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이유정 기자] 연세유업이 푸르밀 전주공장의 호상 발효유 관련 설비를 인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인수를 통해 본격적으로 발효유 시장 공략에 나서는 모양새다.6일자 단독 보도에 따르면, 연세유업은 지난해 12월 푸르밀 전주공장 호상 설비를 인수했다. 현재 해당 설비를 연세유업 아산공장에 들여왔으며, 설비 설치와 테스트를 완료한 후 이르면 올해 2월 2분기 내 제품 생산에 들어갈 예정으로 알려졌다.앞서 푸르밀은 적자 진통을 겪으며 1978년 설립된 푸르밀 전주공장을 지난해 12월 30일까지만 운영해 45년 만에 문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올해 1분기 정유업계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올들어 수익성 지표로 꼽히는 정제마진이 개선되는 흐름을 보이고, 유가가 상승하고 있다는 점에서다.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컨센서스 SK이노베이션의 올해 1분 매출 18조2938억원, 영업이익 4599억원으로 추정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4% 감소하지만 영업이익은 22.65%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같은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의 영업이익 726억원 대비 6배 이상 상승하는 수준이다.에쓰오일도 1분기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정유업계가 국제유가와 정제마진 약세로 인해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업계는 불확실한 경영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친환경 사업 등 사업다각화를 추진하는 데 한창이다.14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에쓰오일(S-OIL)은 지난해 연간 매출액 35조7272억원, 영업이익 1조 418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5.8%, 58.3% 감소한 수준이다. 순이익도 9882억원으로 52.6% 하락했다.SK이노베이션 역시 부진을 피해가지 못했다. SK이노베이션의 지난해 매출액 77조2885억원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국내 정유업계가 오는 2030년까지 수소첨가 바이오디젤(HBD), 지속가능항공유(SAF) 등 친환경 연료 분야에 6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글로벌 환경규제에 대응하고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서다.2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최남호 2차관은 이날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국내 정유 4사 대표들과 만나 석유업계 주요 현안과 미래 발전 방안 등 주제로 논의했다.이날 모임에는 오종훈 SK에너지 대표, 김정수 GS칼텍스 부사장, 류열 에쓰오일 전략·관리총괄사장, 주영민 HD현대오일뱅크 대표가 참석했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지난해 우유 물가 상승률이 10% 가까이 상승하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4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우유를 원료로 사용하는 발효유와 치즈, 아이스크림 등 유제품도 기록적인 수준을 보였다.19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 및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우유의 소비자물가지수(118.13)는 전년 대비 9.9% 상승했다. 이는 글로벌 음융위기 시기인 2009년(19.1%) 이후 14년 만의 최고였다. 또 지난해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3.6%와 비교해도 2.8배 수준이다.우윳값이 급증하자 우유를 원료로 사용하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2024년 새해부터는 식품에 ‘유통기한’이 아닌 ‘소비기한’이 표시된다.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해부터는 식품을 제조·가공·소분하거나 수입을 위해 선적하는 경우 반드시 유통기한이 아닌 소비기한을 표시해야 한다.소비기한 표시제는 영업자 중심의 유통 및 판매가 허용되는 유통기한이 아닌 소비자 중심의 섭취가 가능한 기한인 소비기한으로 표시하는 제도다.즉, 소비기한은 식품을 먹어도 되는 기한, 유통기한은 식품을 팔아도 되는 기한을 뜻한다. 일반적으로 유통기한은 식품의 품질 변화 시점 기준 60~70% 앞선
