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최얼 기자]4.10총선 비례정당 투표에서 무려 12석을 얻은 조국혁신당이 원내 제 3당이 된 가운데, 2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조국 대표가 이렇게나 많은 지지율을 얻은 이유를 조사한 보도가 나왔다.조선일보의 18일자 보도에 따르면, 대게 조국혁신당을 지지한 사람들은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려고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신뢰할 수 없어서 ▲조 대표의 외모·자세·화술 등이 매력적이어서 찍었다고 답했다고 한다.일부 사람들은 조국 대표의 최종심이 나오지도 않았는데도 “이미 죗값을 치렀다”는 등 사실관계도 모르는 이들도 있었다.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야권이 대승을 거뒀다. 지난 21대 총선에 이은 잇따른 승리다. 반대로 야당 시절이던 미래통합당과 여당이 된 국민의힘은 두 번의 총선에서 패배했다. ‘밴드웨건효과(band wagon effect)’가 일어나면서 민심은 또 쏠렸다. ‘더퍼블릭’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선거전략, 여야의 승리와 패배 요인을 분석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상. ‘비명횡사’로 결집한 野, ‘마리앙뚜와네트’로 분열한 與중. ‘친윤공천’ 언론 눈치 본 與, 이재명 단일대오로 전열 정비한 野하. "소금 짠맛 잃어" 당색 잃은 與...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더불어민주당이 총선에서 압승한 가운데, 여권은 개헌저지선인 100석 이상의 의석은 확보했지만 패스트트랙 저지가 가능한 120석 확보에는 실패했다. 이에 선거 책임 여부를 두고 내홍에 휩싸일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이번 선거에서 여야 거물 정치인들의 행보가 엇갈렸다.당장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정치권에서 이른바 ‘명룡대전’이라고 불린 계양을에서 국민의힘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을 여유 있게 누르고 수성에 성공했다. 이 후보는 54.1%, 원 후보는 45.4%의 득표율로 8%포인트가 넘는 차이를 보였다. 원 전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제22대 국회의원을 뽑는 4·10 총선의 사전투표율이 31.28%로 역대 총선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비례정당 득표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4·10 총선은 비례대표 46석을 놓고 사상 최다인 38개의 비례정당이 경쟁을 펼치고 있다.특히 당초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와 더불어민주연합 외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낙연 전 대표의 새로운미래와 국민의힘을 탈당한 이준석 전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이 제3지대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예고된 바 있다.하지만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있는 조국혁
[더퍼블릭=김종연 기자] 이헌욱 전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의 부인인 성희승 화가가 SNS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저격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반란’이라고 해석하고 있다.6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전 사장은 민주당 용인정 경선에서 이언주 후보에게 탈락한 바 있는데, 그 부인인 성 화가가 지난 1일 자신의 SNS에 ‘훌륭한 사람에게 권한이 오지 않는 한국 정치판’이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다.문제는 이 글 내용 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비판이 있었던 것. 성 화가는 이 글에서 윤석열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총선이 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금부터는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금지되는 ‘깜깜이 기간’이 시작됐다. 이에 여야는 여론조사 향후 추이를 지켜보는 가운데, 막판 지지층 결집을 호소하고 있다.이번 선거에서는 제3지대 ‘빅텐트’가 쳐지면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을 대신해 양당의 독주를 막겠다는 제3지대가 등장하면서 선거가 시작됐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낙연 전 대표와 국민의힘을 탈당한 이준석 전 대표가 각각 정당을 만들고 ‘빅텐트’를 구성하기도 했으나 우여곡절 끝에 동맹이 깨지게 됐다.이러한 가운데 조국 전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북 군산 유세에서 황상무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회칼 테러’ 발언을 5‧18 당시 신군부의 시민 학살에 빗댄 것과 관련, 이낙연 새로운미래 상임고문은 22일 “망언”이라며, “5·18 광주민주화운동은 어떤 경우에도 희화화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이재명 대표는 전날(21일) 군산 구시청광장 앞 유세에서 칼로 허벅지를 찌르는 시늉을 하면서 “회칼로, 봤지? 농담이야. 광주에서 온 사람들 잘 들어. 너네 옛날에 대검으로(대검으로 찌르는 시늉) M-16으로 총 쏘고 죽이는거 봤지.
