 총선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여야 모두 한 표라더 더 얻기 위해 치열한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하지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4·10 총선 전날을 비롯해 선거 전까지 세 차례 더 법원에 출석해야 한다. 이 대표 측은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의 사례를 들며 “너무나 가혹하다”고 반발했지만, 재판부는 “불출석하면 구인장을 발부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다.이 대표측 변호인에 따르면 “여당 나경원 전 의원은 재판이 사실상 공전 중인 상태에서 (기일을) 선거기간을 빼고
[더퍼블릭=최얼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과거 재판에서 위증한 혐의로 기소된 고(故) 김병량 전 성남시장 수행비서 김진성씨와의 재판과정을 두고, 일각에서는 이 대표가 쓸데없는 요소를 가지고 재판에서 피고인과 공방전을 펼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됐다.이날 재판의 쟁정 중 하나로 이 대표와 위증자 김진성씨의 대화 녹취록속 말투가 부각되자, 말투를 놓고 재판에서 공방을 펼치는게 이해되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녹취록 속 ‘저기’=‘거시기’?... 이재명, 위증공범과 6시간 공방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김동현)는 18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자유대한호국단(이하 호국단)은 ‘자녀 입시 비리’ 혐의 등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조국 전 법무장관의 딸 조민씨를 위증죄 혐의로 고발했다.호국단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조민은 지난 14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김택형 판사 심리로 열린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전 사무국장 김모씨의 위증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영상 속 인물은 내가 맞다’로 증언했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모씨는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자녀 입시비리 재판’에 거짓 증언한 혐의로 작년 9월 기소돼 재판을 받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오는 4‧10 총선을 앞두고 여야가 격돌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관련 재판이 이번 주에만 총 3건이 열릴 예정이다.총선 국면에서 이 대표가 선거 일정 등을 이유로 재판 부담을 호소하고 있지만 이 대표는 최소 5번 이상 재판에 참석해야 할 것으로 알려졌다.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중앙지법에서 이재명 대표의 재판 세 건이 줄줄이 열린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이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관련 공판을 진행한다.이어 다음 날인 19일 오전에는 이 대표가 연루된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민주당을 탈당하고 국민의힘에 입당한 김영주 의원과 자신과의 공통점을 언급한 데 대해 “이재명과 이석기의 공통점은?”이라며 맞불을 놨다. 이 대표가 주도한 민주당 비례위성정당과 대장동 개발사업 비리 의혹을 지적한 것이다.권 의원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대표는 저와 김영주 의원의 공통점을 물었다. 저는 즉각 그 답을 드렸다. 그런데 이재명 대표는 이석기와 공통점을 묻는 저의 질문에는 답을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이 대표는 이날
[더퍼블릭=최얼 기자]이재명 대표 부부가 26일 나란히 법정에 출석한다. 이 대표 부인 김혜경 씨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이 대표는 위증교사 혐의로 재판을 받는다.이 두사람의 공범자로 재판을 진행중인 배 모씨와 김진성씨는 나란히 혐의를 인정했다. 배 모씨는 기부행위 관련 공소 사실을 인정했고, 김진성 씨는 “유력 정치인이었던 이 대표의 위증 요구에 중압감을 느꼈다”고 밝힌 상황.'공직선거법 위반'김혜경, 오늘 첫 재판...金 신변보호 요청먼저 이 대표 부인 김혜경 씨가 재판에 나선다.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3부(박정호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법관 정기인사 등으로 한동안 중단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판이 26, 27일 연이어 개최될 예정이다. 이에 4‧10 총선을 얼마 앞두지 않은 상황에서 사실상 야당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야 하는 이재명 대표의 행보에 비상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26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김동현)는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3차 공판기일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22일 이후 한 달여 만이다.이날 재판은 함께 기소된 김진성 씨의 분리 변론 요청에 따라 오전·오후로 나눠
[더퍼블릭=최얼 기자]강릉영동대학교가 교내 2023학년도 제59회 졸업생 학위수여식이 전날(14일) 졸업생, 내외빈, 학부모 등 1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릉영동대 체육관에서 실시했다고 15일 전했다. 힉측에 따르면, 이날 졸업식에는 전문학사학위 졸업생 525명과 학사학위 졸업생 251명 등 총 776명에게 학위증서가 수여됐다.현인숙 강릉영동대 총장은 졸업식사에서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만날 것이지만 자신의 꿈을 믿고 황소처럼 우직하게 헤쳐 나가기를 바란다”며 “실패를 두여워 말고 진짜 자신의 꿈에 도전하라”고
