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최태우 기자] 국내 온라인동영상(OTT)서비스 1위인 넷플릭스와 구글 유튜브가 최근 구독 요금 인상을 단행하면서 수익성 확대에 나섰음에도 법인세를 적게 내기 위한 꼼수를 부리고 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넷플릭스의 경우 국세청이 한국 시장에서 벌어들인 수익에 비해 법인세가 적다는 점을 들어 세금을 추징했지만, 이에 불복해 행정소송까지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가 공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지난해 한국 시장에서 매출 8233억원, 영업이익 12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넷플릭스가 한국에서 낸
[더퍼블릭=김종연 기자] 쌍방울그룹의 대북송금 혐의로 재판을 받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검찰청 ‘연어회 술판’ 에 이어 이번엔 “검사가 검찰 고위직 출신의 전관 변호사를 동원해 회유했다”는 주장을 내놨다. 그런데 ‘연어회’와 ‘회유’가 과거 다른 사건에서도 등장했다. 바로 한명숙 전 총리의 뇌물사건의 ‘모해위증’ 주장에서다.23일 법조계와 언론 등에 따르면, 이 전 부지사는 22일 변호인인 김광민 변호사(경기도의원)를 통해 공개한 자필 자술서에서 “검찰 고위직 출신의 변호사를 수사 검사가 연결해 만났고 1313호실의 검사
[더퍼블릭=김미희 기자]4‧10 총선이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난 가운데 조국혁신당의 ‘돌풍’이 이번 총선의 최대 이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국민의힘이 ‘86(80년대 학번·60년대생) 청산론’에 이어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를 겨냥한 ‘이조(李·曺) 심판론’을 새로 꺼내들었지만 결과적으로 유권자들은 ‘조국’ 대표의 손을 들어줬다.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 조국 대표 향해 “파렴치 잡법” 이재명 대표에게 “범죄자”앞서 선거기간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 대표와 조국 대표를 겨냥해 지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우리은행에서 회삿돈 약 700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2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은 우리은행 전 직원 및 그의 동생에 대한 대법원 선고가 진행된다.12일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대법원 제2호법정에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기소된 전직 우리은행 직원 전모씨와 동생에 대한 상고심 선고를 진행한다.앞서 우리은행 기업개선부서에 근무한 전씨는 2012년 3월부터 2022년 2월까지 은행 자금 총 707억원을 빼돌려 주가지수옵션 거래 등에 쓴 혐의로 기소됐다. 이 과정에서 문서를
[더퍼블릭=최얼 기자]제 22대 총선을 이틀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본투표 최대변수로 급부상 하는 양상이다. 금일(8일) 이재명 대표의 아내 김혜경 씨가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재판일정을 소화한데 이어, 이 대표 경기도지사 시절 경기도평화부지사직을 맡았던 이화영씨에게 검찰이 징역 15년을 구형한 소식까지 전해졌다.게다가 이재명 대표의 재판일정 또한 내일(9일) 예정된 상태다. 이날은 제 22대 총선 본투표 하루 전날로, 이날 치러질 이 대표 재판은 현재 여야 접전인 선거판세에 꽤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요소로 비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검찰은 8일 쌍방울그룹의 800만 달러 대북송금 사건에 연루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다.검찰은 이날 수원지방법원 형사11부(재판장 신진우)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이화영 전 부지사의 뇌물 및 정치자금법 위반에 대해 징역 12년 및 벌금 10억원, 추징 3억 3400여만원을 구형했다. 또 외국환 거래법 위반 및 증거인멸교사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앞서 검찰은 2022년 10월 14일 뇌물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이화영 전 부지사를 구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총선이 1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조국혁신당이 제3지대 정당 중에서 가장 많은 돌풍을 이끌어내고 있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이끄는 조국혁신당은 ‘3년은 너무 길다’며 검찰 독재 조기 종식이라는 선명성을 띄고 있다.조 대표는 지난 3일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결자해지의 심정으로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을 하루빨리 종식해야 하는 소명이 주어졌다”라고 밝힌 바 있다.실제로 더불어민주당이 판을 벌린 범야권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보다 더 강력한 선명성을 보이면서 지지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옵티머스자산운용(옵티머스) 관계자들로부터 뒷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는 금융감독원 전 국장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지난 21일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백강진)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수재등) 혐의로 기소된 윤모(64) 전 국장에게 1심과 같이 징역 1년9개월 및 벌금 3000만원을 선고하고 4700만원의 추징을 명령했다.윤 씨는 2심에서 실형이 선고되자 법정에서 흐느끼며 눈물을 흘린 것으로 전해졌다.재판부는 “당심에 이르러 범행을 모두 인정하는 등 유리한 사정이 있긴 하나
[더퍼블릭=최얼 기자]판사 출신 이수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면서 이재명 대표의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을 문제 삼은 것과 관련,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다시 부각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이 의원은 본인 지역구인 서울 동작을이 전략선거구로 지정됐다는 소식에 반발해 22일 탈당을 선언했고, 기자들에게 “이 대표에게 2선으로 물러나라고 요청했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백현동 판결문”이라고 전했다.이를두고 여권지지층에서는 친명계 인사로 활동했던 이 의원이 이제야 이 대표의 비리를 솔직하게 털어놓고 있다는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범정부 태스크 포스(TF)가 불법 사금융 조사에 나선다. 국세청과 검찰, 경찰, 금감원으로 구성된 범정부 불법사금융 TF는 이런 사례 처럼 법정 이자율 이상의 과도한 대출 수수료를 뜯어가거나, 협박·폭력을 동원해 추심하는 등 불법 사금융 행위 총 179건에 대해 2차 전국 동시 조사에 착수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 대통령 주재로 개최된 불법 사금융 민생현장 간담회의 후속 조치 성격이다.국세청은 간담회 직후 자체 TF 구성해 1차 조사를 벌여 431억원을 추징·징수했다.취업준비생 등
