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김미희 기자]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5일 새로 설립된 국방공업기업소에서 생산한 240㎜ 방사포(다연장로켓포의 북한식 표현) 포탄 검수사격 시험을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보도하는 등 연일 악화된 남북관계에 대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앞서 북한은 지난 2월 국방과학원이 유도 기능을 갖춘 신형 240㎜ 방사포 포탄을 개발했다고 밝힌 바 있다. 240㎜ 방사포는 수도권을 겨냥한 무기체계다. 흔히 ‘서울 불바다’ 위협이 제기될 때 거론되는 무기다.이처럼 남북관계가 악화되면서 북한이 미사일 발사 등으로 우리나라에
통일부가 지난 2일 “북한은 우리 선거일정을 앞두고 노동신문, 조선중앙통신 등의 관영매체를 통해 대통령을 모략·폄훼하며, 국내 일각의 반정부 시위를 과장해 보도하고, 우리 사회 내 분열을 조장하는 행태를 지속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일부 언론들은 ‘북한이 늘 해오던 것’이라거나 ‘노동신문을 한국에서는 볼 수 없다’며 억지 주장이라고 했다.이날 노동신문은 제83차 초불집회(촛불집회) 시위가 지난달 30일 서울에서 열렸고, 그 주된 내용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과 국민의힘 해체라고 보도했다.국민의힘은 지난달 25일 ‘더 이상 이 나라를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북한이 연이은 도발로 인해 최근의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고 군사적 충돌 위험이 어느 때보다 커지는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8일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SLCM) 시험발사를 지도하고 핵잠수함 건조 사업을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다.29일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이 “새로 개발된 잠수함발사전략순항미사일 불화살-3-31형 시험 발사를 지도했다”고 밝혔다.‘불화살-3-31형’은 북한이 지난 24일 처음 발사한 신형 순항미사일로 알려졌다. 당시 북한은 “개발 중에 있다”며 “첫 시험 발사”였다고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북한은 지난해 12월 26~30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개최했다. 여기서 김정은은 “현재 조선반도에 가장 적대적인 두 국가가 병존하고 있는데 대해선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며, 남북관계를 동족관계가 아닌 적대적‧주적 관계로 규정했다.김정은은 또 남한을 화해와 통일의 상대로 여기는 것은 범하지 말아야 할 착오라며, 노동당 통일선전부를 비롯해 대남사업 기구들에 대한 정리‧개편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북한은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북측본부,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민족경제협력국, 금강산국제관광국 등 남북대화와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한민국을 ‘불변의 주적’이라고 주장한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우리 북한의 김정일․김일성 주석의 노력이 폄훼․훼손되지 않도록 애써야 할 것”이라고 발언해 논란이다.이 대표는 19일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북한에 본때를 보이겠다면서 평화의 안전핀을 뽑아버리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이 대표는 “옆집에서 돌멩이 던진다고 같이 더 큰 돌 던져서 더 큰 상처를 낸다 한들 우리한테 무슨 도움이 되겠나”라고 말했다. 한미 양국을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5일 헌법에 “전쟁이 일어나는 경우에는 대한민국을 완전히 점령·평정·수복하고 공화국 영역에 편입시키는 문제”를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히면서 남북관계 경색국면이 더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16일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15일 평양에서 열린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영토 조항을 반영해 헌법을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공화국이 대한민국은 화해와 통일의 상대이며 동족이라는 현실모순적인 기성개념을 완전히 지워버리고 철저한 타국으로, 가장 적대적인 국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한민국 족속들은 주적”으로 단정하며 “조선반도에서 압도적 힘에 의한 대사변을 일방적으로 결정하지는 않겠지만, 전쟁을 피할 생각 또한 전혀 없다”고 말했다.10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8~9일 중요 군수공장을 현지 지도한 자리에서 “근 80년이라는 장구한 세월 우리 정권과 체제를 뒤집자고 피눈이 되어 악질적인 대결사만을 추구해온 대한민국이라는 실체를 이제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가장 적대적인 국가로 규제할 역사적 시가가 도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위원장은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북한이 휴일 심야시간대인 17일 오후 10시 38분경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1발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17일 오후 10시 38분경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북한의 탄도미사일은 약 570km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으며, 우리 군은 한미간 긴밀한 공조하에 탄도미사일 발사 준비 활동을 추적해 왔다”고 전했다.합참에 따르면 군은 최근 북한의
[더퍼블릭=최얼 기자]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한국이 9·19합의 효력정지로 맞서자, 북한은 23일 남북군사합의에 구속되지 않겠다며, 이 합의에 따라 중지했던 모든 군사적 조치들을 즉시 회복하겠다고 맞불을 놓았다.앞서 북한은 지난 21일 밤 10시 42분 군사정찰위성 1호기 ‘만리경-1호’를 발사한 것을 발표했다. 군사정찰위성은 한국의 군사적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포착 가능하며, 이를 토대로 북한이 한국군의 동선을 실시간으로 정찰 할 것이란 우려를 낳고있다.이에 우리군은 22일 오후 3시를 기해 9·19 남북군사합의 1조 3항의 비
