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김영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친명계 좌장으로 지목되는 5선 정성호 의원이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직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추미애 경기 하남갑 당선인(6선)의 국회의장은 안 된다는 사인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1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추미애 의원에 대해 (당내)많은 반대 심리가 있을 것”이라며 “저분이 국회의장을 맡았을 때 벌어질 여러 가지 활극을 생각하면 차라리 비교적 온건한 조정식 의원에 대해 민주당 의원들이 안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박영선 국무총리·양정철 비서실장’ 인선을 검토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정치권에선 파문이 계속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정체성을 전면 부정하는 인사”라며 당황한 기색을 드러냈으며 더불어민주당은 “여론 떠보기용”이라며 공세를 이어나가고 있다.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 대통령실 차원의 공식적인 부인에도 윤 대통령이 야권 출신 인사인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을 각각 국무총리와 비서실장으로 발탁하는 방안을 검토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시선이 나온다.권영세 국민의힘 의원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대통령실이 지난 17일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이 각각 국무총리와 비서실장에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 선을 그었다. 또 정무특임장관을 신설해 이 자리에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를 지명할 것이라는 보도도 나왔지만 인선을 검토한 바 없다고 밝힌 것이다.이와 관련 17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한 대통령실 관계자는 통화에서 “박영선, 양정철을 비롯해 김종민 특임장관까지 모두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은 맞”며 “대통령이 어제 말한 ‘국민을 위해 못 할 일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4·10 총선에서 압도적 승리를 거둔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국가 의전 서열 2위인 국회의장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모양새다.17일 야권에 따르면, 민주당 내에선 국회의장 자리를 두고 추미애(66) 전 법무부 장관과 조정식 사무총장(61)의 ‘2파전’ 구도가 만들어졌다. 두 사람 모두 이번 총선에 당선되면서 6선 고지에 오른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된다.앞서 국회의장은 관례적으로 원내 1당에서 2명을 전반기와 후반기로 나눠 각 2년 임기로 선출해왔다. 당내 경선에서 이긴 후보가 국회 본회의 무기명 표결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국민의힘이 4·10 총선이 참패하면서 정부 및 여당이 ‘쇄신’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더 이상 거부권을 남발하지 않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후 거부권을 아홉 차례 행사했는데, 임기가 절반이 남았지만 이는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많은 것이다.특히 지난해 말 이른바 ‘쌍특검법’(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대장동 개발사업 50억 클럽 뇌물 의혹 특검법)을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부결하고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했는데, 이를 두고 더 이상 거부권을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선거는 1표라도 더 따내야 이기게 된다. 4‧10 총선 격전지에서 여야의 희비 또한 엇갈렸는데, 범야권이 압승한 4·10 총선이지만 박빙에서 누가 얼마나 이겼느냐가 선거 결과가 갈리게 됐다.16일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개표 결과 전국 254개 지역구 중 후보 득표율 격차가 5%포인트 미만인 지역은 38곳이었다.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격전지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부산·경남 등 영남권 격전지에서는 국민의힘 후보들이 승리했다. 부산, 경남 등 영남권은 사실상 더불어민주당 입장에서는
[더퍼블릭=김미희 기자]4·10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승, 오는 8월 전당대회에서 제22대 국회 첫 당대표를 선출할 예정으로 알려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연임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 대표는 지난 2022년 8월 전당대회에서 임기 2년의 당 대표로 선출된 바 있다.민주당 내에서는 이번 총선이 정권심판론 성격이 강하다고 판단, 22대 국회에서는 보다 선명한 야당의 역할을 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이에 그만큼 강력한 지도부와 강력한 당대표가 나올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16일 서울신문 보도에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60명 넘는 법조인 출신 후보들이 당선된 것으로 파악됐다.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당선인 명부에 따르면 이번 4·10 총선에서 당선된 법조인 출신 당선인은 61명이다.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에서 37명, 국민의힘·국민의미래에서 20명의 법조인 출신 후보가 당선됐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의 법조인 출신 당선인은 각각 3명과 1명이었다.이 중 변호사 출신이 32명으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성호(사법연수원 18기) 의원이 경기 동두천·양주·연천갑에서 당선돼 5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제22대 국회가 오는 5월 30일 개원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범야권 인사들이 대대적인 ‘개혁’을 예고하고 나섰다.당장 더불어민주당은 15일 ‘채상병 사망사건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채상병 특검법)의 다음 달 본회의 처리 방침을 재확인하면서 여권을 압박하고 있다. 21대 국회 임기 만료일은 5월 29일로 4·10 총선 압승의 여세를 몰아 특검을 앞세운 입법 드라이브로 대여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특히 이른바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연합, 조국혁신당 외 국민의힘에서 축출, 개혁신당 대표에서 당선자 신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조국혁신당·개혁신당·새로운미래·진보당 등 범야권이 국회 재적의원 3분의 2에 육박한 192석을 차지하면서 22대 국회에서 이들의 ‘입법 폭주’가 전망되고 있다.14일 정치권에서는 범야권의 ‘입법폭주’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그 이유는 범 야권이 192석을 차지하면서 여당인 국민의힘을 패싱하고 각종 쟁점 법안에서 패스트트랙 지정과 법안 본회의직회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종결 등 다양한 수단을 내세울 수 있기 때문이다.