코스닥 상장사 경동제약에서 잇따른 의약품 회수조치 등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새해 들어서만 벌써 네 번째 회수조치에 나서면서 회사 제품에 대한 소비자 신뢰가 급격히 추락하고 있다.지난해 병·의원에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사실이 적발돼 브랜드 이미지가 크게 하락한 상황에서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회수조치 명령은 경동제약 실적에 큰 타격이 될 것이란 우려가 적지 않다.특히 국세청으로부터 300억원대에 달하는 추징금을 부과받고 수익성 개선이 시급한 경동제약이 고배당 정책을 유지하고 있는 것도 논란의 불을 지피고 있다. 일각에선 이를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함께 이재명 성남시의 대표적 ‘권력형 토건비리’로 지목되는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백현동 개발사업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소재 옛 한국식품연구원 부지에 아파트를 조성한 사업으로, 민간사업자인 정바울 아시아디벨로퍼 대표가 과거 이재명 성남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장 출신인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를 영입한 뒤, 성남시가 2015년 9월 식품연구원 부지 용도를 자연녹지에서 준주거지로 4단계 높여주고 민간 임대 비중을 줄여줌에 따라 정바울 대표의 아시아디벨로퍼는 3000억원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지난 8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 등으로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13부(김우수 김진하 이인수 부장판사)는 8일 업무방해·청탁금지법 위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장관에게 징역 2년의 실형과 600만원 추징을 선고했다.조 전 장관 측은 2심 재판에서 아들 조원 씨의 미국 조지워싱턴대 온라인 시험을 주관한 제프리 맥도널드 교수의 “부정행위가 형사 기소 됐다는 점이 믿기지 않는다”는 취지의 답변서를 재판부에 제출했지만 유죄 판단
[더퍼블릭=최얼 기자]제 22대 총선을 56일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의혹과 관련된 인물들의 유죄선고가 잇따르고 있다. 작년 11월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이어, 전날(13일) 백현동 사업 로비스트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 대표, 그리고 금일(14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이 대표 아내 김혜경씨의 수행비서였던 배 모씨가 나란히 유죄를 선고받았다.‘법카 유용 의혹’ 김혜경 비서, 1심이어 2심도 유죄먼저 법원은 14일 이 대표 배우자 김 씨의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수
[더퍼블릭=김종연 기자] 이재명 대표가 경기도지사 시절 경기도 산하기관의 장을 영입 제안으로 임명했다는 발언이 나왔다. 기관장은 공개모집 방식으로 심의를 거치게 돼 있어 해당 발언이 논란이 될 전망이다.14일 더퍼블릭 취재를 종합하면,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에 도전장을 내민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17호 김제선 전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은 지난 13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자신의 단수 공천설을 설명하던 도중 이재명 대표와의 인연을 언급했다.그는 이 과정에서 “지난 대선 때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후보의 영입 제안에 따라서 경기에서 경기
[더퍼블릭=최얼 기자]백현동 개발사업 비리의혹에 대한 첫 재판이 ‘대관 로비스트’로 지목된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의 1심 유죄판결로 결론난 가운데, 이 재판이 추후 진행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백현동 관련 재판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이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인허가권의 최종승인자였던 만큼, 김 씨의 유죄판결이 사실상 이 대표 혐의 인정한 것이나 다름없다는 것이다. 즉, 이 대표가 아니었으면 김 씨가 큰 금액의 돈을 받을 이유가 없었다는 것.‘백현동 로비스트’ 김인섭 1심유죄…징역 5년‧추징금
[더퍼블릭=최얼 기자]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의 ‘대관 로비스트’로 지목된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가 13일 법원으로부터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이는 백현동 개발사업 관련 첫 재판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받는 혐의와 연관된 인물 중에선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이어 2번째 유죄 선고다.‘백현동 로비스트’ 김인섭 1심유죄…징역 5년‧추징금 63억5000만원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옥곤)는 이날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로 기소된 김씨의 선고기일에서 징역 5년을 선고하고 추징금 63억5300여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자녀 입시비리 및 청와대 감찰무마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실형을 선고받은 조국 전 장관은 지역구든 비례대표든 신당창당이든 어떠한 식으로든 4‧10 총선에 출마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서울고등법원 형사13부(부장판사 김우수·김진하·이인수)는 지난 8일 자녀 입시비리와 청와대 감찰무마,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등 총 11개 범죄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면서 조국 전 장관의 항소를 기각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2월 1심에서 선고받은 징역 2년
[더퍼블릭=최얼 기자]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으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윤관석 의원이 1심재판에서 징역2년을 선고받았다.민주당 돈봉투 전당대회 의혹사건에 대한 첫 재판 결과다. 같은 사건으로 재판을 받은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 역시 1심에서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21-2부(재판장 김정곤)는 31일 정당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윤 의원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같은 사건으로 재판을 받은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은 징역 1년 8개월 벌금 600만 원, 추징금 300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박근혜 정부 당시 핵심 실세이자 ‘진박 감별사’ 논란으로 빈축을 산 바 있는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10 총선 경북 경산 출마를 공식선언했다.최경환 전 부총리는 경산에서만 17대 국회부터 20대 국회까지 내리 4선을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최경환 전 부총리의 지역구 탈환 여부에 지역정가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 국민의힘 복당이 무산되는 등 최 전 부총리가 넘어야 할 산이 만만치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최 전 부총리는 29일 경산선거관리위원회에서 총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경산역 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