[더퍼블릭=최얼 기자]정부가 22일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3차 발사에 대응해 ‘9‧19 남북 군사합의’중 대북 정찰 능력을 제한하는 조항의 효력을 정지했다. 정부는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임시 국무회의에서 9·19 군사합의 효력의 일부를 정지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이 '9·19 군사합의 일부 효력 정지안'을 현지에서 전자결재로 재가했다고 전했다.문재인 정부당시 체결된 9·19 군사합의는 남북이 지상과 해상, 공중을 비롯한 모든 공간에서 일체의 적대 행위를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지난 13일(현지시각)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북·러 정상회담을 두고 크렘린궁은 “공개하면 안 되는 민감한 영역에서 협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북한이 러시아의 부족한 탄약고를 채워주는 대신 러시아는 북한에 기술·식량·에너지를 제공하는 거래에 합의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침공 초기에 하루 최대 10만 발의 탄약과 포탄을 소모했는데, 전쟁이 2년 차에 접어들어 장기화되면서 현재 재래식 무기는 거의 바닥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 전쟁으로 인해 국제사회에서 고립된 러시아에 탄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지난달 13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북(北)‧러 정상회담을 두고 미국을 비롯한 서방세계에서 무기 거래 가능성을 우려한 가운데, 북한이 러시아에 대포를 이전하기 시작했다는 보도가 나왔다.5일(현지시간) CBS뉴스는 익명의 미국 정부 당국자를 인용, 북한이 러시아에 대포를 이전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CBS뉴스에 따르면 이번 무기 이전이 새로운 장기 공급의 일부인지, 더 제한적인 규모의 선적인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또 북한이 반대급부로 무엇을 받는지도 확실하지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방러 마지막 일정으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과 함께 극초음속 미사일 ‘킨잘’ 등 러시아 전략 무기들을 시찰했다.16일(현지시간) 김 위원장은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 국제공항 인근의 크네비치 군 비행장에 도착했다.이날 쇼이구 장관은 김 위원장에게 러시아의 전략 무기 들을 소개했는데 미그-31 전투기에 장착된 극초음속 미사일인 Kh-47 킨잘 미사일 시스템도 포함됐다.킨잘은 서방과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 대결을 벌이는 러시아를 대표하는 미사일로 전투기에 실려 발사된 뒤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3일 오후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정상회담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관심이 커지고 있다.앞서 북․러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 등의 서방세계에서는 북한과 러시아의 무기 거래 가능성에 대해 주목하는 상황이다. 러시아에서는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으로 인해 무기가 필요한 상황이고 북한은 러시아의 핵잠수함 기술 등이 필요하기 때문이다.이러한 가운데, 13일러시아 매체 RBK도 전날 소식통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13일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더퍼블릭=최얼 기자] 북한이 2일 새벽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수 발을 기습적으로 발사하면서 또 다시 무력도발에나섰다.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전 4시쯤 북한군이 서해상으로 발사한 여러 발의 순항미사일을 포착했다.이날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30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한 후 사흘 만이다. 순항미사일로는 지난 7월22일 이후 42일 만이다.지난달 31일에 끝난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에 대한 반발 또는 무인기 운용을 위해 지난 1일 출범한 드론전략사령부에 대응해 도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가 진행된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한‧미 연합연습을 앞두고 해군 함대를 시찰하고 순항미사일 발사 훈련을 참관한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아직 ‘공식’ 입장은 없는 상태다. 한미일 정상회의와 관련한 반응을 아직은 내놓지 않은 상태에서 해군 함대를 시찰하는 등의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해군 동해함대 근위 제2수상함전대를 시찰했고, 경비함의 ‘전략순항미사일’ 발사 훈련을 참관했다.김 위원장의 순항미사일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열고 전쟁 준비를 철저히 하기 위한 ‘군사적 대응안’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이달 말 진행되는 한미연합연습을 앞두고 긴장감을 최대로 끌어올리려는 것으로 풀이된다.특히 북한 매체가 공개한 사진에는 김 위원장이 대한민국 지도의 서울 주변과 육·해·공군 본부가 있는 충남 계룡대 부근으로 추정되는 지역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발언하는 모습이 담겼다.조선중앙통신은 회의에서 “조선반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정세 악화의 주범들의 군사적 준동을
[더퍼블릭 = 최얼 기자] 국내 주요 방송사들이 지난달 28일 북한의 '전승절' 기념 열병식 녹화영상을 유튜브로 실시간 송출하거나 녹화중계하는 등 장시간 동안 보도해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전날 밤에 열린 '전승절 70주년 열병식'을 녹화방송했는데, 같은 시각 KBS·MBC·SBS·YTN·MBN 등 국내 방송 5개사가 해당 중계영상을 각사 유튜브 계정으로 실시간 송출한 것이다. 이에 해당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우리나라가 북한을 홍보해주는거냐며 비판의 수위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북한은 전날(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연이틀 담화에서 남쪽을 ‘남조선’ 대신 ‘대한민국’이라고 언급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반면 김정은은 지난 12일 ICBM 발사 현장에서 우리나라를 향해 ‘남조선’이란 표현을 쓴 것으로 보도되면서 서로 다른 ‘단어’를 언급한 것이다. 앞서 김 부부장은 10∼11일 발표한 두 건의 담화에서 미 공군의 정찰 활동을 비난하는 한편 정당성을 주장한 남측을 향해서도 날을 벼리며 ‘대한민국’을 언급했다.지난 10일 담화에서는 “《대한민국》의 합동참모본부”, “《대한민국》족속” 등의 표현을
[더퍼블릭 = 김종연 기자] 우리 군이 서해에서 건진 북한의 군사 정찰위성 '만리경1호'가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실험이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12일 국회 태영호 의원(국민의힘, 서울 강남구갑)은 최근 우리 군이 지난 5 일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에 대해 “군사적 효용성이 전혀 없다”라고 평가한 것에 북한이 일절 대응하지 않는 것에 이같이 분석했다.태 의원은 "지난해 12월 우리 전문가들이 북한 위성발사체의 촬영사진에 대해 ‘조악’ 하다고 평가했던 것만큼 김정은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을 것"이라며 "김여정이 직접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