[더퍼블릭=최얼 기자]제 22대 총선을 56일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의혹과 관련된 인물들의 유죄선고가 잇따르고 있다. 작년 11월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이어, 전날(13일) 백현동 사업 로비스트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 대표, 그리고 금일(14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이 대표 아내 김혜경씨의 수행비서였던 배 모씨가 나란히 유죄를 선고받았다.‘법카 유용 의혹’ 김혜경 비서, 1심이어 2심도 유죄먼저 법원은 14일 이 대표 배우자 김 씨의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수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검찰이 수백억원대 임금체불 의혹을 받고 있는 박영우 대유위니아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와 별개로 박 회장은 노조에 임금체불로 구속된 조카의 석방에 협조하는 조건으로 체불 임금 변제 의사를 밝힌 것으로 드러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수지검 성남지청 형사1부(허훈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10시 박영우 회장을 근로기준법 위반(임금체불) 등 혐의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검찰은 박 회장이 지난 2022년 5월 초부터 지난해 8월까지 대유위니아 그룹 근로자 393명의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법원의 보석 조건을 어기고 ‘위증교사’ 사건 피의자들과 수사 상황을 공유한 정황을 검찰이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강백신 부장검사)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대선 선거대책위원회 상황실장 출신 박모씨와 서모씨의 통신내역 등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김씨는 검찰 수사가 본격화한 지난해 6∼7월 박씨·서씨 등과 변호인들이 참여한 텔레그램 방을 통해 자신이 파악한 검찰 수사 상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 중 한명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법원의 보석 조건을 어기고 위증교사 사건 피의자들과 수사 상황을 공유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30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반부패수사1부(강백신 부장검사)는 지난 대선 때 이재명 캠프에서 활동했던 박모 씨와 서모 씨의 통신내역을 등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김용 전 부원장과 이들이 수사상황을 공유한 정황을 파악했다고 한다.박 씨와 서 씨는 이홍우 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에게 김용 전 부원장의 허위 알리바이를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충남 서천특화시장 화재현장을 함께 점검하면서 갈등양상을 봉합한 것과 관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치쇼”라고 비판한데 대해, 국민의힘은 24일 “이재명 대표야말로 정치쇼를 멈추라”고 일갈했다.전주혜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생 현장 그것도 하루아침에 화마로 모든 것을 잃은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을 방문하고 피해 상인들을 만난 것이 어떻게 ‘정치쇼’가 될 수 있다는 말인가”라며 이와 같이 밝혔다.전주혜 원내대변인은 “불안돈목(佛眼豚目). 부처의
[더퍼블릭=김미희 기자]허위 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된 서거석 전북교육감의 항소심 판결이 미뤄지면서 점입가경이 이르고 있다.서 교육감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지난 전북교육감 선거 과정에서 ‘이 교수를 폭행하지 않았다’고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됐다.이후 1심 재판부는 지난해 8월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피고인의 혐의를 입증할 수 없다”며 서 교육감에게 무죄를 선고한 바 있다.하지만 서 교육감은 1심에서 무죄를 받았지만 항소심 선고 직전에 사건 관련자들의 위증, 위증 교사 혐의가 불거지는 상황이다.이에 당초
[더퍼블릭=최얼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22일 열린 위증교사 혐의 사건 첫 재판에서 "검찰이 피고인에게 불리한 내용만 따 공소장에 넣었다"고 주장했다. 다만, 위증혐의자 김진성 씨의 변호를 맡고 있는 배승희 변호사의 재판상황 설명을 들어보면, 이 대표의 주장과 다소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날 공개된 녹취록 내용들도 이재명 대표의 주장을 의심하게 만든다.이 대표는 본인의 혐의에 대해 “위증을 요청한게 아니다”라는 입장이지만, 녹취록에서 김 씨에게 "그런 기억을 좀 되살려서 당시의 뉘앙스를, 시장님을 모시고 있던 입장에서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사건 첫 재판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이재명 대표의 ‘녹취록’이 재생되기도 했다.22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첫 재판에서는 이 대표가 김씨에게 "그런 이야기를 들었다고 해주면 되지 뭐" 라며 등 유리한 증언을 여러 차례 부탁하는 내용이 담긴 전화 통화 녹취가 재생됐다. 김씨는 고(故) 김병량 전 성남시장의 수행비서였다.위증교사 혐의 사건에서 ‘녹취록’은 이 대표가 김씨에게 증언을 부탁하는 내용이 담긴 전화 녹취로, 이 재판의 핵심 증거로 꼽힌다.이 매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