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집권당 원내대표 임기 종료를 앞두고 있는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지난 2월 21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4년 전 21대 국회가 출범할 때 국민들의 요구는 단 한가지였다. 바로 민생을 위해 일하는 국회가 되라는 것이었다. 외형적으로는 적지 않은 변화가 있었다”며 “국회법을 개정해 상시 국회 조항을 만들었고, 역대 최다인 2만 5000건이 넘는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고 말했다.윤재옥 원내대표는 이어 “하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참 부끄럽다. 상시 국회 조항은 ‘상시 정쟁’ 조항으로 변질됐다”면서 “법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국민이힘이 차기 원내대표 선출을 앞둔 가운데, 친윤(친윤석열)계 핵심으로 꼽히는 이철규 의원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여권을 중심으로는 이 의원이 당세를 확장하며 본격적인 몸풀기에 나섰다는 관측이 나온다.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양수 의원)는 24일 제1차 전체회의를 열고 5월 3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선거를 진행하기로 확정했다.후보자 등록은 5월 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국민의힘 원내행정국에 접수해야 한다. 국민의힘은 복수 후보가 경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고(故) 박종철 열사의 모친 정차순 여사가 지난 17일 별세하면서 돌아가시기 전까지 부탁한 ‘민주유공자법 제정’으로 알려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23일 가맹사업거래공정화법 개정안과 민주유공자예우법 제정안을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하도록 요구하는 안건을 국회 정무위에서 단독으로 처리했다.가맹사업법은 가맹본사를 상대로 한 가맹점주의 단체교섭권을 부여하는 내용을, 민주유공자법은 민주화운동 사망자·부상자와 가족 및 유가족을 민주화 유공자로 인정하는 내용을 각각 핵심으로 한다.야당은 23일 정무위 전체회의에서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지난 4·10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승한 가운데 22대 국회에서 야당의 막무가내 공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총선 이후 처음 열린 국회 상임위원회였던 지난 18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여당이 배제된 채 양곡관리법 개정안 등 5개 법안의 본회의 직회부를 의결됐다. 국민의힘 소속 7명은 직회부에 반대하며 회의에 불참한 가운데, 민주당 소속 11명과 무소속 윤미향 의원까지 총 12명이 무기명 투표에 참여해 통과시킨 것이다.이후 국민의힘은 “민주당은 의사일정과 안건에 대한 협의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이후 재발의한 이른바 ‘제2의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단독으로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한 것과 관련, 국민의힘은 18일 “민주당은 입법 독주를 중단하고, 신중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함께 만들어 갈 것을 요청드린다”고 촉구했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달곤‧홍문표‧박덕흠‧이양수‧안병길‧최춘식‧정희용 국민의힘 위원 일동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오늘 오전 민주당은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개정안’ 등 5건의 법
[더퍼블릭=최얼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민주당에 의해 18일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양곡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에 대한 본회의 부의 요구의 건'을 의결했다. 국민의힘은 직회부에 반대해 회의에 불참했다. 농해수위 위원 19명 중 민주당 소속 11명과 무소속 윤미향 의원까지 12명이 투표에 참여해 모두 찬성한 상황.새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지난 2월 야당 주도로 전체회의에서 법제사법위원회로 회부됐다. 국회법 제8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2022년 9월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순방 중 ‘(미국)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날리면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언급한데 대해, MBC가 당시 ‘날리면’ 대신 ‘바이든’이라는 자막을 달아 보도한 것과 관련,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는 15일 MBC에 과징금 3000만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방심위는 이날 오후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MBC에 과징금 3000만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앞서 MBC는 2022년 9월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재정공약 회의를 마치
금융당국이 야심차게 내놓은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가 예상했던 기대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는 온라인 플랫폼에서 다양한 보험회사의 상품을 비교하고 소비자에게 적합한 보험상품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금융당국이 보험 소비자의 편익을 제고하고 보험업권의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했다.그러나 최근 처음으로 내놓은 자동차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가 예상보다 낮은 실적을 내면서 안타깝다는 평을 받고 있다. 출시 이후 한 달 동안 서비스를 통해 계약된 자동차보험 건수가 6100여건에 불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포스코이앤씨는 ‘여의도 1호 재건축’이라 불리는 한양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가 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여의도 한양아파트는 기존 588가구의 아파트로서 재건축을 통해 최고 56층, 아파트 992가구로 거듭난다. 사업시행사인 KB부동산신탁은 오는 23일 여의도 하나증권빌딩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포스코이앤씨는 하이엔드 주거브랜드 ‘오티에르’만의 특별한 대안설계를 제안했다. 또한 서울시 신통기획 정비계획에서 요구하는 인허가 사항을 100% 반영함으로써 빠른 사업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이동통신사와 휴대전화 제조사 등을 불러 번호이동 전환지원금을 상향 조정해달라고 요청했다. 정부가 단통법 시행령을 개정했지만, 실제 금액이 미미해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제기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19일 방통위와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방통위는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삼성전자, 애플 임원을 불러 전환지원금 관련 협조를 당부했다.전환지원금은 번호이동(통신사 변경하며 휴대폰 구매) 가입자에게 기존 공시지원금에다 추가로 최대 50만원의 지원금을 더 줄 수 있도록 한 제도다.앞서 방통