환경부 산하 낙동강환경유역청이 유해화학물질 유출 의혹과 관련, 에쓰오일(S-oil)의 온산공장을 불시 점검하기로 했다. 현재까지 1차 현장점검 조사를 마친 가운데, 지속적으로 철저한 점검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에쓰오일의 유해화학물질 유출 의혹은 지난달 임직원들만 가입할 수 있는 익명 커뮤니티에서 나온 처음 불거졌다. 작성자는 에쓰오일 온산공장이 오랜 기간 무단으로 유해화학물질을 배출해 왔으며, 이를 시정해 달라는 내부 직원들의 요구도 묵살해왔다고 주장했다.해당 이슈는 국회에서도 다뤄졌다.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에쓰오일을 비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국내 정유사들이 올해 3분기 정제마진 상승 영향으로 4조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내며 직전분기 영업손실을 딛고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10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HD현대오일뱅크·GS칼텍스·에쓰오일(S-OIL) 등 국내 정유 4사는 올해 3분기 총 4조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들 4개 기업의 3분기 영업이익을 모두 합치면 3조9464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4066억원) 대비 64% 증가했다. 지난 2분기에 총 53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3개월 만에 영업이익이 4조원가량 불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국민의힘이 연일 ‘메가시티’에 이어 ‘공매도’ 등 총선을 앞두고 빅이슈를 만들어내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황재세’ 도입에 나서고 있다.횡재세란 과도한 수익을 올린 기업에 대해 법인세 이외에 추가로 물리는 조세를 의미한다.횡재세 도입 논의는 비단 우리나라 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덕에 에너지 기업들이 유례없는 ‘이익’을 낸 반면, 정작 기후위기 대응 등에 대해서는 투자하지 않는 비판이 있어왔다.이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말 연설에서 “석유 기업들이 주유소 가격을 낮
[더퍼블릭=이유정 기자]내달부터 적용되는 원윳값 인상의 여파로 지난달 서울우유협동조합에 이어 남양유업과 매일유업, 빙그레 등도 줄줄이 가격 인상에 동참했다. 이에 상대적으로 값이 저렴하고, 유통기한이 넉넉한 수입 멸균우유를 대체재로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졌다.우유 소비량 감소로 어려움이 큰 상황에서 유업계가 우유 가격 안정화를 위해 가격 인상률을 최소화하기로 결정했지만, 소비자들의 이탈을 막지 못하자 유업계도 타개책으로 프리미엄 시장 공략 카드를 꺼내들었다. 주 소비자 층을 넓히고, 제품 고급화를 통해 신규 매출을 올린다는 전략으로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유업계가 다음 달부터 흰 우유 가격을 일제히 올린다. 원유 가격 인상 여파로 제품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27일 유업계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내달 1일 흰 우유 제품인 맛있는우유GT(900ml) 출고가를 4.6% 인상한다. 이에 따라 할인마트에서 맛있는우유GT 가격은 2800원대에서 2900원대로 오른다. 남양유업은 또 다른 유제품 출고가도 7% 인상한다.매일유업도 국산 원유를 사용하는 제품에 한해 가격을 올린다. 우유 제품 가격은 4~6% 올리고 가공유 제품은 5~6%, 발효유·치즈 제품 가격은
[더퍼블릭=이유정 기자]서울우유협동조합(서울우유)가 다음달부터 적용할 편의점 제품 가격을 예상보다 큰 폭으로 올리면서, 소비자들의 반발을 사 납품가 재조정에 들어갔다. 당초 서울우유가 대형 할인점 기준 3% 인상을 밝혔으나, 공급채널마다 유통경로가 틀려 가격 인상 폭이 다를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불거졌다.15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우유가 다음 달부터 편의점에 적용되는 비요뜨 납품가격을 재조정에 들어갔다. 이는 이달 11일 비요뜨 판매가가 27.8% 인상될 예정으로 알려지면서, 인상 폭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10월 우유 원유(原乳) 가격 인상을 앞두고 서울우유가 오는 흰 우유 가격 인상에 나섰다. 1위 업체인 서울우유가 가격을 인상하면서, 매일유업과 남양유업 등도 우윳값 인상 여부를 두고 저울질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3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오는 10월부터 흰 우유 제품인 나100%우유(1L)의 출고가를 대형 할인점 기준 3% 인상한다. 지난해 인상 폭(6.6%)의 절반 수준이며, 인상률을 적용하면 소비자 가격은 현재 2800원대에서 2900원 후반대가 될 전망이다.