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홍찬영 기자] 한화오션·HD한국조선해양·삼성중공업 등 조선3사가 올 1분기 실적 호조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조선 3사가 모두 흑자를 기록하는 것은 2011년 이후 13년 만의 일이다. 그간 고부가가치선 위주로 수주행진을 이어온 것이 올해 실적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조선 3사 중 한화오션이 가장 먼저 올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한화오션은 1분기 2조 2836억원의 매출과 52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견줘 매출은 58.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된 것이다.한화오
[더퍼블릭=김미희 기자]4·10 총선이 끝나면서 그간 총선을 의식해 올리지 않던 전기 및 가스요금 인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당장 14일 도시가스 요금의 경우 다음 달 1일자로 공급비 조정에 들어간다. 도시가스 요금은 원료비(기준원료비+정산단가)와 공급비로 구성된다. 원료비는 발전 원료인 액화천연가스(LNG) 수입단가를, 공급비는 가스공사 등 공급업자의 제조시설·배관 등에 대한 투자·보수 회수액을 의미한다.이 가운데 공급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천연가스 공급비 조정기준 관련 고시에 따라 매년 5월 1일 조정하게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지난 주말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차원의 공격을 단행하면서 석유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가장 영향력이 큰 원자재인 원유는 올해 들어 중동 분쟁이 격화하면서 가격이 상승세다. 지난주 브렌트유는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92달러를 웃돌았다.15일(현지시간) 마켓워치·CNBC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0.29% 하락한 85.4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6월물 브렌트유 가격 종가는 전장 대비 0.39% 빠진 배럴당 90.10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정부가 이달 말 종료를 앞둔 유류세 인하 조치를 두 달 더 연장하기로 했다.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공습으로 국제 유가가 치솟을 우려를 의식한 조치인 것이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비상경제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민생의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현재의 유류세 인하 조치와 경유·압축천연가스(CNG) 유가연동보조금을 6월 말까지 2개월 추가 연장하겠다”고 밝혔다.유류세 인하는 지난 2021년 11월 이후 아홉 차례 연장이다. 현재 휘발유 유류세는 리터(L)당 615원
[더퍼블릭=오홍지 기자] 청주시가 가스열펌프 설치 사업장에 배출가스 저감장치 설치비를 지원한다.11일 시에 따르면 가스열펌프는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액화석유가스(LPG) 엔진을 이용해 압축기를 구동하는 냉난방 시설이다.인증된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하면 대기오염물질이 배출허용기준 30%(질소산화물 15ppm, 일산화탄소 90ppm, 총탄화수소 90ppm) 이내로 대폭 저감된다. 시는 올해 약 1억 5000만 원을 투입해 배출가스 저감장치 49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2022년 12월 31일 이전 가스열펌프를 설치해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제19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넉 달 앞뒀던 2011년 12월. 유시민 등 친노 인사와 심상정‧노회찬 등 민중민주(PD-People’s Democracy)계열 인사, 이정희 등 민족해방(NL-National Liberation)계열 인사가 힘을 합쳐 ‘통합진보당(통진당)’을 창당했다.이어 19대 총선을 한 달여 앞둔 2012년 3월, 민주통합당(민주당) 한명숙 대표와 통진당 이정희 공동대표는 야권연대를 선언했다. 이로 인해 경기 성남 중원 등 전국 16곳에서 통진당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로 선정됐고, 총선 결과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지난 2월 한국 조선업계가 경쟁국인 중국을 제치고 4개월만에 글로벌 수주실적 1위 자리를 되찾았다.7일 영국의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세계 선박 수주량은 341만CGT(표준선환산톤수·100척)로 전년 동기(288만CGT) 대비 18% 증가했다.한국은 이 가운데 절반인 171만CGT(28척·50%)를 수주해 중국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중국은 지난달 141만CGT(59척·41%)를 수주했다.한국의 선박수주 실적이 중국보다 앞선 건 4개월 만이다. 선박 물량으로 봤을땐 중국보다 현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KB증권은 5일 HD한국조선해양의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유지했다. 밸류에이션(평가가치) 할인 폭이 과도한 가운데 10년 만에 첫 현금 배당 등을 기대할 수 있어 매수 접근이 유효하다는 평가다.5일 정동익 연구원은 "양호한 환율이 유지되는 상황에서 주요 자회사들이 대량 수주를 확보함에 따라 올해부터 HD한국조선해양의 실적 개선이 본격화할 전망"이라며 "HD현대중공업이 수익성이 낮은 카타르 액화천연가스(LNG)선 물량에 어떻게 대응하는지가 관건이지만, 그룹 내 기자재 내재화와 대량 구매에 따른 원가경쟁력 확보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국내 조선업계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연이은 수주 행진으로 이른바 ‘슈퍼사이클(초호황)’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정작 업계의 표정은 그리 밝지 않다. 2~3년 치 일감을 확보해 놓은 상태지만, 정작 배를 건조할 인력이 부족한 상태기 때문이다.조선업계의 인력난은 저조한 임금 등 근로자에 대한 처우 개선이 부족한 탓이라는 게 노동계의 공통된 시각이다. 특히 업계 빅3중 두 곳인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장의 사업장에서는 현재 임금체불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정부는 임금체불 문제를 근절하기 위해 인건비를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한국 조선업계가 두달이 갓 지난 시점에서 연간 수주 목표의 40% 이상을 달성했다. 현재 수주 속도를 감안하면 올해 목표 달성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는 게 업계의 대체적 시각이다. 기에 수익성 지표로 꼽히는 신조선가도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올 조선업계의 실적도 가파르게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따른다.4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은 현재까지 66억달러 상당의 총 52척(해양 1기 포함)을 수주, 연간 수주 목표 135억달러의 48.9%를 달성했다.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연간 수주 목표를 작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한화오션은 지난해 영업손실 1965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폭을 90% 가까이 개선했다. 