[더퍼블릭=김종연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텃밭인 호남에서 조국혁신당 지지율이 43.8%로 나타났다. 이는 민주당보다 20%p 가량 높은 수치다.21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공개한 여론 조사(뉴스핌 의뢰, 지난 18~19일, 무선 100% 자동응답(ARS) 방식,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p,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고)에 따르면, 광주·전북·전남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23.6%, 국민의힘 11.9%, 조국혁신당 43.8%로 나타났다. 4·10 총선이 20일 남은 시점에서 호남 민심이 문재인 전 대통령 쪽으로 움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당초 제3지대 ‘빅텐트론’을 들고 나온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돌풍을 얻으리라는 기대와 달리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이끄는 조국혁신당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지난 18일 조국혁신당은 조국 당대표를 비례대표 2번, 여성 몫인 1번에는 박은정 전 법무부 감찰담당관이 뽑혔다. 조국혁신당은 앞서 남녀 10명씩으로 구성된 비례대표 선거 후보자 20명을 발표했다. 이들의 순번을 결정하는 투표는 지난 이틀간 진행됐다.이에 따라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4·10 총선 비례대표 후보 2번에 배치돼 2
[더퍼블릭=최얼 기자]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가 당내 다른 의원 등을 상대로 "바퀴벌레" 등의 멸칭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돼 공천 취소 압력이 더 커졌다는 목소리가 나온다.노무현 전 대통령 뿐 아니라, 다른 대상들에게도 막말 수준의 독설을 쏟아낸 정황이 포착된 것이다.19일 정치권에 따르면 양 후보는 2022년 6월23일 페이스북에 "대선 패배의, 지선 패배의 원인은 문재인 정부의 이낙연, 정세균, 김부겸 총리의 무능이 핵심 원인이 아닌가"라고 적었다.아울러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해 "문재인 대통령의 우유부단함이 핵심이 아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4‧10 총선과 관련한 최근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조국혁신당(조국당)’의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는 시각이 대체적이다.일례로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전국 유권자 3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를 실시한 결과, 비례대표를 뽑는 정당투표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16%로 집계됐고, 국민의힘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는 32%, 조국당 17%로 조사됐다.(※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오는 4·10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뿐만 아니라 제3지대 신당들도 지역구 후보 공천에 나서면서, 전국 곳곳에서 ‘3자 구도’, ‘4자 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들이 대거 탈락하면서 무소속으로라도 출마하겠다는 의원들도 있어 다자 구도가 곳곳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14일 기준으로 개혁신당은 53명의 지역구 후보 공천을 완료했으며, 새로운미래는 13명 공천을 확정했다. 또 원내 3당인 녹색정의당은 11명의 지역구 후보를 결정하면서 다자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이처
[더퍼블릭=최얼 기자]정부가 내년도부터 의대 신입생 정원을 2000명 늘리기로 한 것과 관련, MBC 여론조사에서 의대 신입생 정원을 늘려야 한다는 의견이 전체의 89%로 나타났다.㈜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MBC 의뢰로 지난 9~10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포인트, 응답률 15.7%)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의대정원 에 대한 응답은 '2000명이 적절하다' 35%, '2000 명보다 더 늘려야 한다' 23%, '2000 명보다 적게 늘려야 한다'가 '31%였고, '증원할 필요