이는 낙농진흥회가 오는 10월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휘발유와 경유 등에 붙는 유류세 인하 조치가 오는 10월 말까지 2개월 연장된 가운데, 정부가 정유업계의 인하분 반영 여부를 점검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서울 여의도 대한석유협회에서 유법민 산업부 자원산업정책국장 주재로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열고 업계와 휘발유, 경유 등 석유제품 가격 현황과 유류세 인하분 반영 여부를 점검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정유 4사, 대한석유협회, 한국석유유통협회, 한국주유소협회, 한국석유공사, 농협경제지주, 한국도로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2021년 11월 국제유가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최근 국제유가가 오름세를 이어가면서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경유 판매 가격이 다시 뛰고 있다. 특히 경유 가격은 석 달 만에 L(리터)당 1500원 선을 넘어섰다.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국 경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4.57원 오른 1507.12원을 기록했다.경유 가격이 1500원대를 기록한 것은 올해 5월 10일(1500.5원)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지난해 7월 2100원 선을 넘어서며 고공 행진하던 경유 가격은 올해 6월 들어서는 1300원대까지
[더퍼블릭 = 이유정 기자] 마시는 우유 원유(原乳)의 기본 가격이 오는 10월부터 L당 88원 오른다. 치즈, 연유 등에 사용되는 가공유용 원윳값은 87원 상승한다.28일 업계에 따르면, 낙농가와 유업계로 구성된 낙농진흥회는 전날 열린 원유 기본가격 조정 협상 소위원회 11차 회의에서 이 같은 인상안에 잠정 합의했다. 이는 첫 회의를 시작한 지 49일 만이다.이에 따라 흰 우유 등 신선 유제품의 원료인 ‘음용유용 원유’는 오는 10월부터 L당 가격이 88원 올라 1084원이 된다. 치즈 등 가공 유제품의 재료인 ‘가공유용 원유’의
[더퍼블릭 = 이유정 기자] 낙농가와 유업체들이 올해 우유값의 기초가 되는 원유(原乳) 가격을 두고 협상을 논의했지만, 다시 결론을 내지 못했다.25일 업계에 따르면, 낙농가와 유업계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낙농진흥회 소위원회는 지난 24일 원윳값 인상분을 두고 협상을 시도했으나 의견차를 좁히지 못해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양측의 재협상일은 오는 27일 오전 11시로 알려졌다.낙농진흥회 소위원회는 지난달 9일 첫 회의를 열고 원유 가격의 구체적 인상폭을 정하기 위해 이달 10차례 협상을 진행해왔으나, 협상은 진전이 없었고 양측 사이에
[더퍼블릭 = 이유정 기자] 한 달이 넘는 협상에도 낙농가와 유업체 사이에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우유값의 기초가 되는 원유(原乳) 가격 협상 기한이 다음주로 미뤄졌다.20일 업계에 따르면, 낙농가와 유업계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낙농진흥회 소위원회는 전날 오전 11시부터 원유 가격 협상을 진행했지만 결론을 도출하지 못하고, 오는 24일 다시 논의하기로 결정했다.앞서 낙농진흥회 소위원회는 지난달 9일 첫 회의를 열고 원유 가격의 구체적 인상폭을 정하기 위해 모두 9차례 협상을 진행해왔으나, 협상은 진전이 없었고 입장차가 좁혀지지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유(乳) 업계와 간담회에서 과도한 가격 인상을 자제해 달라고 협조를 요청했다.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지난 7일 열린 간담회에서 유업체들에 과도한 가격 인상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유업체들은 일단 원유 가격 협상 과정을 주시한단 입장이다. 유업체의 가격 인상률은 원윳값 인상 수준에 따라 달라진다.낙농가와 유업계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낙농진흥회는 지난달 9일부터 원윳값 인상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최근 사료 가격 인상 등으로 낙농가의 생산비가 증가한 만큼 원유 가격 인상
[더퍼블릭 = 이유정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에서 횡령 사건이 발생해 직원 1명이 해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고된 직원은 조합 자금을 몰래 빼내 사적으로 사용한 뒤 다시 채워 넣는 방식으로 자금을 유용한 것으로 전해졌다.20일 유업계에 따르면, 서울우유는 지난달 25일 금융실명거래 위반(차명계좌 개설)과 횡령(유용) 등의 사유로 총 6명에게 징계해직 및 문책 처분을 내렸다고 공시했다.직원 1명은 징계해직 처분을, 퇴직자를 포함한 관계자 5명에 대해선 정직, 감봉, 견책 등에 대한 조치가 내려졌다.해고된 직원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