[더퍼블릭=최얼 기자]‘목발 경품’ 발언과 거짓해명 논란으로 민주당 정봉주 전 의원이 공천취소 되면서 서울 강북을 지역이 공석으로 전환된 가운데, 민주당 내부에선 박용진 의원을 공천하는 대신 새로운 후보를 공모해 전략경선을 치루는 방안이 대두되고 있다.16일 새벽 민주당 지도부는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4시간가량 격론을 벌인 끝에 ▶정 전 의원의 공천 무효화 ▶서울 강북을 전략경선 실시 등을 의결했다.비공개회의에선 이 지역에 경선 차점자인 박 의원을 공천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
[더퍼블릭=최얼 기자]MBC제3노조(이하 노조)가 채상병 사망사건의 수사와 관련된 입장을 지난 14일 발표했다. 군 사망사건에 대한 수사권이 해병대에 없었던 반면, 경찰이 수사권을 가지고 있던 점을 꼬집는 내용의 성명이다.노조는 이날 는 성명을 통해 “채상병 사망사건의 수사권은 해병대 조사단 박정훈 대령에게 없었다”는 입장을 냈다.이어 노조는 “이예람 중사의 충격적인 성추행 피해에 이은 사망 사건으로 군인의 사망사건, 성폭력 범죄 사건의 수사권과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1호 재건축’이라고 불리는 한양아파트가 다시 시공사 선정에 다시 나선다. 이곳은 앞서 서울시가 시공사 선정 과정에 법률 위반 사항을 지적하며 시정조치를 명령해 사업이 5개월 간 지연된 바 있다. 수주전이 재개됨에 따라 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의 경쟁도 다시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13일 업계에 따르면, 사업시행자인 KB부동산신탁은 오는 23일 오후 2시 여의도 한양아파트 시공사 선정을 위한 전체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서는 시공사 선정·계약체결과 시공사 입찰보증금 사업비 전환 승인이 안건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감사원이 대우건설 매각 작업을 진행했던 KDB인베스트먼트에 대해 배임죄 적용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인수가 2000억원을 낮춰서 대우건설을 매각한 것과 관련, 부당한 절차가 있었는지 등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12일자 보도에 따르면, 감사원은 문재인 정부 시절 산업은행이 단행했던 구조조정 딜을 집중 감찰하고 있으며 현재 마무리 단계에 온 것으로 전해졌다.이 중 대우건설 매각 건이 대표적인 사안으로 꼽힌다. 감사원은 그간 국회나 시민단체들로부터 꾸준히 제기돼왔던 '대우건설 졸속 매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정부가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법(이하 단통법) 고시 제정을 행정예고 하면서 이르면 이달부터 지원금 이외에 통신사 변경 시 최대 50만원까지 위약금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방송통신위원회는 5일 휴대전화 통신사 이동지원금을 최대 50만원까지 지급할 수 있도록 이동 전환지원금 지급 기준(고시) 제정을 행정예고했다고 밝혔다.이는 단통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른 경쟁 활성화의 방안으로 보인다. 이통사간 가입자 유치 경쟁을 활성화해 이통사가 공시하는 지원금 액수를 늘리고 단말기 구입 부담을 낮추겠다는 의도로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한국수출입은행 법정자본금 한도 확대가 골자인 수은법 개정안이 입법 9부 능선을 넘었다. 이에 국내 방산업체들의 폴란드 2차 계약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수은법 개정안이 지난 2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위원회 문턱을 넘어선 데 이어 23일 열린 기재위 전체회의에서도 통과했다.이제 수은법 개정안은 오는 29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 통과만 남겨두고 있다. 증액 규모는 다르지만 여야 모두 수은법 개정안을 발의했던 것을 감안하면 29일 본회의에서 통과 가능성도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2022년 9월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순방 중 ‘(미국)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날리면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언급한데 대해, MBC가 당시 ‘날리면’ 대신 ‘바이든’이라는 자막을 달아 보도한 것과 관련,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는 20일 MBC에 최고 수위 징계인 과징금을 부과했다.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이날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MBC 등 제작진 의견 진술을 들은 뒤 참석자 전원일치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징계안을 의결했다.이날 회의에는 정부·여권 추천인 인사인 류희림 방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는) 1천400만 주식투자자를 위한 투자 감세"라고 말했다.지난 19일 최 부총리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관련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최 부총리는 "(금투세) 폐지 때문에 당장 혜택을 보는 투자자는 일부라 하더라도 그분이 주식시장에서, 자본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높다"며 "전체적인 주식 자본 시장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국회에서 금투세 폐지에 대해 토의하면서 정부 측 입장을 설명하겠다고 덧붙였다.아울러 '
설 연휴 이후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의 대규모 손실, 이른바 ‘홍콩 ELS 사태’ 관련 금융감독원의 추가 검사가 예정됐다. 투자자들은 명절에도 시름이 깊을 수밖에 없는 상황, 연휴 이후 이달 내 마련될 배상안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홍콩H지수란,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종목 가운데 50개 종목을 추려서 산출한 지수다. 때문에 중국 정부 규제 등에 따라 변동성이 높다는 특징이 있다. 이 지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유로스톡스 등과 함께 지수형 ELS의 기초자산으로 가장 많이 활용
[더퍼블릭=김미희 기자]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이하 정개특위)가 지난 2일 오후 예정됐던 전체회의를 취소한 가운데 선거구에 대한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는 모양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는 지난달 5일 제22대 총선에 적용될 선거구 획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획정안은 전국 선거구는 현행대로 253개로 하고, 선거구 획정 인구 기준을 13만6천600명 이상, 27만 3천200명 이하로 잡았다.획정안에 따르면 6개 선거구가 통합되고 6개 선거구가 분구된다. 서울에선 1석이 줄었다. 노원구의 기존 세 선거구는 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