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김미희 기자]HD현대마린솔루션이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한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25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5월 내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을 추진한다.HD현대마린솔루션은 이번 상장을 통해 890만 주를 공모한다. HD현대마린솔루션이 신주 445만 주(50%)를 발행하고, 2대 주주인 KKR(사모펀드)이 보유한 1,520만주 중 445만주를 구주 매출로 내놓는다. 2,480만주를 보유한 최대 주주 HD현대는 구주 매출을 하지 않는다.HD현대마린솔루션의 주당 희망공모가액 범위는 7만 3,300원부터
케이뱅크가 지난해 상장을 일시 중단 한 후 기업공개(IPO)를 재추진하기로 했다. 업계에선 금융당국이 올해부터 3년간 인터넷은행 3사의 중저신용 대출 비중을 '평잔 30% 이상'으로 완화한 영향 등이 장기적으로 몸값 산정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기도 하다.하지만 케이뱅크는 상장 추진을 중단했던 기록이 있는 만큼 인뱅 전반의 상황보다 내부적으로 실적 성장 및 외연 확장에 집중해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특히 인뱅 3사 중 가장 먼저 IPO에 성공한 카카오뱅크, 본격적 상장 준비에 나선 비바리퍼블리카(토스)까지 쟁쟁한 라이벌을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는 최근 IPO 대표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을, 공동 주관사로 삼성증권을 선정했다.업계 일각에선 ‘몸값 최대 20조설’이 입에 오르내리지만, 현재 기업가치로는 너무 과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지난 2021년까지만 해도 비상장 주식거래 시장에서 식총액이 약 30조원에 달할 정도로 상승했지만, 지금은 큰 폭으로 추락했다.한편에선 지난해 IPO시장은 총 85곳의 기업이 새로 증시에 입성하면서 ‘훈풍’이 불었다고 볼 수 있는 만큼 이 분위기가 지속된다면 토스의 도전이 시장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대규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2일 LG에너지솔루션은 회사채 발행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이 원화 회사채를 발행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이다.이번 회사채는 2년물, 3년물, 5년물, 7년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발행 신고금액은 총 8000억 원 규모다.7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을 실시할 예정이며 결과에 따라 증액 발행을 검토할 계획이다. 발행가액, 확정 이자율 등 구체적 요건은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6월 첫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롯데건설이 채무상황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차원으로 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조달에 나선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가 커진 형국이지만, 롯데케미칼의 신용보강을 통해 자금 조달에 성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31일 투자은행(IB) 업계 등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이날 2000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할 예정이다. 만기는 1년 단일물이다.롯데건설은 지난 26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조달 준비에 착수해다. 대표 주관인 KB증권을 비롯해 키움증권과 한국투자증권, 신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일명 ‘동양그룹 사태’ 피해자 1200여명이 동양증권(현 유안타증권)을 상대로 낸 집단소송에서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패소했다.29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12-3부(부장판사 박형준·윤종구·권순형)는 투자자 1245명이 동양증권(현 유안타증권)을 상대로 낸 증권 관련 집단소송에서 지난 24일 1심과 같이 원고 패소 판결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재판부는 “증거조사와 변론을 거쳐 원고 측이 주장하는 위기 은폐 사에 대해 살펴봤지만, 합리적인 투자자의 관점에서 운영할 수 있는 맥락이 상당하다고 보인다”면서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최근 코스닥시장에서 이른바 '뻥튀기 상장' 의혹이 불거진 '파두 사태'가 연일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기업공개(IPO) 시장의 재무정보 투명성을 강화하고 나섰다.지난 26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 5개 증권사(미래·KB·신한·대신·신영)와 'IPO 시장의 공정과 신뢰 제고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앞서 파두는 지난 7월 IPO를 진행하면서 올해 연간 매출액 추정보다 2분기 매출이 현저히 적어 투자설명서에서 투자위험요소를 제대로 고지하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사업목적으로 이차전지, 인공지능 등을 등록해놓고서 사업을 추진하지 않은 상장사가 현재까지 100곳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은 올해 반기보고서를 대상으로 메타버스와 가상화폐·대체불가토큰(NFT), 이차전지, AI, 로봇, 신재생에너지, 코로나 등 주요 7개 테마업종의 신사업 추진현황 실태분석을 실시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분석 결과 이들 7개 테마업종을 신규 사업목적으로 추가한 상장사 233개사 중 55%인 129개사가 현재까지 관련 사업 추진현황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금감원은 이들 기업이재무·경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겸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이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으면서 1년8개월 만에 카카오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 올해 초 SM엔터테인먼트 주가조작 의혹으로 카카오 그룹 경영진들의 ‘사법 리스크’가 현실화됐기 때문이다.특히 카카오그룹의 투자를 담당하는 핵심 임원들이 사건에 대거 연루된 데 더해 카카오 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 주요 계열사들의 적자 폭이 확대되면서 그룹 전반에 위기가 감돌고 있다.이번 사법 리스크로 인해 카카오 법인이 제재를 받는다면, 핵심 계열사 가운데 하나인 카카오뱅크의 경영권 마저 흔들릴