[더퍼블릭=김종연 기자] 친이낙연계 의원으로 분류되던 전혜숙 의원(3선·서울 광진갑)이 “이재명 대표 체제는 희망이 없다”며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대표는 계양을 출마와 법원 출두로 바쁜데도 총선지휘까지 하는데,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시작했다”면서 “중도층 보기에 누가 더 혁신적으로 보이겠느냐”라고 주장하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어 “이재명 대표도 현역 의원인데, 같은 논리라면 계양을도 신진에게 양보해야 진정한 현역 물갈이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창당한 조국혁신당이 야권 후보 단일화를 위해 지역구 후보 출마를 최소화하고 비례대표에 전력투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또 조국혁신당이 돌풍을 일으키면서 정작 제3지대에서 주목받았던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는 갈수록 뒤로 밀리는 분위기다.조국혁신당 신장식 대변인은 6일 CBS 라디오에서 “1대1 구도를 깨는 지역구 출마는 없다”며 “국민의힘과 야권 단일 후보가 경쟁하는 것이고 대부분이 민주당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조국혁신당은 오는 11일까지 비례대표 후보 신청을 받는다. 이에 대해 신 대변인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결국 ‘현역 물갈이론’이 힘을 받았다. 더불어민주당의 4·10 총선 후보 경선에서 비명(비이재명)계 현역 의원들이 친명(친이재명)계 도전자들한테 대거 패배했다.경기 수원정에서 직전 원내대표인 박광온 의원이 김준혁 당 전략기획부위원장에게, 서울 은평을에선 강병원 의원이 김우영 전 은평구청장에게 각각 패했다. 앞서 친명계에서는 이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직후 원내대표에서 물러났던 박 의원을 향해 책임론을 제기한 바 있다.민주당은 지역을 막론하고 권리당원과 일반 여론조사가 50%씩 반영된다. 당시 지지층 사이에서는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강세를 보이는 선거구 중 하나인 경기 부천을 선거구에 국민의힘이 재선 국회의원인 박성중 의원을 전략공천 함에 따라, 총선 결과가 주목되는 선거구 중 하나로 부천을이 부상하고 있다.물론 부천을은 국민의힘 입장에선 험지로 지목될 만큼 민주당 초강세 선거구이긴 하나, 부천을에서만 3선(19~21대)을 지낸 설훈 의원이 최근 민주당을 탈당하면서 호남표심이 갈릴 수 있다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아울러 부천을은 1기 신도시인 중동신도시가 자리하고 있는 선거구인지라,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1
[더퍼블릭=최얼 기자]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4일 광주를 찾아 지역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4·10 국회의원 선거를 광주에서 치르기로 결심했다"며 "지역구는 좀 더 협의해 곧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의 출마지역으로는 광주 서구을 지역이 유력하게 점쳐진다.이 대표는 "광주·전남의 많은 분께 사과드리고 싶다"며 "완벽주의자인 저로 인해 일하는 과정에서 상처받으신 모든 분께 사과하고, 2021년 신년 인터뷰에서 국민통합을 위해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건의해보겠다고 부적절하게 거론했던 일도 거듭 사과
[더퍼블릭=김종연 기자]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와 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서 배제된 임종석 전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 2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미래로 친문세력이 규합될 가능성도 점쳐진다.3일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이날 야권 제3지대 관계자는 “그제 두 분이 통화하고 어제 오전에 서울 모처에서 만났다”면서 “이 일정으로 인해서 광주 일정이 취소됐다”라고 말했다.임 전 실장이 새로운미래로 합류할 경우 야권 제3지대로 연합할 가능성이 제기된다.과거 연대형태의 선거에서 이렇다 할 성과를 낸 적은 없지만, 친문과 386운동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더불어민주당의 공천 갈등 양상이 의원총회를 계기로 임계치에 다다랐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친문(친문재인)계 인사인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컷오프’ 되면서 명문정당이 아닌 명문전쟁으로 비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민주당 내에서는 전날 박영순 의원이 탈당한 데 이어 이날은 설훈 의원까지 탈당 회견을 했다. 공천 국면에서 김영주 국회부의장, 이수진(동작을) 의원까지 포함해 4명째다.여기에 이날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친문계 좌장격인 홍영표 의원 지역구인 인천 부평을을 전략 지역으로 지정할 것을 전략공관위에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