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빌라를 아파트로 만들겠다는 김태우의 당찬 약속, 집권여당이 뒷받침 할 것”

김기현 “빌라를 아파트로 만들겠다는 김태우의 당찬 약속, 집권여당이 뒷받침 할 것”

  • 기자명 김영일 기자
  • 입력 2023.09.21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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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 강서구 문화복지센터에서 열린 현장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김기현 대표가 김태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와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1일 서울 강서구 문화복지센터에서 열린 현장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김기현 대표가 김태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와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내달 11일 예정된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와 관련, 국민의힘은 21일 ▶김포공항 고도제한 완화 ▶구도심 재건축·재개발 추진 ▶전세사기 피해대책 마련 ▶서북광역철도 조기착공 등을 약속하며 자당 후보인 김태우 후보에 대한 총력 지원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이날 서울 강서구 곰달래 문화복지센터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했고, 김기현 대표는 이 자리에서 “이번 선거는 강서구민의 삶이 나아지도록 유능한 일꾼, 국민을 위해 봉사할 머슴을 뽑는 선거지, 당 대표 방탄 완성을 위한 선거가 돼선 절대 안 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강서구와 아무런 연고가 없는 진교훈 후보를 전략공천한데 대해, 김기현 대표는 “이번 강서구청장 선거는 일해 본 경험이 있는 준비된 후보 김태우냐, 일해본 적 없어서 이제 배워야 하는 견습생 후보냐는 선택의 문제”라고 했다.

김 대표는 “지방 살림 행정 경험이 전무하고 강서와 아무 상관없는 인물을 전략공천이라는 이름으로 내리꽂는 건 57만 강서구민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낙하산 후보를 내려 보내 강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고자 하는 집단에 대한 호된 질책이 있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태우 후보가 문재인 청와대 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 근무 시절인 2018년 12월 조국 당시 민정수석의 유재수 감찰 무마 의혹 등을 폭로해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지난 5월 대법원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데 대해선 “구중궁궐 청와대의 은밀한 곳에 숨어 도둑질한 것을 보고 모른 척 묵인하는 것이 맞나, 아니면 범죄 신고를 하는 것이 맞나”라고 했다.

김기현 대표는 “청와대 실세가 못된 짓 하는 걸 보고 용감하게 신고한 공익제보자에게 표창장을 주기는커녕 비겁하게 모른 척 눈 감고 있지 않았다고 벌주는 것은 부당하기 짝이 없는 일”이라며 “공정과 상식에 반하는 문재인 정권 청와대에서 자행된 불법을 국민께 알린 공익제보자는 당연히 사회적으로 보호받아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특히 힘 있는 집권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강서지역 숙원사업을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김포공항 고도제한 완화 ▶구도심 재건축·재개발 추진 ▶전세사기 피해대책 마련 ▶서북광역철도 조기착공 등의 공약을 거론하며 “지난 10년간 강서에서 집권한 민주당이 지역을 낙후하게 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그와 같은 낙후시대를 벗어나 새로운 도약의 시대로 들어서야 한다”며 “강서구의 숙원사업을 해결하려면 힘 있는 여당 구청장이 필요하다. 강서구와 서울시, 중앙당이 손발이 맞아야 지역의 실질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서구 빌라를 아파트로 만들어드리겠다는 김태우의 당찬 약속, 우리 국민의힘이 뒷받침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태우 후보도 “김태우가 들어오고 나서 6개월 만에 방화동 건설폐기물처리장 김포 이전 문제 최종 합의를 이끌어 냈고, 화곡동 일대에 국내 최대 규모 5580세대 공공주택 복합사업을 국토교통부로부터 따냈다”면서 “6개월 만에 할 수 있는 일들을 민주당 출신 강서구청장들은 10년간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숙원사업들을 짧은 기간 내에 속도감 있게 이룰 것인데, 고도제한 문제 해결로 구도심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신속히 해결할 것이고, 지하철 5호선 차량기지 부지 등 한강변 노른자 땅 12만평에 국내 최대 생태공원이 들어설 수 있게 하겠다”며 “강서구 학군도 반드시 상향화 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kill01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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