올해는 고부가가치 선종인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중심으로 수주확대를 통해 흑자전환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한화오션은 21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7조4083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52.4% 증가하고, 영업손실은 1965억 원으로 전년보다 87.8% 개선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160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적자를 대폭 줄일 수 있었던 것은 고부가가치 선종인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중심의 건조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지난 1월 국내 조선업계의 수주량이 전 세계 2위를 차지하며 경쟁국인 중국에게 11개월 연속 수주량이 뒤처지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수주 점유율 차이는 지난해 동기보다 개선됐다.13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전년 동월 대비 26% 감소한 257만CGT(표준선 환산 톤수·96척)으로 나타났다.한국은 이 중 97만CGT(32척)를 수주, 점유율 38%를 차지해 중국에 이어 2위에 올랐다. 1위인 중국은 136만CGT(41척)으로 점유율 53%를 기록했다.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삼성중공업이 HD현대중공업에 이어 카타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2차 물량 수주에 성공했다. 한화오션 역시 조만간 수주 소식을 전할 것으로 관측된다.대규모 수주로 상당한 일감을 확보한 만큼 국내 조선업계의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 기조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6일 삼성중공업은 공시를 통해 중동 지역 선주와 17만4000㎥급 LNG운반선 15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밝혔다.삼성중공업 발주처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발주처 지역과 수주 규모를 봤을 때 카타르 국영 에너지 기업 ‘카
[더퍼블릭=김미희 기자]HD현대중공업이 서울대학교와 함께 선박 화물창의 슬로싱(Sloshing) 기술 고도화를 통한 친환경 선박기술 개발에 나선다.HD현대중공업은 19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HD현대중공업 선박해양연구소 이현호 연구소장과 서울대학교 선박유탄성연구센터(LRFC) 김용환 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선박 기술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MOU’를 체결했다.슬로싱은 LNG(액화천연가스) 등 액체 상태의 화물이나 연료를 선박 화물창에 저장했을 때, 선박의 움직임에 의해 액체 화물이 동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현대자동차는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이하 CES)’에서 ‘미디어 데이’를 열고 미래 비전을 밝혔다.사측에 따르면, 이날 현대차는 현대차그룹의 밸류 체인을 기반으로 완성될 수소 에너지 생태계 및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AI) 기반의 대전환이 세상에 불러올 ‘인간 중심적인 삶의 혁신’ 가치와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이번 CES에서 현대차는 모빌리티 측면의 ‘이동’을 넘어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혁신으로 일상 전반에 편안함을 더하기 위해 현대차의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대보그룹(회장 최등규)의 건설 계열사 대보건설이 2년 만에 수주 1조원을 돌파했다. 대보건설은 수주 실적을 집계한 결과 1조 1170억원을 수주했다고 밝혔다.대보건설은 2017년 최초로 수주 1조원을 돌파한 이후 2020년과 2021년 2년 연속 수주 1조원을 달성한 바 있다.먼저 토목 부문에서는 울산지사 원유배관 교체공사, 외룡~봉화 천연가스 공급시설 제1공구 건설공사, 행정중심복합도시 5-2생활권 조성공사 등을 수주했다.특히 12월에는 올해 종합심사낙찰제 공사 중 마지막 대어로 꼽힌 인덕원~동탄선 복선전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조선업계 3년 치 일감 쌓아놓고 있는 등 부활의 뱃고동을 울렸지만 그 이면에는 고충이 도사리고 있다. 쌓인 일감에 비해 인력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선박 제조에 필수 요소인 상선용 블록 수급난도 겹쳐 몸살을 앓고 있기 때문이다.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에 이어 HD현대중공업도 창사 이래 처음으로 중국 조선업계를 통해 선박 블록을 조달받을 계획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1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최근 국내에서 상선용 블록 수급이 어렵게 되면서 중국산 블록을 수입해 대체하는 방안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지난 10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회 국정감사에서 한국가스공사와 계열사 출신 인사가 한국지사장으로 있는 중국 업체 간 유착관계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 가스공사가 유착 및 특혜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자체 감사를 실시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다만, 한편에서는 전관예우에 따른 유착관계 및 부당한 특혜 제공 의혹을 배제할 수 없는 탓에 ‘제 식구 감싸기’가 우려되는 가스공사 자체 감사보다는 감사원 감사 또는 검찰 수사가 필요한 사안이라는 지적이 나온다.가스공사와 중국 업체 간 유착관계 의혹이 제기되는 이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중국 당국이 최근 한국으로 수출하는 요소의 통관을 돌연 보류한 가운데, 현지 비료업계 주요 기업들이 내년도 수출 총량을 자율적으로 제한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5일 중국화학비료업계 온라인 플랫폼인 중국화학비료망을 보면 업계 분석가 푸야난은 지난 1일 게재한 글에서 “11월24일 회의에서 중눙그룹과 중화그룹 등 주요 요소 비축·무역 기업 15곳이 2024년 수출 총량 94만4000t을 초과하지 않았다는 데 동의했고, 2024년 요소 수출 자율 (제한) 협의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중국 해관총서(관세청)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한화오션이 ‘러시아 ’리스크‘로 난감한 상황에 빠졌다. 러시아 선주들로부터 건조주문의 대금을 지급받지 못해 계약을 취소한 것이 소송전으로 번진데다, 이미 건조해놓은 쇄빙선들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고심하고 있다. 쇄빙선은 다른 지역 선사에 재판매가 쉽지 않아 자칫 악성 제고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30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대우조선해양이던 시절인 지난 2020년 10월, 엘릭슨, 아조리아, 글로리나 3개 선주사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쇄빙선 3척을 수주했다.계약금액은 1조137억원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