국내 바이오시밀러 사업의 시초인 셀트리온이 영위하고 있는 사업과 무관한 계열사와 높은 내부거래 비중을 유지하면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이 계열사는 과거 셀트리온그룹이 공정거래위원회의 대기업집단 공시 자료 제출 과정에서 누락해 제출했다가 경고 처분을 받기도 했다.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당시 셀트리온이 높은 내부거래 비중을 숨기기 위해 의도적으로 누락시킨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이 기업은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의 친인척이 지분 100%를 보유한 기업 티에스이엔씨다.티에스이엔씨는 과거 티에스이엔엠이라는 자회사를 두고 있었는데, 티에스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의 최대어로 불리는 영국 반도체 설계기업 ARM이 공모를 통해 기업가치를 최대 520억달러(약 63조원)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인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에서 주식 공모가격 희망 범위를 주당 47~51달러로 제시한 상태다. 삼성전자와 애플 등 글로벌 IT기업들이 초석 투자자로 참여하기로 했다.5일(현지시간) 미 증권거래위원회에 따르면, ARM은 증권신고서에서 9550만 주식 공모가격 희망범위를 주당 47~51달러로 계산했다.희망 가격 상단을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영국 반도체 설계 기업 ARM이 상장을 앞둔 가운데, 삼성전자와 애플, 엔비디아 등 주요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 대부분이 전략적 투자자로 나섰다는 보도가 나왔다.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ARM에 삼성전자와 애플, 엔비디아, AMD, 인텔 등 주요 고객사들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다고 보도했다.블룸버그는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투자자에 AMD,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케이던스 디자인과 시놉시스도 포함됐다고 전했다.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ARM을 소유한 일본 소프트뱅크는 ARM의 투자자 유치를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NH투자증권은 토큰증권(STO)기반의 조각투자 사업자 지원을 위한 ‘투자계약증권 All-in-One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증권선물위원회의 한우, 미술품 조각투자사업자의 사업 재편 승인과 금융감독원의 투자계약 증권신고서 공시 심사체계 개편에 따른 발 빠른 조치다. ‘투자계약증권 All-in-One 서비스’는 NH투자증권이 보유한 디지털/IB/신탁/리테일 역량을 바탕으로 조각투자사업자의 투자계약증권 발행부터 투자, 청산 단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미술품 조각투자사인 투게더아트와 협
[더퍼블릭 = 최얼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출범 이후 첫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은 회사채 발행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고 19일 전했다. LG에너지솔루션측에 따르면, 이번 회사채는 2년물, 3년물, 5년물로 구성돼 있다. 발행 신고 금액은 5000억원 규모로 알려지며, 오는 22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할 예정이다. 결과에 따라 증액 발행을 검토할 계획이다. 발행가액, 확정 이자율 등 구체적 요건도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앞서 한국신용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는 LG에너지솔루션의 회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수십억 원대 위믹스 코인 투자가 가상자산을 통한 자금세탁, 불법정치자금 등의 혐의로 확대될 우려가 나오는 상황에서 검찰의 위믹스 증권성 판단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이 가운데 위믹스의 증권성 판단 요구가 업계에서는 지난해부터 언급됐지만 금융당국의 조치가 적기에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가운데 이미 지난해 위믹스가 증권성 코인에 해당한다는 의견이 나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위믹스 코인을 발행한 위메이드를 고소한 투자자 22명을 대리하고 있는 예자선 법무법인 광야 변호사는 이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금융위원회가 대형 증권사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현지법인의 기업 신용공여에 대한 영업용순자본비율(NCR) 규제를 합리화하기로 했다. 17일 이윤수 금융위 자본시장국장은 이날 오후 금융투자협회와 자본시장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금융투자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2차 릴레이 세미나’에서 기업공개(IPO) 시장 안정성을 높이고 장기 투자를 활성화하고자 ‘코너스톤(초석) 투자자’ 제도도 조속히 도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코너스톤 투자자 제도란 기관투자자가 IPO 예정 기업의 증권신고서 제출 이전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신한은행은 4천억원 규모의 원화 신종자본증권(조건부자본증권)을 발행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신종자본증권은 5년 후 중도상환이 가능한 영구채로 금리는 4.63%(고정)이다.신한은행은 최초 증권신고서 신고 금액인 2천7백억원 규모로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할 계획이었으나, 다양한 기관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로 7,390억원(2.74배수)의 유효 수요가 몰려 최종 발행금액을 4천억원으로 증액했다.이번 신종자본증권은 최근 글로벌 물가지표들의 영향으로 높은 변동성과 긴축우려 지속에도 불구하고 발행에 성공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조각투자 증권이 발행돼 거래될 수 있는 제도가 이르면 내년 하반기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6일 국회 제1세미나실에서는 국민의힘 정책위·정무위·디지털자산위원회 주최, '블록체인이 이끄는 금융혁신, 자본시장에 힘이 되는 STO'란 주제로 국민의 힘 제6차 디지털자산특별위원회 민당정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주제 발표자로 나선 이수영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과장은 토큰증권 발행·유통의 제도기반 마련을 위한 전자증권법 및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상반기 중 제출하겠다고 밝혔다.토큰증권이란 분산원장(블록체인) 기술로 전자화한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NH투자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 자본시장법상 증권신고서 제출 의무를 위반해 과징금을 부과했다. 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최근 자본시장법상 증권신고서 제출 의무 위반으로 NH투자증권과 신한투자증권에 각각 5680만원, 338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행 자본시장법상 50인 이상의 투자자에게 새로 발행되는 증권을 취득하라고 청약을 권유할 경우 감독당국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증궈위 의결서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지난 2017년 11~12월 ‘라탐호스피탈리티
[더퍼블릭 = 이유정 기자] 새벽배송 업체인 컬리와 오아시스마켓이 나란히 새해 증시 입성에 도전하는 가운데 양사의 기업공개(IPO) 성공 여부를 두고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4일 업계에 따르면, 오아시스마켓이 지난달 29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승인받았다.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한 지 약 4개월 만이다. 오아시스마켓은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대표 주간사로 정하고 지난 9월 한국거래소에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한 바 있다. 오아시스의 공모예정금액은 2585억~3016억원, 주당예정발행가는 3만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