범야권의 입법 독주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거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2020년 10월 22일 국회에서 열린 대검찰청 국정감사. 당시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검언유착 사건 수사지휘권 발동은 윤석열 총장이 한동훈 검사장(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을 비호하려 했기 때문에 불가피했다”고 말했다.그러자 윤석열 총장은 “전 한동훈을 비호할 능력도 없고 인사권도 없고, 밖에서 (저보고)다 식물총장이라고 하지 않느냐”고 반박했다.당시 추미애 장관은 검언유착 사건 관련 검찰총장을 수사 지휘에서 배제하는 수사지휘권을 발동했는데, 박범계 의원은 수사지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범야권 4개 정당이 4·10 총선에서 189석을 확보, ‘압승’을 거두면서 원내 1당 지위를 유지하게 되면서 차기 국회의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입법부 수장으로 국가 의전 서열 2위인 국회의장은 관례상 원내 1당 출신이 맡아왔다. 2명이 전반기와 후반기로 2년식 임기를 나눠 선출된다. 국회의장은 1당이 내부 경선을 통해 추천한 후보가 본회의 무기명 표결에서 재적의원 과반 찬성을 얻으면 당선된다.부의장 2명은 여당 몫 1명, 야당 몫 1명으로 나뉜다. 각 당에서 추천받은 후보가 의장과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 하남갑 당선인은 제22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단독 과반을 확보한 것과 관련해 “이재명 대표 한 사람이 해낸 일이 아니라 혁신의 주인공은 ‘민심’”이라고 했다.경기 하남갑 지역구에서 친윤(친윤석열)계 이용 국민의힘 후보를 꺾고 6선에 오른 추 당선인은 11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의 인터뷰에서 ‘범야권에서 이재명 대표 체제가 더 굳건해진 것이냐’는 진행자의 질의에 “이재명 체제 굳건이라기보다는 국민과 당원들이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열망이 ‘혁신해 달라’였고 대체로 후보를 뽑는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더불어민주당이 총선에서 압승한 가운데, 여권은 개헌저지선인 100석 이상의 의석은 확보했지만 패스트트랙 저지가 가능한 120석 확보에는 실패했다. 이에 선거 책임 여부를 두고 내홍에 휩싸일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이번 선거에서 여야 거물 정치인들의 행보가 엇갈렸다.당장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정치권에서 이른바 ‘명룡대전’이라고 불린 계양을에서 국민의힘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을 여유 있게 누르고 수성에 성공했다. 이 후보는 54.1%, 원 후보는 45.4%의 득표율로 8%포인트가 넘는 차이를 보였다. 원 전
“대한민국이 북한보다 못한 무역수지 적자 국가로 전락하고 말았다"”[더퍼블릭=최얼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10 총선 하루 전인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대장동 배임·성남FC 뇌물' 관련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등 공판에 출석하기 전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비록 현 정부를 비판하기 위한 취지의 발언이지만, 무역량 자체가 비교가 되지않는 한국과 북한을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이치(吏治)에 부합한 얘기인지 의문이 따른다.이 대표는 이날 뿐 아니라, 선거기간 내내 현 정부를 비판하면서 이와 비
[더퍼블릭=김종연 기자]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 후보인 박은정 전 부장검사가 검사 시절 1년 9개월 동안 단 한 차례도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고 급여로 1억 원 가량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가 나왔다. 박 후보는 “공항장애 진단을 받은 사실이 없다”라고 반박하며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다. 다만, 개인 병증은 민감정보라 처벌 대상이라면서도 병가 등과 급여 부분은 반박하지 않았다.31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박 후보는 지난 2022년 7월 4일 광주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로 발령 받은 직후 연가(휴식을 통해 근무 능률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 후보인 박은정 전 광주지검 부장검사 측 재산이 최근 약 10개월 만에 41억 원가량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정치권 일각에선 “전관예우로 벌어들인 수입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2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박 후보는 오는 4·10 총선 후보 등록을 하면서 본인 재산 10억4800만원, 배우자 재산 39억1600만원과 두 아들 재산까지 모두 49억8200만원 규모 재산을 신고했다.앞서 박 후보의 배우자인 이종근 변호사는 2023년 2월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에서 퇴직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총선이 1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조국혁신당이 제3지대 정당 중에서 가장 많은 돌풍을 이끌어내고 있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이끄는 조국혁신당은 ‘3년은 너무 길다’며 검찰 독재 조기 종식이라는 선명성을 띄고 있다.조 대표는 지난 3일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결자해지의 심정으로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을 하루빨리 종식해야 하는 소명이 주어졌다”라고 밝힌 바 있다.실제로 더불어민주당이 판을 벌린 범야권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보다 더 강력한 선명성을 보이면서 지지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기 하남갑 후보인 추미애 전 장관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배우 차은우 중 누가 더 잘생겼느냐’는 물음에 “이재명”이라고 답했다.추 후보는 지난 23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코미디쇼 ‘SNL 코리아’ 시즌 5 ‘맑눈광이 간다’ 코너에 출연해 “정치인, 리더로서의 이재명은 국민이 바라는 바를 마음에 담아서 우러나오고, 그게 읽히니까 멋져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추 후보는 “배우 하는 분들은 외모적으로 훨씬 잘 생겼지만 그것은 어떤 누구의 인생을 묘사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나경원 국민의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윤태호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 ‘내부자들’에서 정치깡패 안상구(이병헌)는 기자회견을 열고 유력 대권주자와 유력 언론사 논설주간, 재벌 회장이 얽힌 불법 정치자금 비리를 폭로한다.그러자 조국일보 논설주간 이강희(백윤식)는 “말은 권력이고 힘이야. 어떤 미친놈이 깡패가 한 말을 믿겠나?”라며, 안상구를 파렴치한 성폭행범‧사기꾼으로 몰아간다. 결국 안상구의 메시지(불법 정치자금 폭로)는 대중들로 하여금 거짓말로 인식된다.메시지를 전달하는 메신저가 사회적으로 인정받을 만한 위치에 있지 않다면, 더군다나 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